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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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들이 ETF를 연이어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메타버스 ETF를 홍콩에 상장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금리 관련 ETF를 상장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자사 첫 ETF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아시아 퍼시픽 메타버스 ETF’를 홍콩 금융시장에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아시아 퍼시픽 메타버스 ETF는 빠르게 성장 중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메타버스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이코노믹리뷰=이성희 기자]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는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활황을 기록한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 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중 하나다. 특히 종목 선택이 어려운 초보 투자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으면서 자금이 대폭 유입됐고,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의 전성기가 열렸다.

특히 ETF는 저조한 펀드 수익률에 펀드투자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고, 사모펀드가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면서 반사수혜까지 입었다. 간접투자에서 안정성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일어난 ETF ‘붐’은 자산운용사에 기회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ETF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이 과열되면서 순자산 규모와 실적 등 자산운용사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지 않아도 되는 펀드의 장점과 투자 기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장점을 모두 보유 △액티브 펀드 대비 낮은 운용 비용 등 펀드보다 투자자에게 한층 유리한 투자 상품으로 다가온다. 또 ETF는 기본적으로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지만, 배당주뿐만 아니라 각종 테마별 ETF와 액티브 ETF까지 다양한 형식의 ETF들이 상장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TF 시장 급성장, 순자산총액 70조원 ‘목전’

ETF의 연도별 일평균 거래대금을 살펴보면 2016년과 2017년은 각각 7,896억원, 9,790억원으로 1조원을 밑돌다가 2018년(1조4,616억원)부터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3조8,428억원으로 3조원을 넘어선 뒤, 올해는 2조9,970억원이 평균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과잉 유동성이 ETF 시장에 급격히 쏟아지며 역대급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올해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과 금리 인상, 미중 갈등, 코로나19 변이 확대, 글로벌 공급망 쇼크, 인플레이션 우려 등 증시를 위축시키는 다양한 위험 요인들이 산적한 상황에서도 ETF 거래대금이 예년 대비 훨씬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ETF는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증시를 주도하는 섹터와 테마에 대한 ETF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자율주행, 전기차,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메타버스, 탄소배출권 등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테마에 대한 ETF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최근 더욱 고조되는 모양새다. 코스피가 연일 하락 수렁에 빠지며 대형주, 우량주도 주가 하락을 피해가지 못하자 수익률 방어 차원에서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ETF 순자산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18개 자산운용사들의 ETF 순자산총액은 69조6,718억원으로, 70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작년 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말(52조365억원) 대비 33.9% 늘어난 것으로, 2019년말(51조7,123억원) 대비 2020년말 증가율이 0.6%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ETF 투자의 인기를 증명했다.

“ETF 강자가 살아남는다” 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현재 국내 ETF 시장에서 순자산총액에서 가장 많은 곳은 삼성자산운용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순자산총액이 29조7,326억원으로, 전체 ETF 순자산총액 대비 42.7%를 차지했다.

다만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빠르게 격차를 줄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ETF 라인업과 적극적인 해외 투자 등으로 빠르게 투자 자금이 유입되는 중이다. 11월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24조3,137억원으로, 전체 대비 34.9% 비중을 나타냈다. 작년말 13조1,686억원에서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11조원 이상 급증했다. 삼성자산운용과의 차이도 작년말 13조8,820억원에서 올해 11월말 5조4,129억원으로 확연히 줄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자산운용을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었던 배경은 테마형 ETF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 국내 ETF 시장의 트렌드가 테마형 ETF로 흐르고 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엑스(Global X)를 인수한 것이 주효했다. 테마형 ETF 전문 운용사를 인수함으로써 관련 노하우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도 크게 성장했다. 3분기 누적 개별기준 순이익이 4,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7% 증가했으며, 작년 연간 순이익(2,473억원)도 훨씬 상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최대 실적 달성은 수탁고 증가가 주요인”이라며 “ETF와 TDF(타깃데이트펀드)를 중심으로 올해에만 10조원 이상 증가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순자산은 3분기말 15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도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늘어났다. 작년말 15곳이었던 ETF 발행사는 올해 18곳으로 증가했다. 순자산총액 규모도 중하위권에서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올해 첫 ETF를 발행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순자산총액 1,159억원으로 단숨에 9위에 올라섰고, 기존 9위였던 교보악사자산운용은 11위로 내려갔다.

