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식에 집중 투자하라 -집중투자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법이다-
유리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인 저자는 저평가 투자와 장기 투자, 역발상 투자가 특징으로, 파워초이스펀드 2011년 주식형펀드 수익률 1위와 진주찾기펀드 2011년 말 5년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 수익률 1위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장기적 수익률이 실전에서 검증된 이준혁 본부장은 이 책에서 현재의 투자 관행상 분산투자에 대한 지나친 믿음이 주식투자의 본질을 더욱 왜곡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분산투자 대신에 본질 좋은 회사에 집중투자하면 주가의 등락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인내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동안 일반적으로 당연시하던 분산투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분산투자가 리스크를 축소해주지 못하고, 심혈을 기울여 심층분석한 본질 좋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리스크를 낮추고 확률을 높이는 길이라는 저자의 제안은 주식투자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에 충분하다.
분산투자가 비체계적 위험을 제거하고 체계적 위험을 갖고 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시장과 다르게 움직이는 것을 최소화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즉 시장을 기준으로 시장보다 잘했을 때 우수한 것이며, 기준보다 못했을 때는 열등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버블에 휩쓸렸다가 2000년에 붕괴된 나스닥은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분산투자는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 맹목적인 분산투자는 투자의 본질이 아니며 투자 대상에 대한 확신이 있는 종목에만 투자해야 한다는 개념이 바로 집중투자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전하는 한결같은 메시지는 본질이 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하라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지분이 크든 작든 회사를 사는 것이다. 본질 좋은 회사를 사면 주가의 등락에도 크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본질 좋은 회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력이 있고, 경영 여건이 좋아지면 성장해서 주가가 크게 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좋은 주식은 좋은 회사가 좋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다. 집중투자는 좋은 주식이 발견되었을 때 실천해야 집중투자 한다. 그것이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좋은 주식은 좋은 회사가 좋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
해리 마코위츠에서 시작된 현대 재무이론에서 수익과 위험의 적절한 조화는 분산투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하지만 과하면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는 말처럼 분산투자가 지닌 많은 강점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최근에는 분산투자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투자의 목적인 안정적 수익 창출 달성의 수단이었던 분산투자가 도리어 목적이 되어 무조건 분산투자를 지향하고, 회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장에 집중하는 경향을 갖게 된 것이다. 분산투자의 미신에서 벗어나야 한다. 본질이 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해야 한다. 그것이 투자 수익을 발생시키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법이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회사에 대해 잘 아는 것이며, 꾸준하게 가치를 키울 수 있는 회사에만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좋은 회사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저자는 장기간에 걸쳐 뛰어난 투자 성과를 보였는데, 그가 선택한 종목들은 단기에 크게 상승하는 짜릿한 종목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쌓이는 훌륭한 종목들이었다. 이 책에 장기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보였던 저자의 투자 철학과 그 철학을 실현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좋은 주식을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한 자세한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은 4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다. PART 1에서는 집중투자와 분산투자를 새롭게 조명한다. 투자의 진정한 위험은 손실 가능성이며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분산투자가 아니다. 가치주와 성장주의 무의미한 구분을 접고 좋은 주식을 찾는 데 주력해서, 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해야 한다. PART 2에서는 경제와 투자의 대가, 케인즈와 오마하의 현인이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성장주의 진정한 대가, 필립 피셔의 투자 철학과 실적을 만날 수 있다. PART 3에서는 좋은 회사를 찾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 좋은 주식이 되려면 좋은 회사라야 하고, 좋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야 한다. 좋은 회사가 되려면 본질이 좋아야 하고, 현재의 경쟁 상황이 좋아야 한다. 또한 본질이 좋은 회사는 지배구조가 좋아야 하고, 경쟁우위가 있어야 하며, 재무구조가 좋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PART 4에서는 보다 좋은 가격을 위한 조건 4가지를 알아본다. 좋은 가격이란 가치보다 낮게 거래되는 것으로, 가치평가만 정확하다면 평가된 가치보다 낮은 주가에 매수할 수 있다.
