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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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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redup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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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다. / 사진=픽사베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다. / 사진=픽사베이

#비상장 주식 거래 눈독 #경기 위축되는데 일부 스타트업 고공행진 #하지만 투자는 신중해야

'야놀자' '마켓컬리'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 괜찮다 생각하던 스타트업 서비스들이 유니콘에 등극하고 매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투자 욕구를 불러일으킬 때가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 주식은 상장이 안돼 있어 증권거래소에서 편하게 사고팔 수 없다.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해당 주식을 보유한 사람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정보 교류도 돕는 비상장 스타트업 거래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있다.

수요는 분명 있다

비상장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거래 플랫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11월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등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해 장외시장 'KSM'을 열었다. 앱을 통해 주문 조건이 맞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서로 매칭을 이뤄 개인 간 비대면 협상으로 거래를 도와주는 중개 플랫폼이다. KSM은 출시 당시 스타트업들의 코스닥, 코넥스 진입을 돕는 종합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등장했다. 하지만 실적은 저조하다. KSM 등록기업은 111개사에 불과하며 코넥스, 코스닥 진입으로 연결된 사례도 아직 없다.

반면 KSM에 앞서 2014년에 출범한 금융투자협회의 장외주식시장 K-OTC 거래대금은 증가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K-OTC 거래대금은 1조원에 육박했다. 일평균 거래 대금은 40억원이 넘었다. 거래 기업 수는 135개사다. 거래 대금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금융투자협회는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 혜택과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를 꼽았다.

KSM과 K-OTC 실적 희비는 엇갈렸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사실 비상장기업의 주식거래는 이 울타리 밖에서 더 큰 규모로 일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벤처캐피털(VC) 출신 비상장 투자 플랫폼 관계자는 "연간 비상장 주식 거래 규모가 최소 4조원, 최대 10조원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거래가 38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축된 KSM이나 K-OTC의 상대적 비활성화에 대해 그는 "비상장 주식 거래 시장에서 니즈는 해당 주식을 갖고 싶은 사람과 팔고 싶어 하는 사람에 있는데, KSM이나 K-OTC의 경우 이곳에서 요구하는 상장 자격 요건을 갖춘 기업들이 직접 회사 일부 정보를 공개하면서 신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상장 주식 거래 시장에서 발생하는 니즈와 어긋난다는 것이다.

비상장사 주식 거래에 왜 관심이 높아지나

수요가 없었다면 38커뮤니케이션도 창업 이래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실질 시장 거래량보다 크지 않은 비중이라도 K-OTC의 거래량이 늘어나고 새로운 거래 플랫폼들도 지난해부터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왜 비상장 기업에 주목하는 것일까.

유가증권시장은 연일 폭락하고 있다. 19일 장중 코스피 시가총액 1000조원이 붕괴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실물경제도 위축돼 가고 있다. 기준금리는 0%대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비상장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진다는 것이 업계 추정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한 관계자는 "현재 자산을 투자하거나 재태그 할 수 있는 대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며 "스타트업 투자의 경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지만, 투자한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거나 인수합병 대상이 되면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주목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등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거나 글로벌 기업 대열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상장 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있다. 아울러 유명인들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소식도 알려지면서 이전보다 '비상장 기업 투자'라는 개념이 비 전문투자자들에게도 전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 뛰어들고, 시장 니즈 겨냥한 스타트업들 등장

물론 개인들이 비상장 기업들의 주식을 투자하는데 우려의 시선도 있다. 투자한 기업이 성장하게 되면 높은 거래플랫폼비교 거래플랫폼비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상장 실패 등의 잠재적 리스크는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출시된 '엔젤리그' 플랫폼은 높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투자 및 업계 전문가가 '리드엔젤' 역할로 투자를 리드한다. 리드엔젤은 비상장 주식을 팔고자 하는 사람의 물량을 가지고 와 조합 구조를 설계해 엔젤리그에 올려 투자자를 모집한다. 이 조합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리드엔젤과 해당 주식 정보를 습득할 수 거래플랫폼비교 있다. 이렇게 조합원 모집이 완료되면, 리드엔젤은 조합 명의의 은행계좌 개설 및 주식매매계약 체결, 명의개서 절차 등 후속 업무를 진행한다. 최소 투자 금액은 리드엔젤의 설정에 따른다. 현재 진행중인 야놀자1호 엔젤리그 조합의 최소 거래플랫폼비교 투자 금액은 50만원이다.

