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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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으로 조선시대 한강인 ‘경강(京江)’의 상업 활동과 경강사람들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는 '경강,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전시를 11월 9일(금)부터 2019년 1월 27일(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상인의 길

스쿨쳇이나 새로 시작하는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일듯 하네요.
대항해시대는 무수히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직업이든지( 돈이 많이 든다는 군인 직업으로도) 두캇을 벌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중 "교역" 은 가장 기본적인 돈벌이 방법입니다.

@.교역의 첫걸음(처음 대항을 접하는분들)

스쿨쳇에 처음 초급학교 다니시는 분이 질문을 하면 수많은 답이 나옵니다.
"인도가서 후추,보석을 날라라." "귀금무역이 좋다." "벨벳을 찍어라." "동남아 한번다녀오면 된다."
. (질문한분이 초급도 졸업 못한 바사라면. 너무 나중일이죠. )

이런 처음대항을 접하는분들도 시작과 동시에 별 제약없이 시작 할수 있는 돈벌이가
교역이 아닐까 합니다..(물론 효율성등은 제쳐두고.. 어떻해든 돈은 벌리니까요.)

말은 거창하게 하지만 그냥 간단합니다.
"무엇이든 사서 옆항구 가서 팔아 보면 됩니다." - 누구나 할수 있는것이며 학교 퀘스트나 기타 퀘스트를 병행하면서
이항구 저항구 다닐때 빈배로 다니지 않으면 되는거지요.더구나 조금씩일지라도 상인레벨도 분명 오른답니다.

물론 자본금도 배도 관련 스킬도 낮으므로 벌리는 돈은 그리 많지 상인의 길 않습니다.
그러나 처음 2천두캇 받은돈을 몇만으로 벌고 마침내 스스로 탈 배값정도 마련해 가면서
차분히 게임을 익혀 가는거도 좋은 방법중 하나 입니다.
"조리를 시작하여 행음과 가축썰기로 돈벌이를 해서 향신료 사서 인도 뚫고 봉제 랭작을 한후 인도가서 벨벳찍는다."
=> 가장 많이 거론되는 돈벌이(랩업)방식이고 분명 효율은 좋습니다만. 꼭 이것만을 해야 하는건 아니지요.

효율성에 매달려 빠른 랩업후 한번에 몇백~몇천만 두캇을 벌어 들이는 기쁨도 물론 있겠지만
단돈 몇만 두캇이라도 재미 있게만 벌어 들일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케릭터를 생성하고 학교(상인과정)을 다니시면 뺑뺑이는 좀 돌리지만 아란교관이 돈버는 법을 알려줍니다.
(비록 간단한 교역이지만요.)
바사타고도 충분히 시작할수 있는게 교역이지요.
다만 교역하는 물품을 선정 하실때

1.시세가 싼물건( 시세 100% 이하 이거나 최소110% 는 안넘는 시세의 물건)
2.단가가 비싼 물건 ( 50원 짜리 100% 순이익을 보는 거보다 2천원 짜리 10% 이익 보면서 파는게 낫습니다.)
3.본인의 거래스킬에 해당되는 상품 ( 거개랭크가 오르게 되며 더 많이 사집니다.)
4.명산품에 해당되는 상품 ( 일종의 특산품 입니다. 거리조건이 해당되야 합니다만 )

위의 순서를 참고 하시어 교역을 시작 하시면 좋습니다.(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니 꼭 지키실 필욘 없습니다.)

교역소에서 무언가 상품을 사서 다른 교역소로 넘기면서 돈벌이를 하는 직업입니다.
생산상인에 비해서 조금 덜 분주하고 클릭의 압박에서 벗어날수 있는게 장점이며 어느정도 항해를 해야 한다는것이
단점입니다. 그리고 역시 시세를 많이 타지요.

"회계 올려받기 20%맥스값을 쉽게 띄울수 있는 능력과 주력 거래랭크와 무역로를 이용하여 이윤을 창출합니다."