저자 : 이준혁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코리안리 투자부에 입사해 주식에 입문했으며, 동부자산운용으로 옮기면서 기관투자가로 주식투자 한 길만을 걸어왔다. 16년간 고유 자산운용, 펀드운용, 리서치 업무, 트레이더 업무 등 주식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섭렵했다. 가치주·성장주의 구분보다 회사의 본질을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집스러운 역발상 투자가이기도 하다. 2007년 ‘진주찾기펀드’, 2010년 ‘파워초이스펀드’를 개발·운용했다. 진주찾기펀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률로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파워초이스펀드는 2011년 최고 수익률을 올리며 그해의 베스트 펀드가 되었다. 2012년 9월 현재 유리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중소형 펀드인 스몰뷰티펀드, 집중형 펀드인 슈퍼뷰티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지은이의 말 _ 좋은 주식은 좋은 회사가 좋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입니다
추천의 글 1 _ 집중투자, 성공하려면 좋은 회사를 사라
추천의 글 2 _ 투자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투자 서적
추천의 글 3 _ 장기적 수익률이 검증된 사람의 뛰어난 투자 서적
추천의 글 4 _ 고집스런 장기투자의 승리
프롤로그 _ 본질이 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하라
PART 1 분산투자를 넘어 집중투자로_집중투자가 답이다
강점에 집중투자하라 이보다 집중투자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집중투자 vs 분산투자, 답은 생각보다 명백하다
주식시장, 바라보는 관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식과 위험, 그 상관관계와 해법에 주목하라
PART 2 집중투자가, 그들은 우리에게 전설이다
경제와 투자의 대가, 케인즈
오마하의 현인이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성장주의 진정한 대가, 필립 피셔
PART 3 좋은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치주와 성장주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좋은 주식을 사자
좋은 주식은 좋은 회사와 좋은 주가의 교집합이다
좋은 회사의 첫 번째 조건 _ 지배구조
좋은 회사의 두 번째 조건 _ 경쟁우위
좋은 회사의 세 번째 조건 _ 뛰어난 재무적 성과
좋은 경쟁상황을 만나야 좋은 회사가 된다
PART 4 보다 좋은 가격에 투자하라
보다 좋은 가격을 위한 조건 1 _ 가치
보다 좋은 가격을 위한 조건 2 _ 주가
보다 좋은 가격을 위한 조건 3 _ 심리
행동 경제학, 인간의 한계를 알고 대처하자
G7, 中일대일로 거점국마다 집중 투자… 5년간 778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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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주요 7개국(G7)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영토 확장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맞대응하기 위해 6000억 달러(약 778조 원)를 투입할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의 세부 내용을 26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차이나머니’를 앞세워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맞서 G7 국가들이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구축을 공동 지원하는 것이다. G7은 특히 중국 ‘일대일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앙골라, 인도네시아 등을 초기 투자 대상국으로 선정해 사업 목적이 중국의 경제패권 확대를 차단하는 데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G7 정상들은 이날 독일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2027년까지 5년간 600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는 PGII를 공식 출범시켰다. PGII는 기존 G7 국가들의 개도국 지원 펀드를 모두 합쳐 환경, 정보통신기술(ICT), 보건, 성평등 분야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PGII의 초기 12개 사업 대상국은 앙골라, 세네갈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이다. 대부분 중국과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나라다.
특히 싱가포르(아시아)∼아프리카 동북부∼이집트∼프랑스(유럽)를 연결하는 1만7000km 길이의 해저 통신케이블을 설치하는 사업에 2억 달러(약 2600억 원)를 투자한다. PGII는 앙골라 남부에도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 규모의 태양열 발전 사업을 진행한다. 코트디부아르에 병원 건설, 세네갈에는 백신 지원 허브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앙골라와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지부티 등 아프리카 동북부는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에서 아프리카 거점으로 삼고 있는 곳이다.