/사진=엔젤리그 제공

/사진=엔젤리그 제공

엔젤리그는 리드엔젤을 통해 각 단계별 진행 사항을 조합원에게 이메일, 메신저 등으로 전달해 거래 투명성을 높인다.

전통 금융사와 손잡는 곳도 있다. 비상장 스타트업 증권 플랫폼 판교거래소(PSX)는 오는 5월 정식 출시에 앞서 신한금융투자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현재 PSX는 베타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켓컬리부터 야놀자, 빗썸코리아, 블로코 등 여러 분야의 비상장 기업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두나무도 삼성증권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딥서치와 손잡고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출범했다. 삼성증권이 실 매물을 확인하고 안전거래를 지원하며, 딥서치는 지난 30년간의 기업정보와 특허 등을 기반으로 기업 발굴과 분석을 높여 비상장 주식 거래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두나무는 통일주권이 미발행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의 주식 거래도 가능하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통일주권이 미발행된 경우에는 회사가 직접 수기로 주주명부를 입력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관리하고 온라인 거래까지 가능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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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ill I be. Will I be rich?, will I be.

ThredUp, 세계 최고 중고거래업체인 이유와 그 진정한 가치

1. 미국의 중고의류시장 규모

우리나라 대표 3대 중고거래 플랫폼을 꼽으라면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마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3곳 외에도 많은 중고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해외에서도 유명 브랜드들이 진입하려 할 것입니다.

언론이나 기사, 논평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 중고거래시장이 초창기라고 생각하는 편이 많습니다. 일부 특정한 물품 즉 자동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뛰어들 정도로 활성화가 되어가고는 있으나 다른 품목들은 그렇게 특정할 수 없는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중고거래 규모가 큰 미국은 어떨까요? 미국은 매년 300억 달러 정도가 거래되는 엄청난 규모로 성장해 있습니다. 그것도 중고의류시장에 한정해서 말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인들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일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포브스에서 내놓은 기사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중고의류업체는 어딜까요? 2009년 창업자이자 CEO인 제임스 레인하트는 옷장에 입지 않는 옷이 너무 많다는 것에 착안하여 중고 의류 거래 사이트인 ThredUp을 개설하였는데 바로 이곳입니다. ThredUp은 사이트를 개설한 이후 멀지 않아 4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한 거대 중고거래업체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thredup 홈페이지

2. ThredUp이 성장한 3가지 변화와 가치 추구

그러면 ThredUp이 중고 의류만을 가지고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ThredUp은 나름대로 몇 번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첫 번째로 성인의류에서 아동복을 주로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바꾼 것 이었습니다.

이것은 아이들이 성인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 옷을 수시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입지 못하게 된 옷을 처분한다거나 다른 옷을 수시로 구매하는데 따른 경제적인 부담 등 부모들에 고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의류 거래가 아니라 위탁 판매 플랫폼으로 변화 를 주었습니다. 즉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차원을 넘어서 ThredUp에서 직접 중고 아동복을 수거해서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변화입니다.

출처: thredup 홈페이지

다시 말해 ThredUp이 수거한 중고 아동복에 가격을 책정해서 구매자에게 판매하고 중고 아동복 판매자에게 판매 가격에 20~30%를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서로 윈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나중에는 중고 아동복뿐만 아니라 여성복까지 확대되었고, 위탁판매라는 측면과 시장이 커지면서 품질관리와 검수가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thredup 홈페이지

만약에 수거한 옷들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신뢰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판매자에게 돌려보내거나 자선단체로 보내진 다고 합니다.

