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투자 원칙 - MarketWatch: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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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0년 12월 31일 16:41

워렌 버핏의 주식투자 비밀 10가지

증시의 역사를 놓고 봤을 때 약세장이나 폭락장은 또다른 기회를 잉태하는 산고의 시기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식투자로만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워렌 버핏이 가장 확실한 증인이다. 최근 출간과 동시에 주식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워렌 버핏만 알고있는 주식투자의 비밀' (부크홀릭 펴냄)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그만의 비책을 엿볼 수 있어 이를 10가지로 정리해 소개한다. 특히 요즘처럼 어려운 증시 상황에서 성공 투자 원칙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 아는 것으론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실천하라.
지금부터 말하는 워렌 버핏의 투자 조언을 반드시 이해하고 실천하라. 머릿속으로 이해하는 것으로는 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단순하다고 무시해서도 안된다. 투자의 성공 비밀을 영원히 비밀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바로 투자자 자신이다.

2. 증시는 근시안이다. 남보다 멀리 보고 투자하라.
나쁜 뉴스에 놀라 모두가 주식을 팔아치울 때가 최고의 투자 기회이다.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을 때는 시장 참여자들이 모두 패닉에 빠져 절망하고 있을 때이다. 증시에서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증시의 근시안적 행태를 거부하고 외롭지만 꿋꿋이 자신의 원칙을 지킨 사람들이다.

3. '비실이' 기업은 피하라. '튼튼이'가 돈 벌어준다.
증시의 근시안적 행태와 나쁜 뉴스를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 기업은 분명히 따로 있다. 재정적으로 뛰어나고, 탁월한 수익 창출 능력을 가진 기업이 '튼튼이'이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이런 기업을 고르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슴 뛸만큼 훌륭한 기업에만 관심을 가져라.

4. 앉아서 돈 버는 기업에 투자하라.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독점력을 가진 유료 다리형(toll bridge style) 기업에 투자하라. 금방 소비되는 제품, 유명 브랜드 상품, 반복 구매가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 지역 독점권을 가진 소매 유통업체 등이 그것이다. 사업 내용은 단순하지만 수익창출 능력은 탁월하다. 독점력도 없고, 뭔가 복잡한 사업을 하는 기업은 피하라.

5. 바겐세일 기간을 놓치지 마라. 역발상으로 참여하라.
주식시장의 조정이나 패닉, 경기 침체, 개별 기업의 일시적 악재, 회사의 구조적 변화는 어쩌다 열리는 증시의 바겐세일 기간이다. 소비자독점기업이라고 해도 증시의 근시안적 행태 때문에 나쁜 뉴스가 나오면 주식이 헐값에 팔린다.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마라.

6. 좋은 주식은 비싸게 사도 된다? 틀렸다. 최대한 싸게 사라.
워렌 버핏의 투자법에 관한 글을 쓴 사람들과 투자분석가들은 정말 좋은 주식, 소비자독점 기업의 주식을 사서 몇 년 보유할 생각이라면 매수 가격에 그리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매수 가격이 수익률을 결정한다. 비싸게 사면 적게 벌고, 싸게 사면 많이 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라. 복리 효과 때문에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차이는 엄청나게 커진다.

7. 싸 보이는 것과 정말 싼 것은 다르다. 따져본 뒤 사도 늦지 않다.
독점력 있는 소비자독점기업인지를 확인한 뒤에는 10년 후의 미래 가치를 예측해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은 간단한 방정식으로 가능하다. 미래의 주당 순이익이나 주당 순자산을 추정해서 미래의 주식 가치를 대략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꼭 피해야할 것은 "그냥 좋은 것 같아서, 싼 것 같아서" 사는 것이다.

8. 자사주를 사는 기업에 투자하라. 저절로 주식 가치가 올라간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당순이익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주주들의 소유 지분을 증가시킨다. 전체 파이(총 순이익)의 크기는 그대로이지만 각각의 파이 조각(주당 순이익)의 크기는 더 크게 만드는 셈이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주식시장이 자사주 매입으로 증가한 주당순이익에 대해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9. 단기투자라고 배제하지 마라. 약세장에선 차익거래도 유효하다.
차익거래는 워렌 버핏이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에게서 배워서 재미를 봤던 단기 투자법이다. 워렌 버핏은 장기투자를 선호하지만 장기투자 기회가 없을 때는 다른 단기투자 수단보다 훨씬 수익성이 좋은 차익거래를 곧잘 활용했다. 그러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10. 역시 다 아는 것이라고? 그렇다면 1번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라.
이상의 9가지 조언을 어디서 한두번쯤 들어본 것 같고, 새롭지 않은 것 같다고 결코 무시하지 마라.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근사한 비법이 없어서이거나, 새롭지 않아서가 아니다. 성공하는 투자자는 남들이 진부하다고 무시해버리는 단순한 투자 원칙을 끝까지 고수한 사람들이다. 당신이 워렌 버핏의 투자법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성공은 다른 사람의 몫이 될 것이다. 비밀의 문은 두드리는 투자자만 열 수 있는 법이다.

