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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Korea

외국인이 한국에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으로는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의한 신주(법인설립 포함) 또는 기존주를 취득하거나, 「외국환거래법」에 의한 외국법인의 국내 지점 또는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외국인투자기업은 「상법」에 의하여 설립하는 국내법인으로서 그 형태는 합명회사, 합자회사, 유한책임회사, 유한회사 및 주식회사이며, 외국투자가들이 주로 설립하는 법인유형은 유한회사와 주식회사 이다.

외국인이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1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의결권 있는 지분 10% 이상의 신주 또는 기존주를 취득한 경우 「외국인투자 촉진법」 상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분류되며, 이렇게 설립된 기업은 「상법」에 의해 설립된 국내 법인이다.

외국법인의 지점과 연락사무소는 영업활동의 여부에 따라 구분되며 「외국환거래법」의 적용을 받는다. 지점은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외국 법인이며, 연락사무소는 영업활동은 불가능하되 시장조사, 마케팅 업무 등은 가능한 외국법인이다.

  • 외국인 투자기업 (내국법인)
    • 주식회사
    • 유한회사
    • 유한책임회사
    • 합자회사
    • 합명회사
    • 지점 (영업소)
    • 연락사무소

    외국인투자기업, 외국법인의 지점, 연락사무소의 비교

    외국인투자기업, 외국법인의 지점, 연락사무소의 비교 표로 항목,외국인투자기업,지점,연락사무소 정보 제공
    항목 외국인투자기업 지점 연락사무소
    근거법규 「외국인투자 촉진법」 「외국환거래법」 「외국환거래법」
    법인성격 국내법인 외국법인 외국법인
    외국인직접투자 인정 불인정 불인정
    상호 제한 없음 본사와 동일상호만 가능 본사와 동일상호만 가능
    영업활동의 범위 인가 받은 범위 내에서 제한 없음 본사의 업무와 동일해야하며 인가 받은 법위 내에서 가능 수익창출 불가능하고 단순 연락업무만 가능
    최소 자본금 요건 1억 원 1) 없음 없음
    법적책임 현지법인에만 귀속 본사까지 확대 본사까지 확대
    독립성 법적으로 독립성을 가짐 본사에 종속됨 본사에 종속됨
    국내 차입 현지법인의 신용정도에 따라 차입 가능 거의 불가능함 불가능함
    설립절차 1. 외국인투자 신고
    2. 자금송금
    3. 법인등기
    4. 사업자등록
    5. 외국인투자기업 등록
    1. 국내지사 설치신고
    2. 법인등기
    3. 사업자등록
    1. 국내지사 설치신고
    2. 고유번호 등록
    회계 및 세무 한국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장부가 기록 및 유지 되어야 하며, 일정 요건의 경우 외부감사 의무 있음 한국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장부가 기록 및 유지 되어야 하며, 외부감사 의무 없음 장부기록의무 없음
    법인세율 납세의무 있음 납세의무 있음 납부의무 없음
    과세대상 소득금액 현지법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에 대하여 합산 국내 지점의 국내원천소득에 대하여 수익금액 합산 일부국가 지점세 납부 없음
    세제혜택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외국인투자기업,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있음 없음 없음

    ※ 1) 외국인이 1억 원 미만을 투자하여도 법인설립은 가능하나, 이 경우 외국인투자기업에 해당하지 않으며 「외국환거래법」에 의한 증권취득 신고(「외국환거래규정」별지제7-6호서식)대상이 된다.

    온라인 외환거래 플랫폼 투자

    - 대체 통화로는 유로, 교역 결제는 자국 통화로 전환 중이나 시간 소요될 것 -

    - 경제제재 강화로, 달러 부채 줄이고 ‘탈달러화’ 확대 중 -

    최근 한국에도 러시아의 ‘탈달러화’에 대한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로 중앙은행(CBR)은 지난 몇 년간 탈달러화 정책을 수행 중이고 러시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화 비중을 줄이고 미국 채권에 대한 투자를 크게 줄이고 있다고 시사됐다.