출처: thredup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ThredUp은 가치를 판매하는 것으로 변화 를 주었습니다. 옷을 입다가 질리거나 맞지 않아서 버리는 게 일상이었는데 다시 재판매해서 필요한 사람이 입게 되어 결과적으로 봤을 때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어 환경을 중요시하는 가치와 부합되고 또한, 위탁판매로 얻은 수익을 자선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ThredUp에 가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thredup 홈페이지

3. 중고의류시장의 전망

우리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왜 방문하십니까? 대답 중에 하나가 바로 눈요기라고 생각합니다. 날마다 사이트에는 많은 종류에 의류가 업로드됩니다.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구매를 할 거래플랫폼비교 수도 있고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마치 이 공간은 코로나 상황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업체 중에서 별도로 중고의류만을 떼어서 판매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거래플랫폼비교 중고거래 시장이 커지는 이 시점에 중고의류도 한 번쯤은 고려해 볼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자본시장연구원

국내 장외주식시장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과제

요약 직접투자 열풍, IPO 활황으로 정규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장외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장외주식거래는 법적 테두리 밖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되고,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조직화된 장외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장외주식시장의 활성화는 중장기적으로 모험자본의 선순환, 부실상장기업의 신속한 퇴출, 공모시장의 효율성에 기여할 수 있어 적절한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

단기적으로 사설중개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정보의 접근성이 높은 비상장주식의 경우 제도권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비상장주식의 적법한 유통을 제한하는 규제를 개선하여, 중장기적으로 혁신적인 장외거래 플랫폼의 출현을 장려해야 한다. 또한 시장 양성화를 위해 비상장주식 관련 세제를 보완하고, 중소ㆍ벤처기업 및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장 활성화 이후 대두될 수 있는 투자자 보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된 규제체계를 꼼꼼하게 정비해야 한다.

직접투자 수요 증가, IPO 시장 활황으로 인해 정규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장외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형 증권사와 핀테크 업체간의 협업을 통한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으며, 향후 장외주식시장의 규모와 잠재적 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고조된 만큼 장외주식시장 활성화에 대한 세심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장외주식시장의 현황과 특징

장외주식시장은 본질적으로 사적(private) 자본시장의 영역이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예탁결제원에서 공개하는 비상장 유통 추정정보 1) 에 따르면 2020년 비상장주식 계좌대체 규모는 대략 30억주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제도권 장외시장의 거래규모가 3억주(거래금액 기준 약 1.3조원)임을 감안했을 때, 非제도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내 장외주식의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장외주식시장의 특징은 법적 테두리 밖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비중이 높다는 점인데, 이는 자본시장법상 증권회사의 중개업무에 대한 좁은 해석으로 인해 장외주식의 적법한 유통이 어렵기 때문이다. 2) 결국 38커뮤니케이션, Pstock 등 직거래를 기반으로 한 사설주식거래사이트가 난무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최근에는 비상장주식 거래 업무에 대한 규제특례를 받은 거래플랫폼비교 모바일 거래 플랫폼 3) 이 출시되면서 결제불이행 위험을 최소화하고 일반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제고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장외시장은 공시의무가 없는 비공개기업이 다수 거래되는 정보 비대칭성이 높은 시장으로,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비상장주식 거래에 부과되는 양도세와 상장주식 대비 높은 거래세는 여전히 투자자를 사설중개업체로 유인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시장 기능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제도권 장외주식시장으로 K-OTC를 들 수 있다. 과거 제3시장, 프리보드에서 현재의 구조로 변모된 K-OTC는 유일하게 다자간 상대매매방식 허용된 장외시장이며, 거래소시장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공시의무와 등록요건이 있어 현재 소수의 기업만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별도의 진입요건이 없는 K-OTCBB와 거래소가 운영하는 KSM,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K-OTC Pro와 벤처캐피탈협회의 구주유통망이 있지만, K-OTC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장외거래 플랫폼의 활성화는 매우 저조한 편이다.