주식 투자 원칙 10가지

힘든 시장을 견뎌내는 데 도움될 글인 것 같아 옮겨봅니다.

10 investing rules tailor-made for tough markets
힘겨운 시장에서의 10가지 투자 원칙

‘Market rules to remember’ from a Wall Street veteran
월가 베테랑이 말하는 기억해야 할 시장 원칙

Aug. 17, 2011, 12(By Jonathan Burton)

SAN FRANCISCO (MarketWatch) — Rules may be meant to be broken, but with investing, ignoring the rules can break you.
원칙은 항상 깨질 수 있다. 그러나 투자에 있어서 원칙을 무시하면 자신이 깨질 수 있다.

Especially now. There are some investing rules that are tailor-made for tough times, allowing 10가지 투자 원칙 - MarketWatch: 네이버 블로그 you to stick to a plan when you need it most. Indeed, a rulebook is important in any market climate, but it tends to get tossed when stocks are soaring — or plunging.
특히 지금은 더욱 그렇다. 힘겨운 시기를 위한 맞춤형 투자 원칙이 자신의 계획을 고수하게 도와줄 것이다. 투자 원칙은 어떠한 시장 환경에서도 중요한데, 증시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경우에는 투자 원칙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A timely set of rules comes from a former Wall Street strategist, Bob Farrell, who pioneered the technical analysis of stock movements. Farrell also broke new ground using investor sentiment figures to better understand how markets and individual stocks might move.
월가에서 투자전략가로 활동했던 밥 패럴이 시기 적절하게 투자 원칙을 내놓았다. 그는 증시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의 선구자 중의 하나이다. 또한 패럴은 시장과 개별 종목의 움직임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투자자심리지표를 이용하는 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

Over several decades at brokerage Merrill Lynch & Co., Farrell had a front-row seat to the go-go markets of the late 1960s, mid-1980s and late 1990s, the bear market of 1973-74, and October 1987’s crash. Out of those and other experiences came Farrell’s 10 “Market Rules to Remember.”
메릴린치 증권에서 수 십 년간 전략가로 일하면서 1960년대의 고고 장세와 1987년의 블랙 먼데이 등을 경험하면서 ‘기억해야 할 10가지 시장 원칙’을 도출해 냈다.

“The basic lessons keep coming back; they don’t change,” noted investment adviser Larry Swedroe, director of research for Buckingham Asset Management. “It’s just that investors forget them and need to be reminded.”
버킹엄에셋매니지먼트(Buckingham Asset Management)의 래리 스웨드로는 “기본적인 투자원칙은 바뀌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은 원칙을 자주 잊어버리지만, 항상 원칙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Nowadays, with global markets gyrating, Farrell’s rules offer investors some perspective:
지금처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칠 때에는 패럴의 투자원칙은 많은 도움을 준다.

1. Markets tend to return to the mean over time
By “return to the mean,” Farrell reminds investors that when stocks go too far in one direction, they tend to come back to their long-term trend. Overly euphoric or pessimistic markets cloud people’s estimation and judgment of what they can reasonably expect.
1. 시장은 결국 평균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다
증시가 한 방향으로 너무 치우치면 장기적 추세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고 패럴이 전했다. 과도하게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시장은 투자자의 판단을 흐려 이성적으로 예측할 수 없게 한다.