(근해 무역을 하셨던 ,인도 항해를 하시거나 , 혹은 깃온 벨벳온 으로 배크기가 어느정도 된후
그리고 군인,모험의 길을 걷다가 본격적으로 교역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해당됩니다.
다만, 이미 이정도 되셨다면 스스로 할일을 알아서 하시기에 크게 도움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

다들 아시겠지만 무언가 만들어서(행음,대포,벨벳,술) 이윤을 창출하는데 주력하면 생산상인이며
교역소에서 물건을 사다가 교역소로 넘기는 식으로 무역을 하게 되는게 교역상인입니다.
물론 두가지가 칼같이 딱 나뉘지는 않습니다.

보통 리스본 등지의 개인상점에서 판매 하는 대표적 상품인 육두구/메이스의 경우 기본 거래가격이
2만원 내외가됩니다

이가격에 많이 거래되는 이유는 유저가 교역소에 내다 팔수 있는(일반 시세중 시세 좋을때) 가격이 약2만원선
이기때문입니다.
( 약2만원 내외라는 현실성이 없다고 하시기에 급히 수정합니다 18000~19000원 정도 대략 됩니다.;;;;)
=> 물론 회계 맥스20%를 쳐서 2만원 가까이 (혹은 대박 시세에 2만원 넘는 가격에 )파는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이러한 시세는 애석하지만 보기 드문게 현실입니다. OTL

교역상인에 관련된 준비만 된다면 리스본 등지에서 유저에게 구매한 육두구/메이스로도 시세에 따라 짧은시간에
여러번 수익창출이 가능할 정도로 장점이 많답니다 ^_^;

작위(준6등훈작사) , 사교랭크(5랭크이상) , 회계랭크(4랭크이상) , 거래랭크(주력 교역의 될수 있는 거래랭)

(1)작위
준육등 훈작사 - 최소 이정도작위는 되는게 좋습니다. 상당수의 장비품의 작위제한 조건이며
특히 주요 상인용장비품중 하나인 "성대신의 토가"가 준육등훈작사를 요구합니다.
(성대신토가가 필요한 이유는 아래쪽 "사교"설명을 참고 하셔요)
육등훈작사 - 아파트 개장을 위한 작위입니다.3랭크 아파트의 기본형까지는 되어야 부관을 총4명을 고용가능해집니다.
삼등훈작사 - 아파트 최종개장을 위한 작위입니다.굳이 이정도까지 작위를 올릴 필수성은 없지만 2층집 마련을 한다거나
일부 상인용 부스터 아이템의 경우 4등훈작사이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2)사교랭크
[부스터] 성대신의토가(사교+3) , 왕관류(사교+2), 성자의주석지팡이(사교+2) , 실크손수건,벨기에레이스(사교+2)
=> 더 강력한 부스터들도 있지만 성능이 우수하면서 구하기 비교적 쉬운것만 예를 듭니다.

어느분이나 향신료나 보석등 고가의 물건을 교역소에 넘기면서 회계(일명 올려치기)를 하려다 실패하고
뺑뺑이를 돌아본 기억이 있으실겁니다.
이 사교스킬을 교섭하다 실패 해도 다시 올려칠수 있는 기회를 늘려줍니다.
(교역상인의 밥줄 같은 스킬입니다.)
랭크가 높을수록 교역소에 맥스값( 20% 비싸게) 팔수 있는 확률이 올라 갑니다.
(체감상 사교랭크 부스터 포함 15~20랭크 케릭터와 그이하의 케릭터는 하늘과땅만큼 차이납니다.)
이 팁게시판을 보시면 사교랭작법 이라든가 사교랭크에 따른 효과실험 결과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사교랭크는 높을수록 좋으나 풍부한 부스터의 존재로 비교적 쉽게 15~20랭크를 마출수 있습니다.
위에 나열한 부스터 만으로도 +9를 마출수 있고 부관과 조금 비싼 부스터를 포함하면 +12~14가 가능합니다.