중소기업 자금조달 개선을 위해 2018년 이후 세제혜택이 확대되면서 K-OTC 거래체결 실적이 증가했지만( 참고), 이러한 K-OTC의 외형적 성장은 혁신벤처기업 중심의 성장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에 따르면 K-OTC 시장 내 벤처기업의 비중은 최근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마찬가지로 기술(tech)중심 업종인 ITㆍ의료 섹터의 비중 또한 꾸준히 감소했다. 2020년 기준 K-OTC 내 벤처기업의 거래대금 비중이 85%, ITㆍ의료 섹터의 거래비중은 79%인 점을 고려하면, 시장 내 투자자의 거래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변화해왔다고 볼 수 있다.

요약하면 규제의 틀 내에서 시장의 수요를 적절히 소화할 수 있는 조직화된 장외주식시장이 국내에서 활성화되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내 장외주식시장의 활성화 필요성

조직화된 장외주식시장의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자금조달-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시장의 선순화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해외 벤처캐피탈(VC) 시장의 경우 성공적인 회수 경로라 할 수 있는 IPO와 M&A가 모두 활성화되어 있지만, 국내 VC 시장은 주로 IPO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 또한 국내 IPO 소요기간은 점차 장기화되고 있어 4) 자금회수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는 향후 벤처투자에 대한 기피요인이 될 수 있으며, 엔젤(angel), 시드(seed), 시리즈A와 같은 초기 모험자본 공급을 저해할 수 있다.

는 미국 및 국내 VC 신규투자 대비 회수금액 비율(거래플랫폼비교 =회수/투자)을 나타낸다. 미국의 VC 시장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VC 신규투자 대비 회수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회수시점의 수익률도 영향을 미치지만, 해외 VC 시장에 비해 국내 회수시장의 활성화가 저조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국내 M&A 시장이 미비한 점, 장외매각을 통한 회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조직화된 장외시장을 통한 회수경로의 다양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활성화된 장외주식시장은 정규 주식시장의 건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강소현(2020)에 따르면, 국내 제도권 장외시장인 K-OTC 및 K-OTCBB는 각각 높은 진입요건 또는 시장미시구조 요인으로 인해, 거래소에서 퇴출된 기업에 거래의 연속성을 제대로 부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장성이 저하된 기업 입장에서 주식시장에 남아 높아진 상장비용을 감당하기보다는 비상장 상태로 전환하여 재기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지만, 이는 활성화된 하위 시장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공모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여러 주주 및 투자자의 유동성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규 주식시장은 진입(entry) 대비 매우 낮은 퇴출(exit) 비중으로 인해 부실화된 상장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만성적 한계기업의 증가(), 관리종목 지정기업의 증가()는 향후 잠재적 퇴출기업이 늘어날 것을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상장기업 부실화에 따른 정규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상장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적 장외시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상장 전 단계 시장으로서 장외시장의 활성화는 신규공모 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정보 비대칭성이 높은 장외주식시장에는 정보거래자의 참여 유인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어, 이들 투자자가 제시하는 가격(bid)이 기업가치를 적절히 반영한다면 IPO 주관회사는 수요예측(bookbuilding) 과정에서 관찰 가능한 기업의 거래가격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상장 전 단계의 시장(pre-market)이 발달된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한 다수의 연구에서도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의 정보성은 공모가 저평가(IPO underpricing)와 같은 비효율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 바 있고 5) , 우리나라의 경우 코넥스를 통한 이전상장의 공모가 저평가 수준이 다른 상장경로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이러한 공모시장의 효율성 제고는 결과적으로 무정보거래자(uninformed investor)에 불리한 정보 비대칭을 개선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신규상장 중 K-OTC에서 거래된 종목이 신규상장된 경우를 살펴보면 에서 알 수 있듯이, 상장시점이 다가올수록 상장 전 장외거래가격이 대체로 상장 이후의 시장가격에 수렴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상장 10~20거래일 전 K-OTC 평균 기준가 7) 는 상장 이후 시장가격과의 괴리가 5~10%(중앙값 기준) 수준으로 분석 구간 중 가장 낮다. 물론 표본 수의 제약과 K-OTC 시장의 특성으로 인한 선택 편향(selection bias)이 존재할 수 있지만,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은 상장 이후의 시장가격과 연관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국내 장외주식시장 활성화 거래플랫폼비교 방안

