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의 이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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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금융시장(순자본유출 곡선)과 실물시장(경상수지 곡선)이 상호작용하여 환율과 경상수지(=순자본유출)가 동시에 결정되는 외환시장 모습을 상정하고, 이를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자료에 대해 SVAR모형을 통해 추정하였다. 추정 결과, 우리나라의 환율은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금융시장 요인에 의한 효과가 점차 약해지면서 실물시장 요인이 환율을 결정하는 주요 외환시장의 이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국내외 자산이 완전대체재라는 가설은 기각되나 자본유출입이 여전히 환율에 외환시장의 이해 매우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직접적인 물량개입만으로 환율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규모의 외환거래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추정결과를 바탕으로 환율 및 경상수지의 실제 변동을 금융시장 외환시장의 이해 요인과 실물시장 요인으로 분해한 결과는,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변동을 이해하는 데에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his paper estimates the post‐crisis foreign exchange market of Korea in which the exchange rate and current account (= net capital outflow) are simultaneously determined by the interaction between financial market (net capital outflow curve) and real market (current account curve). The results are: (i) the exchange rate is greatly influenced by financial market factors in the short run, but eventually determined by real market factors; (ⅱ) exchange rate depreciation does appear to suppress capital outflow, supporting the hypothesis that won‐denominated assets are not perfect substitutes for foreign currency denominated assets; nevertheless, (ⅲ) capital outflow is estimated to be very sensitive to the exchange rate fluctuation, suggesting that a massive amount of foreign currency transactions is required to control the exchange rate by market interventions. The decomposition of the exchange rate and current account fluctuations into financial and real factors seems to help systematically understand the post‐crisis situations of Korea’s foreign exchange market.

[금융시장의이해] 외환시장에 관한 개념


본문내용 외환시장의 구성
외환시장(foreign exchange market) 은 크게 두 가지 주요 기능이 있다. 첫 번째는 국제경영활동을 위하여 한 나라의 화폐를 다른 나라의 화폐로 교환하는 기능이고, 두 번째는 변동환율제에서 환율변동의 불확실성에 따른 환 위험(foreign exchange risk)에 대처하는 기능이다.

① 교환기능: 국제무역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수출대금을 외환으로 받아 자국의 화폐로 교환하고, 외국제품의 수입 시 외환을 구입해야 할 필요성에서 시작한다. 다국적기업들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현찰을 단기간에 투자하여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또는 보다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투자하여 단기여유자금으로부터 높은 수익을 얻으려는 투기의 목적으로 외환을 수요하기도 한다.

② 환위험 대처: 외환시장에서 현물환율(spot exchange rate)과 선물환율(forward exchange rate)간의 스왑(currency swap)을 통해서 환 위험을 회피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현물환율(spot exchange rate)이란 외환의 즉각적인 인도와 인수를 요하는 거래로써 매 순간 실제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의 시세이다. 현물환율은 그 순간의 외국환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선물환율(forward exchange rate)은 미래의 일정시기에 일정금액의 통화를 매입하거나 매도하기로 계약을 하는 것과 같이 미래의 환율에 대한 거래이다.

통화 스왑(currency swap)이란 현물거래와 선물거래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왑은 주로 다국적기업과 은행, 또는 은행간, 그리고 정부간에 사용되는 거래형태로서 일정량의 외환을 서로 다른 시점에서 팔거나 사는 계약을 동시에 맺는 형태이다. 최근 들어 회환시장에는 스왑 이외에도 다양한 파생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파생상품(derivatives)이란 선물환거래를 제외한 외환시장을 총체적으로 명칭 한다. 파생상품의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통화옵션(currency option)이란 일정한 기한 안에 미리 정해놓은 특정환율로써 외환을 매매할 권리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옵션에는 일정기간에 외환을 살 수 있는 call option, 일정기간에 외환을 팔 수 있는 put option으로 나누어진다.

