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비트코인 파생상품 추진기존 업계 반발 | 한국경제TV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4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블레이드 거래 화면. 출처=블레이드 공식 홈페이지

美 코인거래소 FTX 비트코인 파생상품 추진…기존 업계 반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비트코인 기반의 파생상품 출시를 추진하자 기존 파생상품 거래소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X는 파생상품을 이용해 비트코인에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승인 신청한 상태다.

기존 파생상품 업계는 FTX의 방안이 시장의 리스크를 키운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 핵심 이유로 중개인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예컨대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한다고 하면 중개인이 투자자에게 현금 담보인 증거금을 걷는다.

이후 투자자의 선물 거래에서 손실이 나면 중개인은 투자자에게 추가 증거금 납부를 요구(마진콜)하고, 투자자는 통상 하루 안에 더 많은 현금을 중개인에게 줘야 한다.

대개 미국 월가의 투자은행(IB)들이 이런 중개인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FTX가 CFTC에 신청한 방안에서는 투자자의 증거금을 중개인이 아닌 FTX에 직접 준다.

FTX는 365일, 24시간 내내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30초마다 투자자의 손익을 정산한다. 투자 손실로 투자자의 증거금이 규정에 미달할 경우 FTX는 해당 거래의 청산을 개시한다.

시장 상황이 크게 변동할 경우 투자자의 증거금을 회수하고 그의 계좌를 없애는 '자동 청산'이 발생할 수도 있다. 즉, FTX의 고객 입장에서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자신의 계좌가 자신도 모르게 청산될 걸 알게 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소비자 단체들은 바로 이런 자동청산 기능을 언급하며 FTX의 방안이 투자자에겐 위험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기존 선물 시장에서도 투자자가 손실을 볼 수 있는데 그럴 경우 현 시스템에서는 FTX 비트코인 파생상품 추진기존 업계 반발 | 한국경제TV 투자자가 마진콜에 응할 충분한 시간을 주고 중개인은 이런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게 투자자에게 자금을 빌려주기도 한다.

이와 달리 FTX는 파생거래가 잘못되면 자동으로 투자자들의 돈을 가져가 버린다는 게 소비자단체의 주장이다.

FTX는 아울러 중개인을 두지 않기에 투자자에게 요구하는 증거금을 경쟁사보다 낮게 설정할 수 있다. 고객으로서는 레버리지를 높여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반대로 투자자가 감내해야 할 손실이 더 커질 수도 있다.

FTX는 이에 대해 마진콜 상황이 다가오면 투자자에게 경고하고 이후 투자자들이 대응할 수 있게 해당 거래를 단계적으로 청산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중개인을 두지 않기에 고객에게 대출해줄 일이 없어 자신의 방안이 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CME와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 등 기존 파생상품 거래소는 CFTC에 보낸 의견서에서 중개인을 없애는 채무불이행(디폴트)의 영향이 시장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호 수단 하나를 없애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인기

미국 비트코인 선물 ETF의 엄청난 수요, 비트코인 실물 ETF 승인 앞당길까?

2021. 10. 22. 10:00

    본문 폰트 크기 조정 본문 폰트 크기 작게 보기 본문 폰트 크기 크게 보기 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출시 며칠 만에 위험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가 이미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가 허용하는 선물 계약 보유 규모 한도에 다다르고 있다.

단 이틀 거래로 BITO는 10월물 비트코인 선물을 약 1,FTX 비트코인 파생상품 추진기존 업계 반발 | 한국경제TV 900계약 보유하고 있으며, CME는 최근월물 보유 제한을 2,000계약으로 정하고 있다.

제한 규모에 도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BITO는 11월물 선물 1,400계약으로 분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펀드가 이미 10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산 추가 비율로 볼 때, 최대 FTX 비트코인 파생상품 추진기존 업계 반발 | 한국경제TV 보유량인 5,000계약이 곧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

당장 해결 방안은 BITO가 보유 선물을 더 장기 월물로 확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실제 비트코인의 성과와 동떨어질 위험이 있다. 매달 롤오버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현재 선물 곡선이 상승 추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은 어쨌든 의문이다.

따라서 이 ETF가 비트코인 현물 가격 대비 잠재적으로 중대한 추적 오차가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잠재적인 희소식은 CME가 이후 차근월물에 대해서는 보유 한도를 여전히 2,000계약으로 제한하겠지만 11월물 선물을 시작으로 보유 한도를 4,000계약으로 높일 예정이라는 점이다.