2. Excesses in one direction will lead to an opposite excess in the other direction
Markets in a bubble can seem ready to pop, yet they manage to stretch into unrecognizable shapes — and still find buyers. Think of Internet shares a decade ago or real estate before the housing crash.
When the bubble bursts, watch out.
Conversely, markets in free-fall typically spring back as if tied to a bungee cord. Think about the 10가지 투자 원칙 - MarketWatch: 네이버 블로그 sharp bounce U.S. stocks have had since March 2009, when the Standard & Poor’s 500-stock index(SNC:SPX) was about 80% cheaper.
The market’s recent volatility and investors’ uncertainty suggests that stocks are moving into another downswing. “Because we went so much higher [in the rally from March 2009 through April 2011], don’t be surprised if the correction is a little bigger,” said Barry Ritholtz, an investment manager and chief executive of FusionIQ, a quantitative research firm.
2 한 방향으로의 과도함은 다른 방향으로의 과도함을 초래한다.
버블 상태의 (자산)시장은 곧 무너질 것 같으면서도 계속 오른다. 그러나 인터넷 버블이나 부동산 버블의 경우에서도 보았듯, 결국 버블은 붕괴된다.
한편 폭락하는 시장은 다시 튀어 오르는 경향이 있다. 2009년 3월 이후의 미국 증시의 급격한 반등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최근 시장의 변동성 및 투자자의 불확실성은 또 다시 하락추이가 나타날 것을 암시하고 있다. “2009년 3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시장이 너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의 폭이 좀 커도 놀랄 게 없다”고 퀀트 리서치 회사 퓨전아이큐(FusionIQ)의 배리 리톨츠 CEO는 이야기한다.

3. There are no new eras — excesses are never permanent
This relates to rules No. 1 and No. 2. Many investors latch on to the latest hot sector, and soon a fever builds that “this time it’s different.” It never is, of course. When the sector cools, individual shareholders are usually the last to know and sell at lower prices.
3. 과도함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이것은 1, 2번 원칙과 연관 있다. 투자자들이 최근의 인기 섹터로 몰려감으로써 ‘이번엔 다르다’라는 분위기가 금세 조성된다. 하지만 다르지 않다. 섹터 열기가 식으면 일반적으로 개별 투자자들은 낮은 가격에 주식을 파는 아픔을 겪게 된다.

4. Exponential rapidly rising or falling markets usually 10가지 투자 원칙 - MarketWatch: 네이버 블로그 go further than you think, but they do not correct by going sideways
This is Farrell’s way of saying that a popular sector can stay hot for a long while, but will fall hard when a correction inevitably occurs.
4. 비정상적인 급등 혹은 급락 현상은 투자자들의 기대보다 오래 진행되는 경향이 있지만, 일단 충격이 발생하면 대응하기 어렵다.
인기 섹터가 장기간 열기를 유지할 수 있지만, 조정이 일어나면 하락세가 급격하게 이뤄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5. The public buys the most at the top and the least at the bottom.
The time to buy stocks is when others are fearful and sell when others are complacent. Accordingly, many market technicians use sentiment indicators to gauge investor pessimism or optimism, then recommend that investors do the opposite.
5. 일반 투자자들은 고점에서 최대로 사고 바닥에서 최소로 산다.
주식을 매입할 시점은 투자자들이 두려워할 때이며, 매도할 시점은 투자자들이 낙관할 때이다. 따라서 기술적 분석가들은 투자자 회의주의 또는 낙관주의를 읽기 위해 심리지표를 이용하고 있으며, 대중적 심리와 반대로 하라고 조언한다.

6. Fear and greed are stronger than long-term resolve.
Investors 10가지 투자 원칙 - MarketWatch: 네이버 블로그 can be their own worst enemy, particularly when emotions take hold.
To counter fear and greed, practice self-control. In down markets, keep enough cash on hand so you’re not tempted to sell at fire-sale 10가지 투자 원칙 - MarketWatch: 네이버 블로그 prices and instead can buy on the cheap. In headier times, prune winners to the range you set for your portfolio’s asset allocation and use the proceeds to buy laggards.
This strategy will help you to be proactive instead of reactive.
6. 공포와 탐욕은 장기적 의지보다 강력하다.
투자자들은 특히 감정에 지배당할 때, 스스로 투자의 적이 되어버린다.
공포와 탐욕에 맞서기 위해서는 자기통제를 연습해야 한다. 하락장에서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면 저가에 매도하는 실수를 하지 않고 대신에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다. 이런 전략은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7. Markets are strongest when they are broad and weakest when they narrow to a handful of blue-chip names.
There’s strength in numbers, and broad, powerful market momentum is hard to stop, Farrell observes.
Conversely, when money channels into a shallow stream, many attractive companies are overlooked as investors crowd one side of the boat.
That’s what happened with the “Nifty 50” stocks of the early 1970s, when much of the market’s gains came from the 50 biggest U.S. companies. As their price-to-earnings ratios climbed to unsustainable levels, these “one-decision” stocks eventually capsized.
7. 소수의 블루칩은 약하지만 전체 시장은 강하다.
시장 전반에 강한 모멘텀이 흘러 넘칠 때, 시장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한편 자금이 한 곳으로 몰리면 많은 매력적인 우량 종목의 가치가 외면 받는다.
1970년대 초에 시장의 오름폭은 미국의 대형종목 50개로부터 거의 다 나왔다(역자주: 고고 장세를 의미함). 주가수익배율이 너무 높은 수준으로 치솟자 이 종목들은 결국 폭락했다.