    러시아의 ‘탈달러화’ 추진 과정

    러시아의 ‘탈달러화(De-dollarization)’ 추진은 이미 6~7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2013년부터 세계적으로 새로운 지정학적 움직임이 있었고 러시아는 이러한 큰 움직임 속에서 달러화 경제의존도를 낮추기 시작했던 것이다. 특히 2014년 대러시아 서방 경제제재가 시작되면서 러시아는 정책적으로 ‘탈달러화’에 박차를 가했다.

    러시아의 탈달러화 대상은 국제 교역, 연방정부 및 지방 외채, 외환보유고, 외환 거래소(FX) 등 전반적인 통상 활동들에 속한다. ING(네덜란드계 금융기관)은 이러한 러시아의 탈달러화가 최근 중국과 연합해 추진 중이고 2014~2019년 러시아의 국제교역 및 금융 결제 통화중 달러 비중이 15~20%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러시아 연방 재정부와 중앙은행은 2020년간 외환보유고 중 달러 비중을 낮추기를 경주했다는 것이 ING 보고서 내용 중 하나이다. 다만, 러시아가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통화로 유로(EURO)를 선호하고 있으나 대달러 대비 환율 등락 현상이 2013~2019년 지속되서 완벽한 대체 통화 역할은 당분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한 해 동안 국제교역을 통해 러시아로 유입된 달러는 1900억 달러이고 민간 자산(국제 자산 포함)은 아직도 달러가 선호되고 있어서 ‘탈달러화’ 추진 과정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민간 중심으로 달러 자산을 선호하는 주 요인은 유로 대비 달러화에 대한 이자소득이 높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발생이 러시아의 탈달러화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ING 조사 결과, 각 통상부문에서 달러화 비중은 2019년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소폭으로 올랐다. 일단위 외환거래소, 시중은행 예금,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등이 2019년 대비 달러 비중이 소폭 올랐으며 수출 부문과 금융권 외환보유, 비금융권 외환 등의 달러 비중은 45% 이상을 유지했다. 한편,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중 달러 비중은 2020년 기준 22%로 50% 이상이었던 2013년 대비 크게 하락했고 글로벌 외환보유 평균 비중(60%)보다 크게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 대비 달러 비중이 높아진 부문은 비금융권 외환과 시중은행 예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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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주요 부문 ‘탈달러화’

    2020년 동안 러시아의 교역 부문에서 ‘탈달러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대상국(지역)은 중국, 터키, 이란, EU, 유라시아경제연합국(EAEU)이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달러 비중이 낮아지는 현상은 2019년부터 확연했으며 터키와 이란, EU는 점진적으로 유로화 비중을 늘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분기 기준 러-중 교역의 달러 비중은 46%로, 2015년의 비중이 90%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히 낮아진 결과이다.