현재의 유입 속도로 볼 때, BITO가 이 한도에도 도달할 수 있겠지만, 경쟁 ETF가 출시되면 압박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발키리와 밴에크의 펀드가 며칠 내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BITO의 모멘텀은 현시점에서 멈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유례없는 BITO 초반 거래량은 스노볼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유동성과 자산이 더 많은 유동성과 자산을 낳고 있다. 새로 출시되는 ETF들은 최근월물만 보유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워서 도움이 되겠지만, 중단기적으로 거래량을 줄이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또한 BITO와 동료 ETF들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와도 씨름해야 한다. 비트코인 선물 ETF의 수요 급증으로 파생상품 시장의 위험을 왜곡시키고 있으며, 선물 곡선의 추세를 더 가파르게 만들고 있고, 롤오버 비용을 높이고 있다. 모두가 이 ETF 투자자들의 부담이다.

이로 인해 증권 거래 위원회(SEC)가 실물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펀드를 더 빨리 승인하도록 압박을 가할 수 있다. 그렇게 해야만 BITO의 속도를 늦추고, 선물 수요를 제한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자료 출처: Bloomberg, "First Bitcoin ETF Is Already in Danger of Breaching a Limit on Futures Contracts"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넘어 이더리움까지 가상화폐 파생상품 확장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2위 이더리움의 선물과 옵션거래를 준비 중이라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인 매튜 맥더모트는 블룸버그에 “향후 수개월 이내에 이더리움과 연계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가상화폐 데스크를 재가동하며 비트코인 관련 파생상품을 취급해왔는데, 이 영역을 이더리움까지 확장한다는 이야기다.

  • 비트코인 4300만 원대 거래…이더리움은 320만 원 안팎
  • 비트코인, 엘살바도르 '법정화폐화' 추진에 ↑…이더리움·카르다노도 4% 넘게 올라
  • “반도체 대란, 곧 끝난다”. 골드만삭스, 올 하반기 상황 개선 전망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조만간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채권(ETN)도 추가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의 가상화폐 전담 사업부는 출범 당시 4명이었으나 현재 17명으로 확대된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6만 달러 대에서 거래됐으나 지난달 급락세를 거듭해 3만3000달러 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맥더모트는 “각국 규제 당국의 개입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한 현시점이야말로 비트코인을 저가에 매수할 기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가상화폐와 관련한 신규 상품을 준비하게 된 배경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를 지목했다. 맥더모트는 “골드만삭스가 지난주 850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0%는 이미 가상화폐 거래를 하고 있으며, 20%가 가상화폐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면서 ”기관들의 채택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물리적 가격 조정에도 우리는 이 분야에 대한 상당한 관심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상품 개발과 별개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달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에 1500만 달러(약 167억 원)를 투자했으며 맥더모트가 코인메트릭스 이사회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보다 앞서서는 가상화폐 관련 스타트업인 블록데몬의 펀딩 라운드에 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우리는 전략적 방향에 맞는 다양한 회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이 속속 출시되는 등 암호화폐가 제도권 금융시장에 빠르게 편입되고 있다. 성공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암호화폐가 제도권에 편입되는 것만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암호화폐 거래소의 가격 조작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다.

6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선물옵션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올 3분기 비트코인 선물 상품의 하루 평균거래량은 FTX 비트코인 파생상품 추진기존 업계 반발 | 한국경제TV 5000건 정도였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41%,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는 지난해부터 비트코인 선물상품 FTX 비트코인 파생상품 추진기존 업계 반발 | 한국경제TV 거래를 시작, 제도권 금융시장에 안착한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스닥에서도 내년 상반기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고민 중이다. 연내 도입은 물건너 갔지만, 비트코인 관련 업체들은 이미 SEC에 비트코인 가격과 연계된 ETF 출시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허락하면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자체에서도 암호화폐와 연동된 파생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이엑스(OKEx)가 11일 내놓는 파생상품은 만기가 없어 장기보유가 가능하고, 본인 자금의 최대 100배까지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를 제공한다. 비트코인으로 선물거래가 가능해 주식처럼 공매도(숏 베팅)도 가능하다.

오케이이엑스는 추후 비트코인 외에도 암호화폐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파생상품이 FTX 비트코인 파생상품 추진기존 업계 반발 | 한국경제TV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 대한 논쟁은 여전하지만, 비트코인이 가격변동을 헷지할 수만 있다면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가 자산으로 인정 받고, 제도권 시장에 진입 시도를 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인기

제프 변(Jeff Byun) 블레이드 대표. 출처=제프 변 제공

지난 25일 비트코인(BTC)은 15분만에 8% 급락하는 등 최근들어 찾아보기 어려웠던 변동성을 보였다. 급격한 하락의 이유가 될 만한 뉴스도 없었다.