유리자산운용은 11위에서 14위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14위에서 16위로, 디비자산운용은 12위에서 18위로 조정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외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메리츠자산운용 등 2곳도 올해 첫 ETF 발행에 나섰고, 순자산 순위는 각각 12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ETF 운용

ETF 순자산 1년 만 52조→72조···미래, 13.6조 급증
삼성, 2조 증가 그쳐···점유율 격차 26.7%p→3.9%p
"테마형 ETF 상품 집중···장기투자·연금 라인업 강화"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의 전통적 '맞수'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간 점유율 격차가 3%대까지 좁혀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양한 테마형 상품에 집중하며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삼성자산운용도 20년간 유지하던 선두 수성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72조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73조967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1월 말 70조7549억원으로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72조원대를 회복했다.

ETF 시장에서의 '투톱'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시장 점유율 다툼은 단연 주목된다.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ETF들의 순자산 총액은 29조6371억원이다. 전체의 41.1%를 점유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은 26조7674억원으로 점유율 37.2%를 기록했다. 두 곳의 격차는 불과 3.9%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삼성자산운용을 턱밑까지 쫓아오고 있다. 2020년 말까지만 해도 미래에셋운용의 순자산은 13조1686억원, 점유율 25.3%에 불과했다. 삼성자산운용(27조506억원, 52.0%)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 11월 말 마침내 7.8%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1년여 사이 순자산이 13조6000원 증가하고, 점유율도 11.9%가량 상승했다. 이 기간 국내 ETF 전체 순자산은 52조365억원에서 20조원 이상 불어났는데, 65%가량은 미래에셋운용의 증가분인 셈이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은 2조원 늘어나는 데 그쳐 선두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미래에셋운용 약진 배경으로 다양한 라인업의 테마형 ETF 상품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 2020년 12월 상장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은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3조4211억원에 달한다. 이외 'TIGER 미국나스닥 100'(2조687억원), 'TIGER 미국S&P500'(1조3835억원) 등에도 많이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기세를 몰아 20년간 왕좌를 지켜온 삼성운용의 아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사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꾀했다. 지난해 최창훈 부회장과 이병성 부사장 '투톱' 체제를 구축한 미래에셋운용은 타사에서 인재를 잇달아 영입, 임원을 113명으로 늘렸다. 전체 임직원(542명) 중 20.85% 비중을 점유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해외 비중이 높다 보니 국내 시장 영향을 덜 받아 점유율도 증가했다"며 "다양한 테마형 ETF 상품을 시장 상황과 투자자 수요에 맞춰 내놓는 등 자신있는 부분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인자' 아성이 위태로워진 삼성자산운용도 선두 수성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 부문장을 새 대표로 선임하는 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등 전열을 재정비한 삼성자산운용은 장기투자에 유효한 상품과 연금 부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TF 쏟아진다’…자산운용사, 연이어 상장 [쿡경제]

자산운용사들이 ETF를 연이어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메타버스 ETF를 홍콩에 상장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금리 관련 ETF를 상장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자사 첫 ETF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아시아 퍼시픽 메타버스 ETF’를 홍콩 금융시장에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아시아 퍼시픽 메타버스 ETF는 빠르게 성장 중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메타버스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국가별 비중은 홍콩 36.3%, 일본 24.3%, 대만 13.3%, 중국(선전, 상하이) 12.5%, 한국 10%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가 골고루 구성되어 있는 점이 장점이다.

투자 종목은 온라인 게임, 소셜 플랫폼, 증강 현실, 인공지능, 콘텐츠 등 주요 메타버스 산업 관련주들이 포함된다. 이 ETF의 모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상위 기업으로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 소니(SONY)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 △중국의 인터넷 미디어 기업 텐센트(TENCENT)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ALIBABA) △XR(확장현실)·TWS(무선 이어폰) 등 스마트 기기를 위탁생산하는 고어텍(GOERTEK) 등이 있다.

