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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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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자 못 구해 스스로 투자자 된 대표… 사기혐의로 벌금형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통해 엔젤투자 받기 정부 기금을 받기 위해서는 신생 기업에 투자해주는 ‘엔젤투자자’ 3명이 필요했다. 기업 대표는 투자자를 1명 밖에 구하지 못했다. 2명의 천사투자자를 또 다시 찾아야 했던 대표의 선택은?

2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곽정한 판사는 웹소설 업체 ㅂ사 김아무개(46) 대표에게 50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 대표는 2012년 자신의 돈을 엔젤투자자 2명 명의로 넣는 방법으로, 엔젤투자자 3명을 구한 것처럼 속여 ‘엔젤투자매칭펀드’의 매칭 투자금 9000만원을 받은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벤처기업이 엔젤투자자의 투자를 받아오면 그 돈의 1~2.5배 사이의 자금을 추가로 더해 투자해주는 중소기업청과 지방자치단체 주도 기금이다. 2012년 당시 이 펀드 기금을 받기 위해서는 엔젤투자자 모임인 엔젤클럽에 가입된 3명 이상 투자자가 필요했다.

판결문을 보면, 김 대표는 지난 엔젤투자 받기 2012년 스타트업 기업설명회에서 엔젤투자매칭펀드 제도를 알게됐다. 한 엔젤투자자에게 7000만원을 받기로 했지만, 두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 김 대표는 지인 2명을 한 엔젤클럽에 가입시켰다. 자신의 엔젤투자 받기 돈 2000만원을 원래 투자자와 새로 가입시킨 두 명의 지인 명의만 빌려 자기 기업 계좌에 도로 넣어 9000만원을 만들었다. 세 사람의 엔젤투자자를 구한 것처럼 꾸민 셈이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김 대표의 발표를 믿고 추가로 투자금 9000만원을 내줬다.

불법적으로 구한 정부자금을 디딤돌 삼은 김대표의 웹소설 사업은 성공을 거뒀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2015년 이 기업에 투자한 돈 9000만원의 4배 가까운 3억3600여만원을 회수했다. 10%정도로 미미한 회수율(지난해 말 기준)에 그치고있는 펀드 성과에 견줘보면, 펀드 입장에서도 성공한 투자였다. 하지만 법원은 “정부기관의 출자금을 편취한 범행으로서 죄질이 나쁘고 편취금액이 거액”이라며 유죄로 판단했다. 법원은 “투자금의 3배가 넘는 3억3643만원을 회수했고 피해자 펀드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피고인(김 대표)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며 김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엔젤투자 받기

30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기술금융커넥트 세미나. 대덕특구 내 40여 개 벤처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30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특구내 엔젤투자 받기 첨단기술기업 등 47개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금융 커넥트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 남기문 MVP창업퉂 대표, 조남훈 대덕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등이 강사로 나서 벤처캐피탈의 특성과 투자전략, 펀드 운영방향 등을 소개하며, 벤처회사들의 투자유치 방안을 조언했다.

김철환 이사장은 "기술벤처를 바라보는 시각은 창업자와 투자자가 다르다"고 강조하고 "창업가는 ▲시장이 원하는 기술 ▲새로운 것 ▲기술 완성도 ▲미래지향성 등에 초점을 맞추지만, 투자자는 ▲수익 가능성 ▲투자 회수기간 ▲환금 방법 등에 관심을 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는 약 180여 개의 벤처캐피탈이 있지만, 각 회사별로 중점분야와 관심분야가 다르다. 벤처캐피탈의 의사결정 구조와 더불어 이들의 관심분야를 이해한다면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이사장은 최근 창업 활성화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원 창업을 언급하며 "분명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시장을 보는 눈과 인식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연구원에게 엔젤투자 받기 기술자와 사업가, 금융인의 역할을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창업팀은 기술자(개발자), 경영인, 금융인의 조합이 이상적이다. 각 분야가 전문화, 고도화 될 때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은 국내 엔젤투자클럽 현황과 각종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벤처기업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고 회장은 '한강의 기적은 멈췄다. 한국경제는 뜨거워지는 물 속의 개구리'라는 맥킨지보고서를 인용한 뒤 "10대 재벌은 고용 없는 성장 중이며, 대학 졸업생 55만명 중 30만명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조력과 상상력에 기반한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창업가정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영하 회장은 이어 "대한민국 부모의 80∼90%가 창업을 반대하는 이유는 실패가 두렵기 때문이다. 도전정신이 박수를 받고 우선 투자대상이 되는 등 실패를 받쳐주는 복지시스템과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엔젤투자자는 창업기업을 백업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분명한 철학을 가진 창업가 만을 돕니다. 열정과 사명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세미나에 이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상담회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IT·BT·NT·ET 등 다양한 분야의 벤처 16개사가 참가했으며, MVP창업투자·대성창업투자·NHN인베스트·대덕인베스트먼트 등이 상담사로 나섰다.