하루 후 급락의 원인으로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마진콜과 그에 따른 계약 청산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정 거래소의 선물 가격이 먼저 큰 폭으로 변동하면서 전체 현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25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 거래소에서 청산된 선물 포지션은 5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는 최근 업계 거래소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다.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원금 이상의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투자가 잘 되면 현물 거래 대비 많게는 수십 배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잡아끈다.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바이낸스도 9월부터 선물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러나 한국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투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관련 유권해석 기관인 금융위원회가 "암호화폐는 금융투자 상품이 아니므로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 지난 2016년 코인원이 4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당국의 문제제기로 중단된 상태다. 현재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는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 해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가 최근 한국 진출 의사를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 '블레이드(BLADE)'다. 블레이드는 한국계 미국인인 제프 변(Jeff Byun)과 헨리 리(Henry Lee)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 8월 '코인베이스(Coinbase)', '에스브이 엔젤(SV Angel)', '에이캐피탈(A_Capital)', '슬로우벤쳐스(Slow Ventures)' 등에게 총 430만 달러(한화 약 53억 원) 상당의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트위치 TV(Twitch.tv) 공동 설립자인 저스틴 칸(Justin Khan)과 퀘라(Quora) 공동 설립자인 아담 단젤로(Adam D’Angelo)의 투자도 받았다.

제프 변 블레이드 대표는 코인데스크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레이드 거래소가 글로벌 최대 수준인 150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서 사용자를 위한 향상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면으로 진행된 변 대표와의 FTX 비트코인 파생상품 추진기존 업계 반발 | 한국경제TV 인터뷰 전문이다.

- 블레이드가 한국에 진출하려고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블레이드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4가지 정도 꼽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한국의 네티즌들은 암호화 기술이나 블록체인 기술 같은 새로운 테크 흐름에 매우 능통하고 비교적 일찍 변화를 수용한 사람들이다. 둘째로, 많은 한국인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선호한다.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 중 한국인들의 거래량이 많다. 이는 인구 대비 상당한 수준이다.
셋째 이유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들은 한국 시장을 소홀히하는 느낌이 있다. 우리는 한국 시장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한다. 한국 시장에 맞춤형 고객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에 사무실을 열고 사업을 확장하면서 한국인들을 고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마지막 이유는 내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 한국은 암호화폐 규제가 상당히 강한 편이다. 국내거래소들은 정부 허가를 받지 못해서 마진거래를 못 하고 있고, 암호화폐 마진거래에 도박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예정인가.

"우선 블레이드는 후오비나 비트멕스처럼 세이셸에 법인을 설립했기 때문에 한국의 암호화폐 규제를 받지 않는다. 한국인들은 바이낸스 같은 글로벌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서 블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있다. 우리는 안전한 거래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코인베이스(Coinbase)', '에스브이 엔젤(SV Angel)', '에이캐피탈(A_Capital)', '슬로우벤쳐스(Slow Ventures)', 저스틴 칸(Justin Khan), 아담 단젤로(Adam D’Angelo)같은 믿을만한 실리콘 밸리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 암호화폐 FTX 비트코인 파생상품 추진기존 업계 반발 | 한국경제TV 거래소가, 특히 아시아를 주축으로 하는 거래소가 이런 투자를 받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 한국인들이 블레이드 거래소를 이용하는 데 법적 문제는 없나.
"한국 투자자들이 블레이드에서 등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 초 정도다. 그 뒤에는 익명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바이낸스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만 예금할 수 있기 때문에 외환 문제는 적용되지 않을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법적 문제는 기본적으로 기존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소와 동일하다."

블레이드 거래 화면. 출처=블레이드 공식 홈페이지

- 한국 투자자들은 파생상품에 그다지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블레이드가 특별히 한국인에게 매력적일만한 부분이 있나.

"블레이드에서는 원화 가격 기준으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계약 거래가 가능하다. 세계 어떤 파생상품 거래소보다도 높은, 최대 150배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점도 장점이다. 리플(XRP)이나 모네로(XMR), 지캐시(ZEC), 바이낸스 코인(BNB), 도지코인(DOGE) 등 인기가 많은 알트코인에 대한 선물계약도 가능한데, 특히 '리플(XRP)-테더(USDT)', '지캐시(ZEC)-테더(USDT)' 무기한 선물 계약은 우리가 최초로 제공하는 것이다."

- 마진거래 부문에서는 비트멕스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 블레이드의 한국 시장 거래량 확보 전략이 궁금하다.

"블레이드는 차별화된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켓 메이커들과 제휴하고 있다. 또한 초기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여러가지 보너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블레이드가 한국 투자자들이 느낄 수 있을만큼의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것이라는 점이다."

- 9월 24일 비트멕스로부터 대규모 마진콜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0분 만에 9% 폭락한 바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이 거꾸로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기 때문에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서 도입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시각이 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부분의 경우 비트코인 현물 가격의 변동을 유발하는 실제 원인이 무엇인지는 사실 아무도 모른다. 비트멕스 마진콜이 비트코인 가격을 폭락시켰다는 이론도 추측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 파생상품이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한 가격 움직임을 보여오지 않았나. 파생상품은 현대 사회에 필수적인 것이고, 어떤 자산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자산의 파생상품화에는 피할 수 없는 진화적 성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과 채권, 통화 및 상품 모두 활기찬 파생상품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역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