PGII는 또 루마니아 차세대 원자력발전소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연구에 1400만 달러(약 180억 원)를 지원한다. 중국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라 불리는 일대일로 구상을 위해 루마니아 등 동유럽 16개국과 경제협력체를 출범시켰다. 특히 루마니아와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G7은 미중 경쟁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사이버보안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화웨이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설비 교체 등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PGII가 핵심 투자 분야로 내건 태양광, 5G 이동통신 설비, 원전 건설 등은 대부분 중국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산업이다. PGII는 투자 대상국뿐 아니라 투자 분야를 선정할 때도 중국을 겨냥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PGII는) 인도주의적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경제·안보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지에서 민주주의와 협력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점을 직접 확인하도록 할 것”이라며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G7 국가들이 중국 견제를 위해 힘을 합친 PGII 역시 중국의 일대일로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직접 투자하거나 프로젝트 계약을 맺은 누적 사업 규모는 2030년까지 5조2000억 달러(약 667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백악관은 “이제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미국과 G7 파트너들은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과 다국적 개발은행, 개발금융기관,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추가 자금을 모으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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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욱 대표
- 승인 2022.08.2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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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Dhandho)' 는 인도의 구자라티 말로서 '사업' 을 의미한다. 좀 더 정확히 해석하면 '저위험 고수익의 사업' 을 말한다. '파텔'은 인도 구자라트 출신 중 소수의 '파텔' 이라는 성을 가진 집단을 말하는데, 현재 인도인으로서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부류이다.
최승욱 상TV대표
파텔은 1970년대 초, 애너하임에서 객실이 20개에 불과한 작은 모텔로 출발했다. 그리고 현재 미국 전역에 4,400개의 객실을 보유한 대규모 모텔 체인을 일구었다. 파텔은 현재 미국 최대의 모텔 사업자이다.
파텔은 원래 남부 아프리카 출신의 난민이었다. 그들은 대단히 강한 사업가적 소질과 가치를 꿰뚫어보는 능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을 가졌다.
그들은 성공하면 큰 돈을 벌지만 실패하더라도 크게 손해 보지 않을 만한 사업, 바로 '단도'를 찾았다. 평소에도 그들은 '단도'를 부르짖었다.
그들이 찾는 '단도' 는 앞면이 나오면 내가 돈을 따고, 뒷면이 나오더라도 많이 잃지 않는 그런 완벽한 사업이었다. 그리고 그런 사업으로 낙점한 것이 바로 '모텔 사업' 이었다.
파텔 가족은 미국에 이주하면서 처음에는 지독하게 일에 매달렸다. 돈이 생기면 오로지 저축을 하는 지독한 구두쇠 전략을 썼다.
그런 다음 최소한의 투자금이 생기자 소규모의 모텔을 하나 사들였다. 그런 다음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종업원을 모두 내보내고 친척들을 고용했다. 파텔 가족이 직접 모텔을 운영하면서비용을 아껴 숙박 요금을 크게 낮추었다.
그러자 객실 회전율은 크게 올라갔고많은 돈을 벌었다. 이들은 그렇게 번 돈으로 새 모텔을 사들인 다음 초기에 참여한 가족에게 운영을 맡기면서 다시 종업원들을 해고했다. 모텔이 늘어나면서 돈은 계속 쏟아져 들어왔고 그들은 새로운 모텔을 사들이는 일을 계속 반복했다.
매번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면서 모텔에만 재투자했다. 물론 최소한의 비용으로 모텔을 인수하거나 평소 비용을 아끼는 노력도 결코 잊지 않았다. 이렇게 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그들이 소유한 모텔은 미국 전체 모텔의 1/3을 넘었다. 재산도 무려 400억 달러 (44조)에 달했다.
파텔가의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위험률에 비해 고수익이 가능한 단도 투자 개념이 머리에 깊이 박혀 있다. 그들은 어떤 사업을 하든 이런 개념으로 접근한다. 파텔에게 '저위험 고수익' 이라는 개념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단도 이론'의 핵심은 확실한 사업에 집중 투자하라는 것이다. 평소 절약으로돈을 모으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하며, 투자 대상은 성공하면 많은 돈을 벌지만 실패하더라도 약간의 손해만 입는 그런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것이다.
앞서 공개한 '드라이브 이론'과 같은 맥락의 투자 철학인 셈이다.
「단도 투자』라는 책을 통해 파텔의 성공을 소개한 저자 파브라이는 '단도 원칙'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단도 원칙'은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둔 파텔의 성공 법칙이 모두 녹아 있는 원칙이다.