전술한 바와 같이 장외주식시장의 활성화로 자본시장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여러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장외주식은 근본적으로 정보 비대칭성이 높은 ‘고위험-고수익’ 투자대상이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가 요구되며, 법적 테두리 밖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장외주식거래를 양성화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먼저 단기적으로는 사설중개업체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장이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은 제도권 장외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가령 외감기업을 포함한 일정 거래플랫폼비교 규모 이상의 사업보고서 제출기업, 최근 공시자료가 풍부한 상장폐지기업 중 충분히 존속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기업,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기업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상장을 준비하는 비상장기업은 시장에 정보를 공개할 유인이 높거나 사전에 공개기업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비상장주식의 유통에 대해서는 매출규제 등 유통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하여 상장 전 유동성 수요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 대만의 경우 2002년 ESM(Emerging Stock Market)을 개설하여 IPO를 하고자 하는 기업은 최소 6개월간 ESM 등록을 의무화하여 상장 전 정보 투명성과 투자자 접근성을 제고하고 있다.

반면 정보 환경이 열악한 비공개기업 주식 유통시장은 전문투자자를 기반으로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일반투자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VC가 투자한 비상장기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벤처 펀드를 출시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ATS 규제 등 비상장증권 유통시장 활성화에 제약요인이 되는 여러 제도를 개선하고 증권회사의 중개 역량을 강화하여, 혁신적인 장외중개 플랫폼이 출현할 수 있도록 장려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문투자자 중심의 장외거래 플랫폼인 NPM(Nasdaq Private Market)은 투자중개업자로서 대체거래소로 등록되어 있는데, 전문적인 투자자에 한에서 비공개기업의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투자 및 자본조달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장외주식거래의 양성화를 위해 거래 플랫폼에 따라 상이한 비상장주식 관련 세제를 일원화하고, 벤처기업 및 보유기간에 대한 조세특례를 유지, 보완할 필요가 있다. 현행 비상장주식 거래세와 양도소득세는 K-OTC에 탄력세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8) , 2023년부터 확대되는 금융투자소득세도 이러한 기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르면 금융투자소득세는 상장주식, 집합투자기구, K-OTC 중소ㆍ중견기업의 경우에만 양도세 기본공제 5천만원이 부여되고, 그 외 비상장주식, 채권, 해외주식, 파생상품은 합산 공제가 250만원이다. 또한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과세방안에 벤처기업 및 장기투자에 대한 조세특례는 반영되지 않는다. 상장주식 대비 비상장주식에 대한 미흡한 세제혜택과 현재 K-OTC 투자가능기업 집합이 협소한 점을 고려하면, 세제차익 존재에 따른 음성화된 시장의 형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비상장주식에 대한 기본공제와 중소ㆍ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장기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양도소득세율을 차등 부과하는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비상장증권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후적 규제를 꼼꼼히 설계할 필요가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미공개중요정보이용 및 시장교란행위는 상장증권과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K-OTC의 경우 부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치가 운영규정에 마련되어 있지만, 그 외 장외거래 플랫폼은 사전적 위험고지를 제외하면 별도의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 시장의 활성화는 자칫 투자자 보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규제체계를 개선하여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격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1) 예탁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산출시점 기준 ‘비상장’ 종목에 대한 유통자료이며, 타증권사 간 거래만 포함한다는 점에서 실제 장외거래 규모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2) 가령 거래소 외 무허가 시장개설행위 금지, 자기계약금지, 다자간매매체결회사(대체거래시스템, ATS)의 제한적 허용 등을 들 수 있으며, 비상장증권 유통을 제한하는 증권규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남재우ㆍ박용린ㆍ천창민 (2015)의 보고서를 참조한다.
3) 대표적으로 삼성증권과 연계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있다. 사설거래사이트와 달리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거래 플랫폼은 비상장주식 거래 전반에 걸친 과정을 거래플랫폼비교 시스템화하여 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4)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IPO 소요기간은 2020년 기준 16.4년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난다.
5) Derrien & Kecskes (2007)은 영국의 AIM(Alternative Investment Market), Cole et al. (2019)은 미국 OTC Markets 자료를 활용하여, pre-IPO 시장의 가격 정보가 IPO 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음을 실증분석을 통해 밝힌 바 있다.
6) 엄밀하게 코넥스 시장은 장외시장이 아닌 정규 주식시장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상위 시장으로의 진입 전 하위 시장의 정보 효율성의 예시로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소현ㆍ김준석 (2018)을 참조한다.
7) K-OTC 시장의 기준가격은 거래량가중평균 가격(volume-weighted average price)으로 산출한다.
8) 비상장주식 거래세는 0.43%로 K-OTC, KSM만 코스닥시장과 동일한 0.23%가 부과된다. 또한 K-OTC의 경우 소액주주가 중소ㆍ중견기업의 주식을 양도할 시 상장주식처럼 양도세가 면제되지만, K-OTCBB를 포함한 여타 장외거래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참고문헌