    Izvestia(신문) 기사에 따르면, 중국 민족은행 총장 Yi Gang과 러시아 제1부총리 Anton Siluanov는 2020년 6월 5일, ‘자국 통화 상호 결제’ 협정을 체결했고 해당 협상을 ‘SWIFT(국제은행 간 통신협정: 1973년 유럽과 북미의 주요 은행이 가맹된 비영리 조직)로부터의 러중 협력 게이트웨이(Gateway between the Russian and Chinese analogues of SWIFT)’로 지칭했다. 이란은 EAEU-이란 FTA 가계약(2019년 10월 체결)에 양국 교역의 자국 통화 결제 비중을 40%에서 50%으로 높이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터키는 2019년 10월에 양국 재정부 주관으로 ‘자국 통화 교역 결제’ 상호 협정(러시아 제1부총리 Anton Siluanov와 터키 Berat Albayrak 부총리 서명)을 체결했다. EU 또한 2019년(6월)에 러측(제1부총리 Anton Siluanov)과 에너지연료 및 원부자재 결제를 유로화하는 협상이 추진됐고 러시아 자원개발 대기업들(노바텍, 로즈네프트)은 2019년 10월부터 유로화 결제 기반 수출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2020년 러시아 전체 수출의 달러 결제 비중은 약 60%로 전년대비 2% 감소했고, 금액으로는 800억 달러가 감소했다. 대유럽 수출의 달러 결제 비중은 43%로 전년대비 8% 감소했는데 이는 에너지연료 수출 규모(금액) 하락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중국 수출의 달러 결제 비중은 2019년부터 급격히 하락했으나 2020년 기준으로는 44.8%로 전년대비 3.8% 올랐다. 한편, 대인도 수출의 달러 비중은 2018년부터 낮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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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러시아 전체 수입의 달러 결제 비중은 전년대비 약 1% 감소했다. 해당 기간 대유럽 수입의 달러 결제 비중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나 대중국 수입의 달러 비중은 2020년 기준 59%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 러시아 전체 수입의 유럽과 중국 비중은 약 57%으로 전체 수입의 달러 비중에 영향을 미친 결과이다. 대EAEU(유라시아연합국: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러시아 수입은 거의 루블화 결제로 이뤄지고 있고 2020년 기준 약 7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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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탈달러화’ 부문 중 외채가 가장 빠른 속도로 달러 비중이 낮아지면서 유로가 대체 중이다. 러시아 재정부는 달러 거래 유로채권(Bond)를 발행하지 않고 있으며, 100% 유로로 거래되고 있다. 민간 외채도 대러시아 미국 경제제재가 강화되면서 달러 거래 비중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2020년 상반기 기준 러시아 명목 총 외채(2013년 환율 기준) 규모는 6000억 달러이며 달러 비중은 35.7%(2250억 달러)이고 실질 총 외채(4820억 달러) 대비 46.6%이다. 2013년 기준 총 외채의 달러 비중은 약 60%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하락한 결과이다. 한편,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소폭 하락했으나 2020년 상반기 기준 822억 유로 외채 규모로 2013년 대비 4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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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하반기 기준, 러시아 재정부는 국가자산(NWF: 국가복지기금) 외환 중 달러 비중을 전년 동기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통상∙규제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통상∙규제 대비 6% 낮춘 32%로 유지했다. 환율을 적용한 실질 비중은 9%가 낮아진 22% 비중에 불과하다. 해당 결과는 러시아 최대 은행 Sberbank가 자기 자본의 50%를 루블로 환전(중앙은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변동 유동자금으로서의 달러 비중은 45%로, 현재까지 높은 편이다. 러시아 재정부는 최근 국가복지기금의 외환을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로 비중을 조정 중이라고 발표하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의 환율변동 유동성에 좌우되고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러시아 국가복지기금의 외환 중 달러 비중은 Sberbank의 루블화 대규모 환전으로 낮아졌으나 환율변동 유동성 확보 때문으로 2013년 대비 크게 낮아지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유로화 비중이 2018년 대비 크게 높아졌고 달러 비중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환 자산 또한 2018년부터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18년 기준 중앙은행 외환 자산 중 달러비중을 20% 이내(1080억 달러)로 감소했고 대신 유로화 비중을 크게 높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Gold) 비중도 2018년부터 높아지면서 2020년 1분기 기준 20%(1160억 달러 가치)에 근접했다. 위안화(RMB) 비중도 2018년부터 높아지면서 2020년 1분기 기준 약 12%(680억 달러 가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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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기관의 외환 자산 구조를 탈달러화하는 것보다 민간 자산 탈달러화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 자산으로서 달러 유입은 국제 교역을 통한 거래이고 국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거래가 가장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기업 및 가계(비 금융권 부문)의 외환 자산 구조로, 달러 비중은 2020년 상반기 기준 65% 이상이며 이 비중은 2014년부터 큰 변화가 없다. 시중 은행의 외환 자산 구조로 달러 비중은 2020년 상반기 기준 60% 이하로, 2015년부터 소폭 하락하고 있다. 비금융권과 시중 은행의 달러 비중의 공통 특징은 2015에 가장 높았다는 점과 유로화 비중이 2015년부터 소폭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러시아 기업 및 가계의 예금과 대출 모두 아직도 달러화를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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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외환거래(FX)의 달러 거래 비중은 여전히 높은 편이며 2020년 상반기 기준해서 전년 동기 대비 5%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외환 거래의 달러 비중은 87%이다. 지난 3년간 비중이 낮아졌다가 다시 소폭 오른 이유로 국제 원유가 하락으로 안전자산으로서 달러로 선회하고 있다는 ING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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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러시아 통상 정책과 ‘탈달러화’ 상관관계