① 단순하고, 변화가 없는 사업에 투자한다(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가능성이 낮다).
② 망한 회사나 산업에 주목한다(초기 투자 비용이 저렴하다).
③ 방어벽이 튼튼한 사업에 투자한다(성공했을 때 지배권을 유지할 수 있다).④ 집중 투자를 하며, 한 번하면 올인 한다(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⑤ 앞면이 나오면 크게 벌고, 뒷면이 나오더라도 많이 잃지 않아야 한다(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를 아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반복 투자를 통해 사업을 크게 키운다).
상기 원칙은 파텔 가족의 투자 철학을 요약한 것이자, 한편 투자자에게도 훌륭한 롤모델이 된다. 투자자 관점에서 '단도 원칙' 은 아래와 같이 해석할 수 있다.
① 사업 내용이 명확한 기업에 투자한다. ② 진흙 속에서 보석 같은 기업을 찾는다. ③ 성공했을 때 진입 장벽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④ 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해서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⑤ 손실은 짧게 자르고, 이익은 극대화한다.
참고로 단도 투자를 쓴 파브라이의 투자 성과도 대단히 좋다. 펀드를 운용한 이후 그는 모든 주가 지수의 수익률을 능가했으며, 거의 모든 다른 펀드에 비해 훨씬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는 '단도 이론'에 입각, 펀드 구성 종목이 10여 개에 불과한 최소한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통상적인 펀드에서 운용하는 포트폴리오의 1/10에 불과한 수준이며, 집중 투자의 위력을 새삼 확인시켜준다.
아울러 그는 투자할 때 한꺼번에 대량의 물량을 사들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 또한 집중 투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전략이다.
과거 중국의 진시황 시절, 만리장성은 난공불락의 요새가 아니었다. 진시황은 전국 시대 혼란을 잠재우고 통일을 이뤘으나 북방 유목 민족인 흉노족이 마음에 걸렸다. 유목민들은 초원에 먹을 것이 부족해지면 어김없이 농경 사회인 중국을 침략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안의 씨앗을 없애기 위해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러나 만리장성을 쌓느라 국력은 소진되었고 국고는 비어갔다.
전선으로서 만리장성은 너무 넓었던 것이다. 결국 진나라는 중국 통일 후 15년, 진시황 사후 3년을 넘기지 못하고 내부로부터 무너져 내렸다. 외적을 막으려던 만리장성이 오히려 내부의 적을 만들어낸 격이 되고 말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도 이와 비슷한 낭패가 있었다. 1940년 5월, 팬저 3, 4호를 앞세운 독일 전차 부대가 난공불락의 프랑스 마지노선을 무참히 뭉개버린 사건이다. 프랑스는 이 패배 후 6주 만에 항복하고 말았다.
당시 프랑스 전력은 결코 독일에 뒤지지 않았다. 프랑스 전차인 샤르B는 두꺼운 장갑과 75mm 주포를 장착해 37mm 포를 가진 독일의 팬저보다 훨씬 강했다.
그런데도 힘 한 번 못 쓰고 패한 이유는 10년 간의 공사 끝에 완성한 프랑스와 독일 국경 사이에 설치한 마지노선 때문이다. 750km에 걸친 콘크리트 방벽의 마지노선을 따라 프랑스의 막강한 전차 병력은 분산되고 만 것이다.견고한 방어선은 심리적 무장 해제를 부르는 법, 그들은 병력을 예비군으로 돌릴 정도로 여유를 부렸다. 마지노선을 철석같이 믿었던 것이다. 전선이 넓어지자 방비는 허술했고, 그 틈을 이용한 독일군은 벨기에를 통해 마지노선을 우회하며 프랑스를 침공해 들어갔다.
독일군은 화력을 집중해서 쏟아부었고, 전선을 넓게 잡은 프랑스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만약 당시 프랑스가 마지노선을 구축하지 않았다면, 전선을 좁히고 방어력을 집중했다면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역사에 '만약'이 없지만 '만약의 역사'를 유추해보는 것은 현실을 사는 자의 특권이자 교훈이기도 하다.