[사교순수 3랭크]-비우대로 쉽게 가능한 랭크 입니다 .(추가랭크업은 우대직업을 추천합니다.)
[사교순수 5랭크]-부스터를 포함하면 15랭크 이상이 어느정도 가능하므로 최소한 5랭크는 해두시길 권합니다.
[사교순수 8랭크]- 부스터 포함 20랭크 이상의 사교가 가능합니다.(여기서 추가되면 부스터를 하나씩 벗어 버릴수 있습니다.)

[부스터] 성자의주석지팡이(회계+2) 성대신의토가(+1)
=> 장신구류로 +1회계를 해주는 아이템들이 있습니다만 많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소모품] 한자동맹 인장 (20초 정도 회계를 순간+5 해줍니다 , 신비한 향신료와 비슷하지요..)

회계는 12랭크 부터 단 2번의 올려치기 성공으로 맥스(+20%)의 가격 협상이 가능해 지므로
최소 12랭크의 회계가 있는게 유리 합니다.
한자 동맹 인장의 사용은 +5 회계이므로 순수 회계가 높지 않아도 좋으므로 랭작의 수고가 덜어 집니다.

[회계 순수 4랭크]- 부스터를 차고 한자인장을 사용하며 2회만에 20%를 올려치기 위한 최소 회계입니다.

본인 케릭터에 맞는 거래랭크가 필요하며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가장 효율이 높은 거래랭크는 보석,향신류,귀금속 이 대표적이며 추가로 직물,총포,공예품,향료,염료 등이 효율이 높다고합니다.

물론 수많은 변수와 스타일이 존재 하므로 조미료,식료품,주류,무기류,섬유,기호품등 어떤 거래랭크로도 교역은 가능합니다.
(교역이라는 것은 물론 효율이 높은것이 좋지만 다른 거래랭크도 때때로 쓰일데가 많고 생산교역품을 가미할수도 있으며
교역로 라는것도 효율 높다고 정해진 코스 외에도 많은 지역이 존재 합니다.
따라서 무역로와 거래랭크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므로 자신만의 무역루트 혹은 여러사람들이 함심해서 꾸려나가는
무역루트등 여러모로 알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그리고 이 거래랭크는 "팀플레이"가 가능하지요 . 다른분과 파티 하면 거래랭크 고융가 된다는것은 다들 아실테니까요.
(인벤 팁게시판의 거래랭크 분석글및 수많은 무역로들의 검색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만일 귀금속 거래를 하고자 하는 에스파니아 유저를 예를 들자면
[사교] [회계] 스킬을 기본으로 [총포류 거래]과 [귀금속 거래] 등을 기반으로 무역을 시작하면 됩니다.
이경우 거래 부스터(귀금속/총포류)를 추가로 구비 하는것이 좋으며 발주서(3,4번)도 필요합니다.

최소 교역을 시작할정도 적재량이 큰배인 상대카를 기준으로
보통 귀금 무역을 많이 하는 [리우데라네이루] [세비야] 간 무역을 한다면
500개 정도 적재를 기준으로 세비야에서 머스켓,대포등을 적재 한후 리우로 출발 대략 2~3백만의 수익으로 리우에
총포를 팔고3천 정도의 경험치를 얻으며 금을 적재하여 세비야(유럽)에 가져다 팔면 4~5백만 정도의 수익과 3천정도
의경험치를 얻게 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발주서 퀘스트의 수익이 있으며 시간은 보통 1~2시간 정도 소요되게 됩니다.