    러시아의 탈달러화는 2021년 통상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첫째로,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역내 협력 강화로 벨라루스, 키르키스스탄, 아르메니아와의 교역에 있어서 루블화 결제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통상∙규제 비중을 높일 것이다. 두 번째로, 러시아 주도로 그동안 EAEU FTA 협상이 이루어진 이집트, 이스라엘, 인도, 이란, 싱가포르, 한국과의 대화가 활발해지면서 교역 결제 통화의 탈달러화 이슈도 포함될 것이다. 세 번째로, OPEC+ 원유생산 감산 협상 테이블에서 러시아의 입지를 강화시킬 예정으로 이와 관련 러시아의 탈달러화는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네 번째로,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대상인 노드스트림2 건설 프로젝트가 2021년 상반기에 거의 완성 단계에 진입할 것이고 이로 인해 러시아의 가스 수출이 확대되면서 유럽 결제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섯 번째로, 코로나 백신(스푸트닉V) 외교로 북미권 경제 영향력을 축소한다는 러시아 정부의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고 이로 인한 탈달러화 효과도 동시에 노릴 전망이다.

    시사점 및 전문가 코멘트

    2020년 팬데믹 충격에 의한 세계 달러 거래(Transaction) 규모는 45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2020년 10월 기준 SWIFT 거래 중 유로화 결제가 달러 결제를 소폭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에 따른 세계 시장의 달러 의존도는 지난 몇 년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NG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결제 외환 중 달러 비중은 40~42% 선으로 유지 중이고 2020년 하반기의 유로화 결제 비중이 높아졌을 때 달러 약세로 이어졌으나 외환 거래 비중을 낮추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러한 글로벌 환경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중국과 유럽과의 연합을 통해 탈달러화를 진행 중에 있다. 중국과 유럽은 자국 통화 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신속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러시아는 석유가스 수출과 대중국 교역 통화를 유로와 자국 통화(루블, 위환)로 유도 중에 있다. 다만, 러시아는 민간 국제거래에서 달러 선호도와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고 자원개발 등의 대기업 중심으로 국제 거래 외환을 유로와 자국통화 결제(거래국과의 통화 스왑 등)로 전환하고 있어 ‘탈달러화’는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 입장에서 ‘탈달러화’는 대러시아 미국 경제제재 강화와 국제유가 급변(달러 거래)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필연성이 부여되고 있다.