특히 삼성 아시아 퍼시픽 메타버스 ETF는 기존 KODEX 차이나 메타버스 ETF에 포함되지 않는 세부 테마의 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종목도 담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대만 다국적 서버 기업 WIWYNN △대만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 AU Optronics 등 기존 메타버스 상품에는 담기지 않았던 서버와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 기업들을 약 25% 수준으로 담고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일본 주식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된 점도 강점이다. 일본의 대형 게임 개발사인 △닌텐도(NINTENDO) △반다이남코(BANDAI NAMCO) 등 온라인 게임 테마를 예로 들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ETF 상장으로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미국, 중국의 3개국 투자 라인업에 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를 추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메타버스 콘텐츠에 강한 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 메타버스 플랫폼 중심의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 메타버스 디바이스 중심의 ‘삼성 KODEX 차이나 메타버스 액티브 ETF’를 출시한 바 있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아시아 메타버스 시장은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측면이 있어 그만큼 성장성이 더 높은 시장”이라며 “삼성 아시아 퍼시픽 메타버스 ETF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의 아시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차별성을 앞세워 메타버스 산업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아시아 퍼시픽 메타버스 ETF는 홍콩 주식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종목코드 ‘03172’ 또는 ‘Asia Meta’를 HTS나 MTS 종목창에 입력해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금리 관련 ETF인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와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를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IRHG)는 장기금리가 상승하거나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채 선물 혹은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지불 스왑션을 매수한다.

스왑션(swaption)은 파생상품으로, 기초 자산이 금리 스왑(swap)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인 옵션(option)이다. 금리 스왑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으로, 스왑션 매수자는 고정금리를 지불하고 변동금리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IRVH)는 인플레이션 상승,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 물가연동채권과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미국 물가연동채권(Treasury Inflation Protected Securities, TIPS)은 국채의 한 종류다. 채권 이자율은 고정돼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준에 따라 원금이 조정돼 물가가 상승하면(인플레이션) 수익률도 올라간다.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Yield Curve Spread Options)은 장단기 금리차가 커질수록 수익이 발생하는 옵션으로,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는 2년 및 10년물 국채 금리차를 이용하는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현대자산운용은 자사 첫 상장지수펀드(ETF)인 ‘현대 유니콘 R&D 액티브 ETF’를 6일 상장했다. 기업 연구·개발(R&D)에 주목하는 ETF다.

현대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명은 ‘유니콘(UNICORN)’으로 정해졌다. 유니콘에 빗대어 현대자산운용의 전략과 경험을 펀드에 녹여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해당 ETF는 기업의 R&D 역량에 주목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ETF는 특정 분야나 테마,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연구·개발이란 큰 방향성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찾아 초과성과를 낼 예정이다.

운용은 주식운용그룹의 이성민 상무와 이상민 과장이 맡는다. 이성민 상무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유진자산운용 등을 거치며 퀀트와 인덱스 펀드를 주로 운용했다. 이상민 과장은 키움증권 리서치팀을 거쳐 카카오페이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이성민 현대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차별화 속성을 찾아내는 것이 액티브 투자의 본질”이라며 “기술 집약적인 산업이 주류를 이루는 우리나라 특성상 지식의 축적 정도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ETF로 이러한 기업을 찾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러분의 ETF 지식은 몇 점인가요? ETF 제대로 투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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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ETF에 제대로 투자하려면 충분한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할 텐데요. 여러분의 ETF 지식은 몇 점인가요? 오늘 삼성자산운용에서는 국내 및 세계 ETF 시장의 현황과 ETF에 제대로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Q&A로 알아보겠습니다.

*자료: ETFGI, 2021년 12월말 기준(1USD=1.189.15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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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인과 기관은 항상 반대로 투자한다?

A. 개인은 시장에 투자를 했는데, 기관은 반대로 시장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는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정답부터 말하자면 ‘X’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반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LP 때문인데요. LP는 Liquidity Provider의 약자로, ‘유동성 공급자’라는 뜻입니다.

개인이 매수 버튼을 누르면 유동성 공급자인 LP가 적정 가격에 거래가 되도록 호가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증권사가 해당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LP가 기관으로 잡히기 때문에 개인과 기관이 반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유동성 공급자라는 용어에서 유동성은 ‘ETF 재고’라고 이해하시면 좋은데요. LP는 안정적으로 거래를 진행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과 기관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개인의 매수 물량을 LP가 매도했다고 해서 숏포지션, 즉 주식의 하락에 베팅한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개인이 ETF를 매도하는 경우 LP가 해당 물량을 매수하지만 이 역시 실제로 롱포지션, 주식의 상승에 베팅한 것은 아닙니다.

Q. 괴리율이 작은 ETF가 무조건 좋다?

A. 정답은 ‘X’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괴리율이 무엇인지를 알아야겠죠. 괴리율은 ETF의 실제 가치와 가격 간의 차이입니다. 일반적으로 괴리율이 낮아야, 즉 실제 가치와 가격의 차이가 적어야 좋은 상품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해외형 같은 경우 해당 상품이 어떤 기초지수를 추종하는지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령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의 경우와 현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의 경우가 그런데요. 선물시장은 24시간 열려있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하지만 현물지수를 추종할 경우 장이 마감되면 장이 다시 열리기까지 지수가 고정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선물 가격의 움직임을 반영하는데요. 따라서 현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비해 괴리율이 클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 괴리율 하나만 갖고 이 상품이 저 상품보다 좋다고 단순하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Q. 레버리지 ETF는 누적 수익률의 2배다?