당시의 사건을 통해 전선을 좁히고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교훈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압축과 집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여러 가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투자의 세계에서 분산 투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펀드처럼 투자 규모가 큰 경우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점은, 분산 투자의 근간은 리스크 예방에 있다는 점이다. 절대 수익률은 애당초 포기해야 한다.
만약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큰 수익을 원한다면 분산 투자의 유혹으로부터 멀찌감치 벗어나야 한다. 소위 대박과 절대 수익률은 집중 투자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분산 투자는 펀드 운용의 핵심이다. 펀드 운용자는 리스크를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한다. 손실을 줄이고자 투자 대상을 잘게 나누는 것이다. 채권도 집어넣고, 때로는 해외 펀드도 여러 개 집어넣고, 그런데 파헤쳐보면 이것은 이익 추구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잃지 않기 위한 방어 전략에 불과하다.
투자금을 잘게 나누는데, 리스크가 줄지 않으면 그것이 도리어 이상하지않을까. 이렇게 리스크만 고려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지수 상승률 이상의 수익은 사실상 불가능이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펀드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은 돈을 크게 불려주길 바란다. 그들은 예금보다 수익률이 조금 더 나을 것이란 생각에서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서 맡긴다. 그런데 펀드 운용자들은 맡긴 사람들의 의도와 전혀 다른 관점에서 운용한다.
지금도 펀드에 편입한 종목수를 보면 평균적으로 50~100개 정도로 방만하기 그지없다. IT, 자동차는 물론 금융주, 조선주, 건설주 등등 펀드에 없는 것이 없다. 정말이지 백화점이 따로 없을 정도다.
펀드 가입자는 매번 수익률에 실망한다. 그러나 대안이 없다보니 그냥뒀다. 지금껏 펀드가 그럭저럭 굴러갔던 이유다.
“이번에 친디아 쪽에서 좀 깨졌지만, 다행히 미국 쪽 원유 선물에서 좀 건졌어.”
이런 식의 포트 운용은 마치 한쪽이 올라가면 다른 쪽이 떨어지는 '시소 게임'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우리는 대부분의 펀드 수익률이 지금껏 지수 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분산 투자의 목적은 수익률 추구가 아니라 리스크 예방에 있다는 점도 새삼 기억해야 한다. 리스크를 두려워한 분산 투자는 비록 잃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이익까지 상쇄시킨다. 결국 분산 투자는 안정적이기는 하나 당신에게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까지 박탈해가고 만다.
참고로, 최근에 랩어카운트 열풍이 강하다. 펀드에 비해 편입 종목수가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집중 투자에 강하다. 수익률도 펀드보다 월등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랩 상품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펀드 환매가 대량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는 과도한 포트폴리오 운영에 식상한 투자자들이 넘쳐나고 있다는 집중투자 반증이다. 사견이지만, 리스크 관리보다는 절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많은 한펀드로부터 랩으로의 이동은 계속될 것이다. 세상은 더 이상 과도한 분산 투자를 원하지 않는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혹시 이 격언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지 묻고 싶다. 물론 이 격언을 믿고 안 믿고는 자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격언을 이제 막 시장에 입문한 초보자들이 절대적으로 신뢰한다는 사실이다.
계란은 나누는 만큼 수익률과 멀어지는데도 마치 절대 법칙처럼 통한다. 필자는 이것이 늘 못마땅하다. 물론 리스크를 줄여준다는 점은 인정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고, 그것을 지켜라!"라는 집중 투자 논리가 바로 상위 1% 투자가들끼리 암암리에 전수되는 거래 비책이다. 설령 그들이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더라도 각기 바구니에 담는 계란의 수는 공평하지 않다.