    러시아 국가신용평가원의 Yury Noguin 평가이사는, 2020년 초부터 비거주자에 대한 러시아 은행 부채는 거의 5년 만에 1180억 달러에서 590억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러시아 서방 경제제재 강화의 결과이며, 외환 부채 감소는 러시아의 대외 리스크 완화와 함께 국가 금융 시스템 정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통상∙규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Tele Trade(무역 및 시장분석 기업)의 Mark Simonyovich 선임 연구원은 달러가 최근 국제 주요 통화(유로, 파운드, 엔, 프랑 등)에 대해 약세이고 현 단계에서는 주요 통화 국가들의 달러 약세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으로 유로가 러시아의 ‘탈달러화’ 일환의 대체 통화가 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러중 교역에서 전략적인 경제 파트너십을 증명하는 ‘탈달러화’가 제한적으로 시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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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1.11.0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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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치원 서정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사람들은 해외여행 , 투자 혹은 무역 , 최근에는 외화로 수익을 받아 환전해야 하는 유튜버나 블로거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환전을 한다 . 그러나 개인이 환전 시 얼마의 수수료가 어떻게 부과되는지는 알기 어렵다 . 스위치원은 복잡한 외환 수수료 체계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환전 시 얼마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고 어디에서 환전해야 가장 유리한지 확인하는 데에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외환 수수료가 없는 환전플랫폼을 개발했다 . 글로벌화 되어가는 금융의 혜택을 모두가 쉽고 투명하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스위치원의 서정아 대표를 만났다 .

      개별 환전수수료가 없는 비대면 환전서비스

      쉽게 원화를 바꾼다는 뜻의 스위치원은 ‘ 가장 쉽고 투명한 외환 서비스 ’ 라는 비전으로 비대면 온라인 환전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 증가하는 외환거래 규모 대비 , 개인과 중소기업이 겪는 환전의 불편함과 각종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기관이나 대기업이 누리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한 금융 혜택을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 올해 3 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예비창업패키지를 최우수로 졸업한 후 ,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초기창업패키지에도 선정되었다 . 스위치원의 서정아 대표는 홍콩상하이은행과 삼성자산운용 , 벤처 투자회사 등 금융권에서만 10 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 전문가로서 외화와 원화 간 환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

      일반적으로 환율은 현찰 환전일 때의 환율과 송금 환전일 때의 환율로 분류되며 , 은행이 외화를 보관하는 데 드는 운반비 ,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통상∙규제 보관비 , 인건비가 수수료에 포함된다 . 여기에 은행끼리 외화를 주고받을 때 ‘ 스위프트 ’ 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사용하게 되는데 , 스위프트는 구축 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사용료도 책정되어 있어 결론적으로 소비자들은 비싼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 중간에서 쌓이는 비용들 때문에 환전할 때마다 수수료 개념의 ‘ 스프레드 비용 ’ 을 내고 , 송금을 보낼 때도 송금 수수료와 전신료란 이름으로 일정 부분 돈을 내게 되는 것 . 그러나 비대면 서비스인 스위치원을 이용하면 원화계좌를 오픈뱅킹으로 연동하고 , 외화계좌를 등록해 환전하고 계좌로 송금함으로써 현찰을 사용하지 않아 각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환헤지 (Foreign Exchange Hedge) 를 비롯한 기타 비용은 환전한 금액에 따라 소정의 이용 비용으로 지불하면 된다 . 금융권에서 일하며 큰 펀드의 포트폴리오들과 비교해 개인이 부담하는 비싼 환전수수료를 개선하고 싶다는 바람이 창업의 계기가 되었다 .

      “ 자산운용사를 다닐 때 해외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 당시에 1,000 만 원을 증권사에서 환전하려고 하니 50 만 원 정도의 수수료가 들더라고요 . 큰 펀드들이 10 억 , 100 억을 환전해도 잘만하면 큰 비용이 안 들었는데 , 개인적으로 환전을 하는데 50 만 원을 부담하는 게 아까웠어요 . 그때 어렴풋이 스위치원 같은 서비스를 떠올리게 된 것 같아요 . 금융 분야에서 일하다 보니 환의 종류 , 환 계좌 , 환전 과정 등은 익숙했지만 , 회사 운영은 전혀 다른 일이어서 사업 초기에 리서치 하고 , 공부도 하고 , 전문성을 갖춘 멤버를 구성하는 데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통상∙규제 시간을 많이 쏟았어요 .”