8. Bear markets have three stages — sharp down, reflexive rebound and a drawn-out fundamental downtrend.
During the week of August 8, U.S. market volatility reached a level not seen since November 1929.
Over four consecutive days of trading the S&P 500 moved at least 4% each day — down 6.7%, up 4.7%, down 4.4% and up 4.6% — finishing the week off 1.7%.
Is this the awakening of a bear market? With Tuesday’s close, the S&P 500 is down 12.5% since its April 29 peak. Not the 20%-plus decline that typically marks a bear, but still a confidence-slashing encounter.
8. 약세장은 세 단계를 거친다. 급격한 하락, 반사적 반등, 장기 하강.
8월 둘째 주에 미국 시장의 변동성은 1929년 11월 이후 최대가 되었다. 4거래일 연속으로 S&P 500 지수는 매일 최소 4%의 등락을 보였다. 결국 그 주의 수익률은 -1.7%였다.
이런 변동성이 약세장의 징조일까? 화요일 종가 기준으로 S&P 500 지수는 4월 29일 고점 대비 12.5% 낮은 상태다. 일반적으로 약세장으로 여겨지는 20% 이상의 하락률은 아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9. When all the experts and forecasts agree — something else is going to happen
Going against the herd as Farrell repeatedly suggests can be quite profitable, especially for patient buyers who can raise cash in frothy markets and reinvest it when sentiment is darkest.
9. 모든 전문가들이 동의할 때는 다른 무언가가 일어난다.
패럴이 반복적으로 제안한 것처럼, 대중과 다른 결정은 꽤 좋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특히 버블 장에서는 현금을 마련해 두고 심리가 악화되었을 때는 재투자하는 인내심 많은 투자자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10. Bull markets are more fun than bear markets
No kidding.
10. 강세장은 약세장보다 신난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

[Money&Life]왕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10계명

《도대체 뭐 하는 기업인지도 모른다. 상한가를 연달아 치니까 더 오를 것 같은 기대심리로 덩달아 산다. 이런 종목들은 몇천 원짜리 값싼 코스닥 종목이 대부분이다. ‘인생 뭐 있어. 한 방 터지기만 하면 대박인데.’ 불행하게도 우리 주변에는 한 종목에 ‘몰빵(집중투자)’하고 주가가 폭락하면 애꿎은 소주잔만 기울이는 ‘개미(개인투자자)’가 너무나 많다. 안타까운 일이다. 주식투자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사는 일이다. 포커판에서처럼 한판에 ‘다걸기(올인)’하고 ‘내가 이기나, 네가 이기나’ 승부를 겨룰 일이 아니다. 주식투자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 한다. 주식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주식투자의 기본사항과 하늘이 두 쪽 나도 반드시 지켜야 할 투자 원칙, 기업을 제대로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본보는 삼성, 우리, 현대, 한국, 대우 등 5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들에게 의뢰해 ‘하늘이 두쪽 나도 끝까지 지켜야 할 투자원칙 10가지’를 골라냈다.

주식은 신(神)도 모른다지만 이제 주식에 입문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이 10가지 원칙만 철저히 지킨다면 대박은 몰라도 쪽박 차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개인투자자에게 주식투자는 본업이 아니라 부업이다. 집 살 돈으로 주식을 사거나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받아 투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얘기다. 잃어도 될 만한 돈으로 주식을 사야 된다. 생활 자금으로는 절대로 투자하지 마라.

주식에 실패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조금만 더’ 하는 투자심리 때문이다. ‘플러스(+) 마이너스(-) 10%면 무조건 판다’는 식으로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손절매(손해를 보고 파는 것)’에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시장 루머나 정보에 의존해서 재미를 본 사람은 많지 않다. 귀가 얇아서는 안된다. 뒤늦게 추격매입하다가 작전세력에 걸려 땅을 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소신을 지켜라.