(물론 회계는 판매시 항상 맥스를 시도해야 하며 시세와 동맹항등 여러 사정에 따라 변수가 많으므로 수익,경험치,시간은
정해진 값이 아닙니다.
총포 거래 문제나 국적 문제,소요시간 문제로 총포는 제외하고 금만 나르는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북해에서 잉글랜드 유저가 보석거래를 기반으로 호박을 사서 툼베스,핀자라 등지에서 잉카로즈나 핑다등을
발주서 퀘스트와 병행하여 무역을 하는방법도 있으며 그외 향료무역 , 진주 무역 , 미술상 무역, 염료 무역 , 조미료무역등
여러가지 무역로가 존재 합니다.
(일일히 모든 국적 거래스킬,무역로를 설명하기에는 제 능력이 모자라서 .;; 일부예만 들겠습니다.)

"재미 있습니다." ( 물론 상인 적성에 맞지 않는분 , 그리고 유저 성향에 따라 전혀 재미 없을수도 있습니다.)

생산상인과 비교하자면 제자리앉아서 무료하게 반복생산 행위에 비하면 여유있는 시간(항해)이 있어서 딴짓(?)을하거나
수다를 떤다거나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변수가 많아서 같은 교역을 한다 해도 시세나 매각항,항해시간등 여러 요건에 따라 변화가 많으므로 지겨움이 덜합니다.
(보석을 가득싣고 유럽에 왔더니 팔려는 항구에 보석 대폭등. 생전 처음 보는시세에 한가득 팔아 볼때의 기쁨이란
때로는 주점 주인이 이름도 불러 줍니다..ㅡ_ㅡ! )

팀플레이의 효율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거래랭크는 "공유"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구매/판매시 시세의 영향을 많이 타게 되므로 정보와 폭락 작업이 중요합니다.
자연스럽게 동종직업 종사자들끼리 인맥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귀금방,향료방,보석방) 같이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공통적 관심사(무역로)를 같는 인맥(친추) 늘어 나면 길드나 스쿨쳇외에도 넓은 바다를 돌아 다닐때 같이 수다떨 기회가
많아져서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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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인벤 팁게시판의 글들이 있으므로 제글도 역시 여기저기 올라온 정보들의 재탕이기도 합니다.
이글의 경우 초반 교역에 난감해 하시는분들 , 그리고 배는 어느정도 가추어 진상태에서 교역을 시작하시는분들을
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ㅡㅡ;;; (물론 이미 다 아시는내용 일수도 있구요 ^_^ )

=> 시간이 늦어서 일단 텍스트만 작성해서 올립니다 / 추후 간단한 거래랭크 관련글과 그림, 교역상인의 무역 형태에 대해
추가해 보겠습니다.
모두 오늘 하루 순항되시길 바랍니다

상인의 길

세상에. 얼마전에 받은 추천글이 채 식기도 전에 새로운 추천이라니!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찬200님께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제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천글은 좋아서 방금 달려가서 보고 왔는데 개인차가 있어서 인지 명품 느낌 안나서 다시 나왔습니다 초반 거래할때도 채소 과일은 특히 직접 보고 거래하는것 기본인데 말 몇마디에 통과 여급은 몇마디 듣고 다른 사람과 달라요 하고 동침 사소한것 같아도 이런것들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질감을 느끼게 하면 뒤에 보물이 있다고 해도 찾아볼 생각도 못하고 떠나게 되는것 같네요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갈수록 재밌어지는 거 같네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장사 안해보신 분이 쓴 글 같은 느낌인데요. 아니 그전에 알바생활도 안하신분 같아요. 거래장면도 아무런 긴장감이 없네요 그리고 상인이 주인공인데 그냥 들이민다는 느낌이네여

걍 대항해 +늑향 팬픽같은데 그런거 조아하시는 분은 볼만할듯

취향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소설은 시뮬레이션이 아니니 디테일이 감소되거나 축약된 부분은 어느정도 감안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예 그렇기는 한데 소인족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주인장이 주인공 몇마디에 물건도 보지 않고 웃돈 주면서 상인의 길 콜 하면 씁쓸하죠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한테 눈탱이치는것이 자연스럽겠죠 작가가 놓쳤다기보다는 경험이나 상인자세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해서 글 쓴것이 이니고 대충 원하는 줄거리따라가기만 해서 이런 느낌받는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글을 못 쓴것이라면 이런 리플도 안달겠는데 준비좀하시고 쓰셨으면