      스위치원이 출시한 외환 수수료 없는 온라인 환전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은 원화계좌와 외화계좌를 연동해 실시간 매매기준율에 따라 개별 수수료 없이 환전을 진행할 수 있다 . 환율 우대 100% 를 책정해 은행이나 기타 금융기관의 환율 우대율을 일일이 비교하지 않아도 되며 , 구독형 서비스와 비슷하게 누적 환전 금액에 따라 고정된 이용료가 청구된다 . 이번 달 환전한 금액이 1,000 만 원이면 만 원이 청구되고 , 환전한 금액이 없으면 청구금이 없다 . 더불어 저렴한 고정 이용료 정책이 투명한 환전 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서 대표는 기대한다 .

      회사는 글로벌 펀드 매니저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 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송금과 보안 , 인증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

      환이 세계화되어가고 있는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통상∙규제 흐름에 장벽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 것

      디지털화는 금융산업에서도 필수적인 흐름이 되었다 . 온라인환전과 기타 비용을 최대한 감소시켜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넘어 환전뿐만 아니라 송금 등 이외의 금융서비스도 쉽고 , 간편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스위치원의 장기적인 목표이다 .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화가 속도를 내는 흐름에 따라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 동시에 디지털 취약 계층인 노년층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서비스 개발도 앞두고 있다 . 금융위원회의 D- 테스트베드 시범사업 참여도 이러한 서비스 개발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 해당 사업은 금융권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의 사업성 ,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 스위치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안정적인 개발 및 분석 환경에서 좋은 결과물로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스위치원은 온라인환전 , 해외소액송금 , 디지털 지역 화폐 , B2B 전문 결제 서비스 등 다방면의 미래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꾼다 . 무역 교류 등에 필요한 환전뿐 아니라 대외투자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통상∙규제 규모로도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을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하고 , 법인 설립과 서비스 제공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본을 넘어 싱가폴 , 미국 , 런던 등에도 법인을 설립하고 개별 국가 내에서 온라인환전 서비스를 시작으로 각 국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한 환전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1유로=1달러' 깨지자 각국 개인투자자도 외환투자 나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1유로=1달러'라는 '기준선'이 무너질 정도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미국 등 각국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외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외환 거래는 그동안 미 월가의 전문가들이 하는 일이었으나, 최근 세계 외환시장의 큰 변동에 개인투자자들도 외환 투자를 개시하고 있다.

      온라인 증권사 TD 아메리트레이드 관계자는 개인 고객들이 달러 강세에 "과도하게 집중했다"며 열광적인 달러 매수 추종자들이 몰려들어 지난해 '밈 주식'(meme stock·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열풍을 방불케 한다고 전했다.

      미국 외 개인투자자들도 행동에 나섰다.

      온라인 금융투자 플랫폼 e토로는 7월 첫 2주간 거래액이 전달보다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e토로는 미국에서는 외환거래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사용자가 100여개국에 걸쳐 있다.

      e토로의 벤 레이들러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1유로=1달러'가 세계 금융시장의 최대 한계선이었는데, 이 선이 뚫릴 것으로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폭증했다"고 말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그러나 외환 특유의 변동성으로 인해 개인투자자의 외환 투자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매수자 위험부담 원칙은 전통적인 금융시장보다 외환 거래에 더 적용되는 것이라고 주의를 줬다.

      또 다른 문제로 상승장에서 자신만 소외되고 있다는 두려움, 이른바 '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외환 투자를 부추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로 가격은 한때 1달러 밑으로 내렸다가 최근 다시 1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2주 사이 최고가로 올랐다.

      헤지펀드 컨설팅회사인 '댐프트 스프링 어드바이저스'의 앤디 콘스턴 KOTRA 해외시장뉴스 뉴스 | 통상∙규제 최고경영자(CEO)는 "유로는 이미 많이 내렸고, 여기에 뛰어들어 돈을 벌 때는 이미 지났다"며 "이 늦은 시기 유로 약세 기차에 올라타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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