튼튼한 바구니에 계란이 특별히 많은 것이 바로 상위 1%의 성공 투자가들인 것이다. 그들은 분산 투자를 하더라도 비중을 달리한다는 얘기다. 이는 엄밀히 말해 집중투자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분산 투자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라! 과도한 포트폴리오는 손절매의 실패는 물론 하락장에 교체 매매 실패도 불러온다. 아울러 상승하는 종목이 하락하는 종목으로 인한 손실을 덮으며, 이익까지도 제로로 수렴시키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분산 투자의 욕심을 버리고 시장 중심에 있는 가장 강력한 업종과 종목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투자한 후 최대한 길게 끌고가야 한다. 이것이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공식이다. 투자의 세계에서 부자가 되려면, 집중적인 포트폴리오의 운용밖에는 답이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거듭해서 강조하지만, 개인 투자자의 성공은 집중 투자에 달렸다. 매 국면에서 탄생하는 핵심 주도주와 소수의 급등주에 얼마나 집중 투자하느냐, 여기에 달렸다. 사실 작은 투자 손실은 무시해도 좋다.
주도주와 급등주 거래를 통해 몽땅 상쇄시키고도 크게 남을 것이다. 그러려면 종목수를 최소한으로 압축해야 한다. 만약 보유 주식수가 5종목이 넘으면 집중 투자는 사실상 어렵다.
결국 승패는 일 년에 이런 주도주와 소수의 급등주에 집중 투자를 했느냐, 그 여부에 달렸다(워렌 버핏은 어느 누구도 평생 동안 빛나는 보석 같은 종목을 20개 이상 발견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말은 많은 것을 시사해 주는데, 특히 소수의 종목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점은 확실하다).
여담이지만 트레이더의 목표가 위험을 완벽하게 회피하는 것에 맞춰 있다면 이것은 문제다. 위험과 기회는 항상 함께하는 것이어서 어떤 거래든 위험한 순간이 반드시 뒤따르게 마련이다. 이것을 인정해야 기회도 잡는다.
트레이딩에서 잘못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며 약간의 리스크는 필연적이다. 발에 물 안 묻히고 강을 건널 수 없고, 복싱에서 한 대도 안 맞고 상대편을 이길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박의 기회도 있다
리스크는 기업의 내부자는 물론 시장 지배력이 강한 메이저에게도 항상 존재한다. 내부 정보에 크게 의존하는 내부자는 회사 사정에 너무 밝다보니 수급이라는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메이저들 또한 또 다른 세력들의 물량공세에 속절없이 당하기도 한다.
리스크는 모두에게 공존한다. 그럼에도 항상 거래는 일어나고, 누군가는 막대한 부를 챙긴다. 리스크를 피할 것인가, 리스크 속에서 기회를 잡을 것인가는 여러분의 몫이다.
참고로, 내부자 거래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매수가 아니라 매도 거래다. 급등 중의 내부자 매도는 그들의 물량으로 주가 상투를 만든다. 만약 주가 하락 국면에서 내부자들이 지분을 매도하고 있다면 이는 더욱 불길한 징조다.
나쁜 절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장 폐지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런 경우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무조건 팔고 나오는 것이 상책이다.
한편, 주가가 상승 흐름에 접어들었을 때 내부자들이 주식을 사들인다면 이는 좋은 징조다. 조만간 호재가 발표될 예정이거나, 기업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경우다. 반면에 주가 하락 시에 자사주 매입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게 좋다.
어차피 반등할 때는 몽땅 정리할 것이어서 오히려 반등 국면에서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그러나 자사주 소각 이건 대박 재료다. 계획에 없던 배당을 받은 것과 같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새로운 모멘텀이다.
유주은의 친오빠라고 밝힌 글쓴이는 29일 유주은 인스타그램에 "부고 고(故) 유주은. 2022년 8월29일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 "주은이의 마지막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며 고인이 남긴 글도 공개했다.
고인은 해당 글에서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라면서도 "그런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어"라고 고백했다.
유주은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 TV조선 '조선생존기' 등에 출연했다. 빈소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31일.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이 시간 핫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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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집중투자 2022/08/29 11:30:07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열애설이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29일 SNS에 등장한 사진 한 장이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추기고 있다. 해당 사진 속 한 남성과 여성은 엘리베이터로 보이는 곳에서 다정하게 셀카를 찍고 있다. 곰돌이 푸가 그려진 커플티를 나란히 입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성과 여성이 뷔와 제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와 제니가 제주도에서 목격됐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의 글쓴이는 "닮은 꼴 일지도 모르지만 제주도에서 두 명의 톱 아이돌이 함께 포착됐다. 일단 팩트 체크가 안 돼 이름은 다 가렸다"고 했다. 이어 지난 23일과 25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뷔와 제니가 함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연이어 이들의 집중투자 사진이 노출되자 일각에서는 두 사람 중 한 명의 스마트폰 등이 해킹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합성설도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분산투자? … 아는 종목 집중투자가 낫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가치투자는 모든 운용사가 다 할 수 있지만 진짜 잘하는 곳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 KRX매거진]
재테크 전문가 열이면 열 모두가 동의하는 투자 원칙은 분산투자일 것이다. 집중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데 여기에 반기를 들고 나선 이가 있다.