아.. 폰으로 쓰다 날렸네요.
품질보증서가 있는 상품의 물건이었단점.
시일의 촉박함과 향후 유통의 불확실함에 따른 가격흥정이었단점. 돈이야 물건 받으면서 지불하는게 기본이니, 생략한거로 납득.
여급도 애초에 식사랑 술을 주고 그냥 가는게 아니라, 남자혼자있는방에 들어와 죽치고 앉았단점에서 주점여급이 그쪽 영업도 겸업하는 세계 아니면 사회가 좀 문란. 말도 얘기듣다보니 남자가 괜찮다싶으니 찔러보단 생각으로 던진거같음. 너무 가벼운 원나잇이라 이후 관계가 발전되는게 잘 상상이 안되는 관계였는데, 굳이 이런 장면을 넣으신게 이후 이 여급으로부터 도움을 비벼볼수 있을만한 장치고나. 생각.

저야 언급한데로 이글이 맞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나름 이해하시려는 풍실님같은 분이 작가님한테는 큰 힘이 될것입니다 팬이신데 따로 반박글 올려서 심기 상하게 않겠지만 작가님께서도 단순 취향차이로 글 달았다고만 생각지 상인의 길 마시고 한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성 상인의 상업 활동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하나는 개성에 설치된 시전(市廛)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개성을 떠나 전국의 각지를 돌면서 장사를 하는 행상(行商)이었다.

시전이란 일정한 공간에서 매일같이 상업 활동을 지속하는 상설 시장을 말한다. 그러므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아니면 시전의 형성이나 존립이 불가능했다. 조선시대 상설 시장은 서울의 시전이 대표적이었다. 그런데 시전은 누구나 아무데나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서울의 시전 상인들은 정부에 일정한 국역(國役)을 부담하는 대가로 특별히 허가를 받았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난전(亂廛), 즉 정부의 허가를 얻지 않은 상업 행위를 금지할 수 있는 금난전권(禁亂廛權)을 부여받고 있었다. 이러한 독점적 지배권을 바탕으로 하여 그들은 막대한 상업 이윤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시전은 서울 외에도 평양, 전주, 개성에도 존재하였다. 개성의 시전은 고려 때의 시전을 계승한 것이다. 한양 천도 이후 개성의 시전 상인들은 정부의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한양으로 가서 서울의 시전 상인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전 왕조 지배층의 경제 기반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단행한 이 정책으로 개성의 시전 영업은 한때 금지되었으나, 1409년(태종 9) 이후 다시 시전 개시를 허락하였다. 115) 박평식, 『조선 전기 상업사 연구』, 378쪽.