특구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엔젤투자 받기 및 상담회 결과를 토대로 특구내 기업에 지속적인 기술금융 멘토링 및 투자연계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광주특구 등 추가특구에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기술금융커넥트 세미나에서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이 투자유치에 앞서 벤처기업이 고려해야 할 내용 등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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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를 통한 스타트업의 성장

엑셀러레이터는 밸류에이션이 아직 없는 초기스타트업에게는 일률적으로 해당 엑셀러레이터에서 정해진 밸류에이션을 강제합니다.

보통 3천만원 수준으로 10%를 잡고, 약 3억원의 밸류에이션을 만들어 줍니다.

물론 금전적으로는 3천만원이지만, 무형의 가치가 훨씬 커서 보통 6개월~1년간의 무료 사무공간을 지원해주고, 여러 사업적인 조언이나 기타 많은 도움을 줍니다. 데모데이 등을 통해서 마케팅의 기회 뿐만 아니라 이후 투자라운드로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IR자료 등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이후에는 엑셀러레이터가 추가로 투자하기도 엔젤투자 받기 하고, VC가 이어서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의 밸류에이션은 기업의 전망 엔젤투자 받기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사업경험이 없고 매출이 아직 충분히 나지 않는 상황이면 기업가치 20억원 이상을 산정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성장에 대략적으로 비례하여 기업가치가 산정되곤 합니다.

그런데, 엔젤라운드를 먼저 진행할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엔젤투자자들은 엑셀러레이터와 달리 사무공간을 제공해주거나 어떤 다른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서 사업적인 도움은 줄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한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금액은 보통은 매칭투자를 생각하기 때문에 최소 6천만원 이상이 투자 금액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3천만원 + 3천만원의 1대1 매칭의 경우입니다.)

그래서 엔젤투자자 1~2명이 5천만원을 투자하면 기업에는 매칭펀드를 통해 1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오게 됩니다.

가치평가는 협상에 따르겠지만, 아무래도 엑셀러레이터의 천편일률적인 수준보다는 고평가를 받게 됩니다. 보통은 5억~10억원 정도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후 바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이미 밸류에이션이 한번 만들어진 스타트업의 경우 엑셀러레이터가 동일한 밸류로 투자를 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이미 기업가치가 10억원 (1만주 발행에 1000주가 1억원이라고 가정하면) 인 경우 추가로 1억원이 투자되면 1000주를 발행하고 자본금에 1억원이 추가되게 됩니다. 이 설명이 어렵다면 기존 투자와 동일한 밸류로 투자하고 밸류를 깎지 않는다라고만 알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미 다른기업에 비해 자금력이 좋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빨리 성장할 원동력이 되고, 그 이후 시리즈A,B에서도 더 좋은 가치로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면, 가장 좋은 활용 방법은 팁스(TIPS)를 준비중인 스타트업일 수 있습니다. TIPS운영사 입장에서 TIPS를 활용한 투자 그자체는 사실 페이퍼워크 같은 것이 귀찮고 관리 감독 받는 것도 귀찮고, 최종발표를 스타트업대표가 아니라 운영사에서 대신 해줘야 하는 특이한 방식 등 때문에 어차피 똑같은 투자할 거면 그냥 일반 투자를 하는 것을 엔젤투자 받기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팁스운영사는 액셀러레이터인 경우도 있고, VC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TIPS운영사로서 가질 수 있는 장점 중의 하나는 지분을 투자금 대비 2배까지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건 해당 프로그램에 정해진 룰이기도 하고요. 몇년 전 더벤처스의 호창성 대표가 이런 관련으로 창업팀에 무리한 지분을 요구했다고 해서 구속수감되었다가 최종 무죄로 결론이 난 적이 있습니다.

엔젤투자를 통해서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정해지는 수준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먼저 만들어 놓으면, 엮여있는 계약이나 관례상 TIPS단계에서 밸류에이션이 내려갈 수는 없기 때문에 TIPS운영사에게 무리하게 지분을 내주지 않아도 되고, 밸류에이션도 적정 수준에서 유지 또는 올려갈 수가 있습니다.

호창성 대표 사건의 경우는 무죄로 판결이 났지만, 우리나라의 벤처캐피털이 그리 성숙한 스타트업의 동반자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얼마전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모 심사역이 자기가 받은 사업계획서를 참고하여 창업에 나선 사례도 있고, 그 외에도 NDA를 맺지 않는 관행등을 통해 주변에 회사정보를 공유하는 경우가 없지 않습니다. 심사역은 기본적으로 기밀유지를 해야할 의무가 있지만, 생각처럼 그렇게 잘 지켜지지는 않습니다. 해당 VC가 경쟁사에 투자했거나 투자검토를 했을 수도 있고 그 팀과 알고 지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사에 이미 투자했다면, 당연히 투자할 가능성이 없고, 경쟁사와의 경쟁에 불리한 정보만 뺐기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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