“잘 모르는 자산에 분산투자하느니 잘 아는 자산에 집중투자하는 게 낫습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신영자산운용 이상진 대표의 말이다. 지난 13일 만난 이 대표는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분산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집중투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가진 자산의 70%는 금융자산이다. 대부분이 신영운용 펀드에 투자돼 있다. “가장 잘 아는 상품이 회사 상품이기 때문”이란다. “아는 것만 한다”는 게 그의 투자 원칙이다. 신영운용도 비슷하다. 1996년 창립 이후 가치투자 외길을 걸었다. 원자재펀드·롱숏펀드·대체투자펀드 등이 인기를 끌 때도 한눈팔지 않았다. 이 대표는 “가치주를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 이게 신영이 가장 잘하는 것이기에 여기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주식혼합형 펀드였던 아이젠펀드가 롱숏 전략을 쓰고 있는 걸로 아는데.
“공매도하는 숏 전략 비중이 5%도 채 안 된다. 우리도 숏 전략 잘할 수 있다. 3개월 안에 공매도하는 게 아니라 3년 이상 긴 기간을 두고 공매도하는 ‘가치 숏 전략’이라면 말이다.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되사 갚아야 하는 한국의 제도 집중투자 아래서는 어렵다. 미국처럼 빌리지 않고 공매도할 수 있다면 숏 전략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신영’ 하면 가치투자가 떠오른다. 하지만 모든 주식 투자가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장기 보유해 수익을 올리는 것 아닌가. 가치투자 아닌 투자가 있나.
“맞다. 된장찌개 못 끓이는 집이 어딨나. 하지만 어느 집은 정말 맛있고 어느 집은 그냥 그렇다. 신영은 누구나 끓이는 된장찌개를 정말 잘 끓이는 그런 집이다.”
-마라톤펀드나 고배당펀드처럼 주식형 펀드가 유명한데, 막상 들여다보니 주식형 펀드보다 채권혼합형 펀드가 많더라.
“주로 기관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부각되지 못해 참 아쉽다. 채권 비중이 50%, 주식 비중이 50%인 펀드가 있다고 해보자. 주식 성과가 나빠서 주식 비중이 줄고 채권 비중이 늘었다. 그러면 매니저는 채권을 팔아 값이 싸진 주식을 산다. 이후 주식이 올라 주식 비중이 높아지면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한 뒤 그 돈으로 채권을 산다. 요즘 인기를 끄는 목표전환형 상품과 비슷하다. 주식형과 비교했을 때 안전장치가 있는 셈이다. 투자자들이 이걸 잘 모른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한 이후 통일펀드를 내놓았다.
“우연의 일치다. 2년여 전부터 준비하던 펀드였다. 통일펀드는 단기간에 대박을 노리는 펀드가 아니다. 환매 제한은 3년이지만 1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돈만 투자하라고 권하는 상품이다. 가치투자 관점에서 통일에 접근하는 전략이다.”
-시장 전망을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일은 좋은 기업, 가치주를 고르는 것이지 시장을 전망하는 게 아니다. 시장 전망은 큰 의미가 없다. 2007년 7월 25일 코스피지수가 2004.22를 기록해 처음으로 2000을 돌파했다. 13일 현재 지수는 1990.85로, 만약 인덱스펀드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6.7%다. 하지만 신영의 대표 펀드에 들어왔다면 수십 %의 수익률을 냈을 것이다. 지수가 안 올라도 오르는 종목은 오른다. 다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2만4000달러)과 주가지수가 연동되는 만큼, 2400까지는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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