19세기 말까지도 개성에는 4전 16전이라는 말이 있었다. 이것은 큰 시 전 4개와 중소 시전 16개를 가리키는 말이다. 큰 시전 4개란 선전(縇廛, 立廛, 비단)·백목전(白木廛, 무명)·청포전(靑布廛, 중국산 면포)·어과전(魚果廛, 어물과 과일)을 말한다. 규모가 큰 4개 시전은 경제적 토대가 튼튼하고 특권도 막강하여 서울의 육의전(六矣廛)에 필적하였다. 이러한 시전들은 계(契)의 형태로 동업 조합을 형성하고 있었다. 독점적 특권 체계가 붕괴되어 껍데기만 남게 되는 20세기에 들어와서도 그들은 선전 20명, 백목전 17명, 청포전 37명 등으로 구성된 계를 묻고 영업하고 있었다. 그리고 중소 시전 16개는 문 밖에 백목전·의전(衣廛)·지전(紙廛)·유기전(鍮器廛)·장전(欌廛)·사기전(砂器廛) 등을 설치하여 영업하고 있었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의 조사에서도 개성 지역에 큰 시전 4개 외에 중소 시전 16개가 존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116) 홍희유, 『조선 상업사』, 306쪽 ; 고동환, 「조선시대 개성과 개성 상인」, 213쪽 ; 善生永助, 「商人及商廛」, 『朝鮮人の商業』, 朝鮮總督府,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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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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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개성의 시전 상업은 개성에 잔류한 상인들이 명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개성 상인이 시전에서 취급하던 품목은 시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 수공업 제품이다. 이미 16세기 무렵부터 개성에서는 유기 수공업이 발달하여 18∼19세기에는 구름다리 너머에 커다란 유기 수공업 촌락이 형성되어 있었다. 개성은 초립(草笠)의 명산지로도 널리 알려졌다. 누르스름한 빛깔의 가는 풀로 엮어 만든 갓의 일종인 초립은 20세에 치르는 성년식인 관례(冠禮)를 한 청소년을 비롯하여, 하급 관원이나 노비까지도 쓰던 것으로서 수요가 매우 많았다. 1790년 당시 개성에는 초립 수 공업에 종사하는 여공들만 300∼400여 명이나 있었다고 한다. 117) 『비변사등록』 정조 14년 7월 26일조. 이 밖에 개성은 종이나 천에 기름을 먹여 만드는 유삼(비우장), 초갑(쌈지) 등을 비롯하여 면포의 산지로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곳이었다.

이처럼 개성 상인은 서울과 함께 개성에 설치된 시전을 무대로 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다. 그런데 개성 상인의 이름을 널리 떨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국내 상업계를 전체적으로 연결하는 행상 상인의 길 활동이었다고 할 수 있다. 같은 행상이라도 개성 상인의 행상은 소자본으로 농촌 시장을 돌아다니는 일반 보부상(褓負商)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즉, 개성 상인은 대자본을 가지고 지방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대규모 행상을 전개하였다. 이런 까닭에 그들은 매년 연말이면 고향으로 돌아와 새해를 맞이한 다음 다시 목적지로 향하여 떠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상업의 결과를 결산하고 새해를 준비하려는 목적에서였다. 118) 홍희유, 「송도 사개 문서(四介文書)에 반영된 송상(松商)들의 도고(都賈) 활동」, 51쪽.

따라서 개성의 남성들은 겨울철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에 개성을 떠나 있었고, 봄가을 두 차례 모든 농민에게 부과된 군사 훈련도 개성 남성에게는 가을철 한 차례로 줄일 수밖에 없었다. 행상은 소나 말을 소유하고 여러 명이 행상단을 조직하여 활동하였으며, 많을 때는 1만여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전국적인 범위에서 커다란 상인 동업 조합을 형성하고 있던 보부상들의 중심 세력으로 알려져 있다. 119) 『승정원일기』 939책, 영조 17년 12월 25일 ; 고동환, 「조선시대 개성과 개성 상인」, 211쪽, 214쪽 ; 홍희유, 『조선 상업사』, 307쪽.

이런 조건은 그들의 주택 구조에도 영향을 미쳤다. 집 안 마당으로 들어가려면 오직 대문으로만 들어가야 하였다. 방문도 앞에만 문이 있고 뒤에는 벽체로 막혀 있었다. 모든 집이 벽체나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하여 대문 아래위에 문고리로 걸게 되어 있으며, 가운데에 있는 빗장을 꽂고 또 빗장의 유동을 억제하기 위하여 빗장걸개로 빗장을 고정시킨다. 이처럼 문단속을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가옥 구조가 설계되어 있는 개성만의 독특한 특성도 바로 이런 까닭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도 개성의 남성들이 집을 비운 틈을 타서 승려들이 여염에 드나 들며 부녀자를 희롱하고 풍속을 어지럽혀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120) 『성종실록』 권290, 성종 25년 5월 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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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천일 은행 장책