④좋은 회사라고 주식도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좋은 회사지만 좋은 주식은 아니다. 비싸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는 저평가된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것에 목표를 둬야 한다.

주식을 매입할 때 그 이유를 적고, 차익을 실현하거나 손절매할 때 그 이유를 적어라. 투자일지를 통해 자신의 투자성향과 매매횟수를 점검함으로써 단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하루 10분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주식 시세표 들여다볼 시간에 신문의 경제면과 산업면을 꾸준히 정독하면 경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좋은 주식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장에서 생선이나 수박을 살 때도 좋은지 나쁜지 알아보는 방법이 다 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맘만 먹으면 회사에 대한 정보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어떤 회사인지 파악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들어가면 모든 회사의 재무제표를 볼 수 있다.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는 말이다. 적어도 3종목 이상, 그것도 업종이 다른 종목들에 투자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투자의 기본은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다.

생활 주변에서 잘 팔리고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나 친구가 다니는 회사 등 평상시에 친숙한 기업부터 투자를 하면 재미있다. 주부라면 기저귀를 만드는 회사나 가전제품 제조사들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

⑩그래도 자신없으면 간접투자를 하라

아무나 주식 투자하는 게 아니다. 속 편하게 전문가에 맡겨라. 여러분 돈을 굴려 주기 위해 전문가들이 줄을 서 있다. 펀드에 돈을 넣고 맘 편하게 살아라.

김상수 기자 [email protected]

■ 주식투자 첫걸음 이렇게

일단 증권계좌부터 만들고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일단 증권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신분증만 있으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인감은 서명으로 대체해도 그만이다. 대신 남의 이름으로 차명계좌를 만들 수는 없다. 반드시 본인 이름으로 해야 한다. 만약 대리인이 방문한다면 본인 및 대리인의 신분증과 본인의 인감증명서, 인감이 필요하다.

컴퓨터에 거래 프로그램 깔고

계좌를 개설하면 증권사 홈페이지나 영업점에서 주는 HTS프로그램 CD를 컴퓨터에 설치하게 된다. HTS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홈트레이딩은 물론 시세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화로 주문하는 것보다 수수료도 훨씬 싸다. 전화로 주문을 내면 수수료가 0.5%지만, HTS로 하면 0.024∼0.1%다.

제휴은행 통해 종자돈 넣고

가까운 증권사의 제휴은행 연계계좌를 활용해 본인의 증권계좌로 입출금할 수 있다. 요즘은 주식 매매자금을 자산관리계좌(CMA)에 많이 넣어 둔다. CMA는 연 4%대의 확정이자를 주면서 은행 보통예금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이다. 주식을 사고 싶으면 언제든 증권위탁계좌로 자금을 이체한 뒤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다.

‘어떤 종목이 좋을까’ 공부하고

처음 주식투자를 할 때는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막막하다. 종목을 처음 선택할 때는 증권사가 발간하는 주간자료와 기업분석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1년에 두 차례 나오는 ‘상장기업분석’이라는 책자도 봐둘 필요가 있다. 증권사 영업점에 가면 볼 수 있다.

모의투자로 요령부터 깨치고

실전투자를 하기 전에 모의투자를 해보는 것도 성공 투자의 지름길이다. 증권사들은 연중 모의투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증권사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참가할 수 있다. 실제로 돈이 오가진 않지만 모의투자를 통해 주문 요령과 주식 관련 정보화면 활용방법 등을 익혀 두면 실전 매매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사고 팔고… 이제 나도 투자자

‘사자’와 ‘팔자’는 “○○기업 주식을 1만 원에 100주 사겠다(팔겠다)”는 식으로 주문이 이뤄진다.

어떤 종목을, 얼마에, 몇 주 거래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매매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매매 수량 최소 단위는 거래소시장에서 5만 원 이상 되는 종목은 1주, 5만 원 미만은 10주씩 거래한다. 코스닥시장은 1주. 주가변동폭은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상하 15%다.

하지만 매입(매도) 물량이 몰린다면 내가 사고(팔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때가 있다. 이때는 가격·시간·수량 우선의 법칙이 적용된다.