강소현, 2020, 『상장폐지종목의 장외거래 특성 분석』, 자본시장연구원 이슈보고서 20-05.
강소현ㆍ김준석, 2018,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경로 비교분석』, 자본시장연구원 이슈보고서 18-11.
남재우ㆍ박용린ㆍ천창민, 2015, 『미국의 비공개주식 유통플랫폼 현황과 시사점』, 자본시장연구원 조사보고서 15-02.
Chang, C., Chiang, Y.M., Qian, Y., Ritter, J.R., 2017, Pre-market trading and IPO pricing,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0(3), 835-865.
Cole, R.A., Floros, I.V., Ivanov, V., 2019, US exchange upgrades: Reducing uncertainty through a two-stage IPO, Journal of Financial Intermediation 38, 45-57.
Derrien, F., Kecskes, A., 2007, The initial public offerings of listed firms, Journal of Finance 62(1), 44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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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KT가 최근 화두로 떠오른 '대체불가토큰'(NFT) 자체 거래 플랫폼을 마련해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그룹사가 보유한 유망 콘텐츠를 NFT로 발행, 고객들에게 새로운 이익을 주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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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최근 화두로 떠오른 '대체불가토큰'(NFT) 자체 거래 플랫폼을 마련해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KT)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상반기 중 'KT NFT 서비스(가칭)'를 정식 론칭한다. 여기서는 KT그룹이 직접 제작 및 유통하는 콘텐츠의 NFT를 발행하고 콘텐츠와 관련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KT그룹은 웹소설∙웹툰을 비롯해 부동산, 스포츠 등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은 KT가 발행한 NFT를 구매해 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례로 KT는 A라는 콘텐츠를 조각으로 분할해 NFT 발행 후 지분을 판매한다. 이 콘텐츠의 가치가 높아지면 회사는 이를 산 고객에게 수익을 배분한다. 일종의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와 유사한 개념이다.

이에 앞서 KT는 다음달부터 시범(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KT가 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NFT를 선물하고 관련 프로세스를 체험하도록 하는 식이다. 단 거래와 투자 요소는 배제된다. 일종의 체험판인 셈이다.

KT는 우선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인 스토리위즈의 콘텐츠를 NFT로 제작한다. KT와 스토리위즈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스토리위즈의 다양한 콘텐츠의 NFT 발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베타 서비스를 이벤트 차원에서 제공한 뒤 금융법 등 리스크가 해소됐을 때 NFT를 판매하는 플랫폼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정책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금융사 협업 등) 전체적인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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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다음달 KT NFT 서비스(가칭)의 베타 서비스에 돌입한다. (사진=KT)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자산이 새로운 투자 시장으로 떠오르며 NFT가 디지털자산의 소유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KT가 이런 NFT 거래 플랫폼 준비에 나선 배경이다.

이에 따라 얼마 전에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마련, 관련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조직은 NFT뿐 아니라 지역화폐, DID(Decentralized Identifiers, 분산식별자) 시민증, 전자문서 보관 및 유통, BaaS(Blockchain as a Service) 등의 사업을 담당한다.

지난달 17일에는 신한은행과 미래성장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NFT 기반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 구축 공동사업, 전자문서 사업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NFT가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키워드지만, 장기적인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선순환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KT는 여러 자산을 보유한 KT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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