상인의 길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으로 조선시대 한강인 ‘경강(京江)’의 상업 활동과 경강사람들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를 11월 9일(금)부터 2019년 1월 27일(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경강은 조선시대 한양을 흘렀던,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의 강줄기를 말하며, 전국의 모든 물화가 집하되는 전국적 해운의 중심지였다. 경강은 도성 안의 시장에 미곡, 목재, 어물, 소금을 공급하는 도매시장이었고, 전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전국의 상품가격을 조절하는 중앙시장의 구실을 하였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으로 조선시대 한강인 ‘경강(京江)’의 상업 활동과 경강사람들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으로 조선시대 한강인 ‘경강(京江)’의 상업 활동과 경강사람들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는 '경강,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전시를 11월 9일(금)부터 2019년 1월 27일(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인 경강에는 상업이나 선운업, 조선업, 장빙업(藏氷業), 빙어선(상인의 길 氷魚船) 등을 통해 부를 축적한 경강상인들이 거주했다. 이외에도 사기와 협잡을 통해 한탕을 노리는 각종 무뢰배, 배로 운반된 화물을 창고까지 운반하여 먹고사는 지게꾼, 뱃사람들을 상대로 술과 유흥을 판매하는 색주가, 뱃사람들의 안녕을 빌어주는 무당 등 다양한 계층이 살아갔다.

전시의 구성은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며 관람할 수 있도록 포구와 나루 별로 경강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실 가운데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11호 김귀성 조선장이 제작한 황포돛대가 천장까지 돛을 펼친 9m 길이로 전시된다. 직접 탑승 체험할 수 있어 관람에 즐거움을 더 할 것이다.

조선후기 광진, 뚝섬, 서빙고, 한강진, 용산, 서강, 마포 등은 현재와 지명은 같았으나 그 모습은 많이 달랐다. 이곳들은 포구와 나루 별로 특화된 업종이 번성하였고 각자의 영업권을 유지하기 위한 분쟁이 계속 되었다.한강의 상류에서 한양으로 들어오는 첫 번째 입구인 광나루(광진)와 정선의 목재가 뗏목으로 묶여 내려와 목재가 산같이 쌓여있는 곳이 뚝섬이었다.

한강에서 얼음을 캐고 동빙고·서빙고까지 운반하는 장빙업이 성행하였고, 점차 얼음 수요가 늘어 사빙고가 생기자 망원·합정 지역에서는 민간장빙업도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빙어선도 발달하여, 어물이 생선의 형태로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용산과 서강에는 조운선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조운선의 세곡을 창고까지 옮기는 운부계, 마계 등의 경강사람들도 늘어났으며, 마포는 최초의 객주가 있었던 곳으로 어물, 쌀, 소금 등이 유통되는 물류와 상업의 최대 중심지였다.

경강은 도성과 가깝고 탁 트인 풍광이 절경을 이루었기 때문에 별서(별장), 정자 등이 많았고, 지류와 강이 만나면서 생기는 삼각주 형태의 지형이 이루는 경치가 아름다웠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당시의 풍광을 담은 회화작품과 고문서도 볼 수 있다.

한강과 임진강까지의 영역을 그린 (규장각한국학연구원소장), 17세기 말 용산과 서강 포구의 번성한 모습을 그린 (규장각한국학연구원소장), 19세기 도성 밖 조밀하게 들어선 가옥을 그린 (규장각한국학연구원소장)가 전시된다. 또한 19세기 초에 한강을 누비던 황포돛배와 정박해 있는 포구와 나루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영남대박물관소장)도 전시되어 조선후기 경강의 모습을 지도로 만날 수 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나루에서 양화진에 이르기까지 18세기 경강은 조선과 한양에서 가장 활기찬 상업 공간이며, 이번 전시로 역사의 길, 경강의 지리와 생업,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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