A. 정답은 ‘X’입니다. 인버스 ETF도 마찬가지지만 레버리지 ETF는 일일 수익률의 2배 혹은 마이너스 1배 또는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인데요. 레버리지 ETF의 경우 복리 효과 때문에 하락 폭이 더 클 수가 있기 때문에 지수와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횡보하는 구간에서는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 상품이 불리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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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TF 가치도 0원(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

A. 정답은 ‘O’일 수도 있고 ‘X’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에서 실현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면 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됩니다. ETF의 가치가 0이 된다는 것은, ETF에 담긴 모든 종목의 가치가 0이 된다는 의미이니까요. 실제로 KODEX200에는 200개의 종목이 들어있는데, 이 모든 종목의 가치가 모두 0이 되는 일은 실제로 일어나기 힘들겠죠. 실제로 이러한 변화가 생긴다면 자산운용사는 지수 방법론을 수정하는 등 개선 방법을 찾으려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ETF도 요건이 충족될 경우 상장폐지가 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상장폐지가 될 경우 해당 절차를 투자자들에게 공시하고, 특정일에 매도를 하여 현금으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Q. 오늘 매수해서 오늘 매도하면 세금이 없다?

A. 과세는 둘 이상의 조건일 경우 작은 것에 대해 매겨집니다. 국내 주식형 이외의 ETF 상품은 매매차익과 과표기준가의 증가분(과표 증분)을 비교해 적은 쪽에 15.4%의 세율을 곱한 금액을 세금으로 부과하는데요. 이 과표기준가는 매수기준가와 매도기준가가 동일하게 하루에 한 번만 산출됩니다. 따라서 매수한 뒤 같은 날에 매도하면 과표 증분이 없기 때문에 세금이 없습니다. 이는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렇다고 단기매매를 권해드리는 것은 아니니 과표기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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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국 ETF에 투자하면 세금을 더 낸다?

A. 국내와 미국(해외) ETF는 과세 체계가 다르다는 점을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국내 ETF의 경우 올해까지는 동일하게 경우 배당소득세 15.4%를 과세합니다. 또한, 국내 상장된 ETF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연 2,000만 원 한도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 추가과세 대상이 됩니다.

미국에 상장된 ETF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를 하고, 이외에도 배당이나 채권의 이자, 환차익 등도 모두 과세의 대상이 됩니다. 다만 양도소득세에 해당하는 22%를 원천징수 형태로 과세를 하며,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따르지 않습니다. 또한 연 250만 원 까지의 이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면제되는 점은 참고하세요.

Q. 해외 ETF에 투자할 때는 환전수수료나 거래수수료를 감안해야 한다?

A. ETF에 투자할 때는 보수와 수수료를 헷갈리지 말아야 하는데요. 보수는 투자 기간 동안 꾸준히 발생하지만 수수료는 1회성으로 한 번 지급합니다. 예를 들면, 환전할 때 환전수수료를 1회 내는 것을 생각해 보면 되는데요. 이를 환전보수라고 하지는 않죠.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해외 상품을 거래할 때 이러한 환전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 매도할 때 증권거래세가 발생하지만 ETF는 면제가 됩니다.

여러분의 ETF 지식은 몇 점인가요? ETF 제대로 투자하는 방법! 여러분의 ETF 지식은 몇 점인가요? ETF 제대로 투자하는 방법! 삼성_blog04 blog04

Q. 연금에 편입해서 투자하기 좋은 ETF의 종류는?

A. 연금은 장기투자인 만큼 기본적으로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으로 치면 나스닥100이나 S&P500, 우리나라는 코스피200, 중국은 CSI300 ETF 열풍…자산운용사 순위 ‘지각변동’ 등의 지수가 있겠죠. 선진국 MSCI World ETF라는 선진국의 중·대형주로 구성된 상품도 연금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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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투자자는 집합투자증권에 대하여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 전 (간이)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ㅇ 집합투자증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ㅇ 집합투자증권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ㅇ 증권거래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연금펀드의 경우 중도해지하거나 연금 이외의 형태로 수령하는 경우 세액공제 받은 납입원금 및 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 세율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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