미수거래는 일종의 외상거래다. 내가 계좌에 30만 원만 갖고 있어도 100만 원어치 주식을 살 수도 있다. 하지만 3일 내에 증권사에 돈을 갚아야 하는데 만약 그 사이 주식이 폭락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초보들은 미수거래에 손대지 않는 게 좋다.

뻔해 보여도 진리…주식 고수들의 투자원칙 10가지

경제 2020년 12월 31일 16:41

뻔해 보여도 진리…주식 고수들의 투자원칙 10가지

© Reuters. 뻔해 보여도 진리…주식 고수들의 투자원칙 10가지

현존하는 투자 대가인 워런 버핏은 자신의 스승으로 벤저민 그레이엄을 꼽는다.

그레이엄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일명 꽁초)을 싸게 산다는 가치투자 원칙을 정립한 인물이다.

그레이엄의 가르침을 받은 버핏은 이후 기업의 내재가치 평가에 ‘시장 지배력’을 가미하며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가다듬었다.

버핏의 일화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는 격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앞선 대가들의 투자철학과 원칙을 곱씹어보면 성공의 지름길을 찾을 수 있다.

투자에서 일가를 이룬 고수는 한국에도 여럿 있다.

여의도 증권가를 대표하는 다섯 명의 고수가 제시하는 투자 원칙 10가지를 정리해 봤다. 1. 주식투자의 본질은 기업에 대한 투자다‘주식 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주식투자의 본질은 기업 성장으로 얻어진 이익을 분배받는 데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주인으로서 장기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성과를 공유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최광욱 J&J자산운용 대표도 “기업의 주주가 돼 성장 과실을 공유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해라고수들은 투자 기회는 우리 일상 속에 늘 있다고 말한다. 최광욱 대표는 “지난 20년간 네이버를 단 한 번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를 통해 자신이 누리는 효용이 지불하는 비용보다 크다는 게 이유에서였다. 최 대표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기업에 투자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3. 1등 기업에 투자해라박영옥 대표는 “위기 국면에서도 시장 지배력이 있어 꾸준히 이익을 내고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불확실할수록 업종 내 ‘1등 기업’의 가치는 한층 높아지기 때문이다. 안형진 빌리언폴드자산운용 대표는 “하루에 10% 넘게 오른 주식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제일 좋은 주식은 가장 높이 올라가고, 가장 늦게 빠지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4. 공시를 읽어라최광욱 대표는 기업 분석의 출발점은 공시된 사업보고서라고 했다. 그는 “‘사업 내용’ 항목을 보면 기업의 성장성은 물론 경쟁 구도, 시장 점유율 등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고 조언했다. 5. 시간을 견디고 이겨내라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투자를 ‘시간을 이기고 견디는 과정’으로 표현했다. 그는 “자신이 매수한 주식의 가치를 당장 다수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견뎌내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아예 “주식을 산 뒤 노후 대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장기간 묻어두라”고 권했다. 6. 분산 투자와 분할 매수해라안형진 대표는 “해당 종목에 투자할 금액이 정해져 있다면 한 번에 사지 말고 반드시 분할 매수하라”고 충고했다. 분할해 사면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광욱 대표는 “사람은 미래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여러 종목과 자산군에 분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 빚내서 투자하지 마라존리 대표는 “절대로 빚을 내 주식투자하지 말라”고 했다. 빚을 내 하는 투자는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법인 장기 투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영옥 대표는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계좌는 순식간에 깡통이 된다”고 경고했다. 8. 시장을 예측하지 말라고수들은 시장의 움직임을 함부로 예측해 투자하는 행태를 경계했다. 김학균 센터장은 “극단적으로 말해 미래는 어떤 전문가도 확실히 예측할 수 없다”며 “자기 멋대로 앞날을 내다보고 판단하다 보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투자 원칙과 멀어지게 된다”고 했다. 박영옥 대표도 “나는 기업을 연구하지, 경기 예측은 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9. 세상의 변화를 민감하게 살펴라주식투자를 위해서는 세상을 움직이는 트렌드 변화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 최광욱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그린혁명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를 지배할 두 개의 큰 트렌드”라며 “이는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 팔 때를 미리 정해놓자살 때만큼이나 파는 시점 역시 중요하다는 게 고수들의 의견이다. 안형진 대표는 “테슬라의 경우 최근 S&P500지수 편입이라는 큰 이슈가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자기 나름대로 매도 시점을 미리 잡아놔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때를 기다리고 있다 보면 중간에 주가가 출렁거려도 흔들리지 않고 버텨낼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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