통화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의 거래는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파생상품이란 기본적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을 시장가격으로 환산하여 상품화하는 것이다. 최근 일부 기업이나 금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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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상품의 균형가격을 결정하는 것처럼 외환시장에서 외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외화의 가격을 결정한다. 그 결과가 환율이다. 국제거래가 빈번하게일어나는 상황에서 상대 국가의 통화는 당연히 필요하다. 특히 많은 교역이 경제대국의 시장을 중심으로 외환시장의 이해 이루어진다면, 이 국가의 통화는 세계 시장에서 중심 통화가 될 것이다.

각국의 대외거래는 비단 상품을 사고파는 것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자본시장의 자유화로 이제는 상품교역 못지 않게 금융거래가 크게 늘었고 이러한 금융거래가 일국의 국제거래의 결과인 국제수지를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수요와 공급의 이야기는 아주 단순하게 환율의 결정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달러의 수요와 공급이 | 구매력 평가설

환율의 결정과 변화 과정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자. 우리가 국내시장에서 배웠던 ‘일물일가의 법칙’을 국제시장에 적용한 것이 구매력 평가설이다. 일물일가의 법칙이란 동일한 시기에 다른 장소에서 동일한 상품이 다른 가격으로 팔린다면 중개인들은 지역 간의 가격 차이를 이용해수요와 공급을 조정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가격은 균등해진다는 것을 말한다. 결국 구매력 평가설은 두 나라의 물가 수준의 차이가 있다면 이를 반영하여 환율이 조정된다고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과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완전히 동질적이고 세계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는 이 두 나라밖에 없으며 자동차는 양국의 여러 생산물 중 유일한 무역상품이라고 하자(이 예는 조순 외, 『경제학원론』(제7판), p. 800에서 인용함.)

만일 미국의 자동차가 1대당 1만 달러이고 한국의 자동차가 1,200만 원이면 달러와 원화 사이의 환율은 어떻게 결정될까? 1,200만 원은 1만 달러와 같아야 하므로 1달러는 1,200원의 가치가 있어야만 한다. 만일 1달러가 1,000원의 가치를 지니도록 환율이 결정된다면 한국의 자동차는 1대당 1만 2천 달러의 가격을 받는 셈이다. 그런데 미국의 자동차 한 대 가격은 1만 달러이므로 모든 소비자들은 미국산 자동차만을 구입할 것이다. 반면 1달러의 가치가 1,400원의 가치를 지니도록 환율이 결정된다면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환율은 결국 1달러 당 1,200원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위의 예는 환율이 양국 간의 물가수준의 비로 결정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구매력 평가설은 어느 시점의 환율을 나타내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환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위의 예에서 만약 5년간 미국의 물가는 40%, 한국은 200% 상승했다고 가정해 보자. 구매력 평가설에 의하면 원화가 달러에 대해 상대적으로 가치가 내려갈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산 자동차는 한 대에 1만 4천 달러, 한국산자동차는 2,400만 원이 됐다. 그런데 이 두 가격은 같아야하므로 1달러는 1,714원의 가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 간 거래는 상품 수출입에 국한되지 않고 자본의 수출입도 포함한다. 상품과 자본의 수출입을 모두 정리한 외환시장의 이해 표를 국제수지라고 한다. 수출을 많이 해서 달러가 많이 들어왔다고 해도 국내 기업이 투자를 위해 외환시장의 이해 외국에 더 많은 달러를 내 갔다면 국제수지는 적자로 표현된다.

국제무역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국제수지가 적자를 지속한다면 무역에 어려움을 줄 수 있고 동시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외국으로부터 달러를 계속 빌려와야 하기 때문에 국제수지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과거에는 국제수지가 불균형을 이루어도 가격기구에 의해 자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지출을 전환하기 위한 환율 정책으로 제한하도록 하자. 지출을 전환한다는 것은 국제수지 적자의 원인이 수입을 포함한 해외부문의 지출의 과다에 있다고 보고 이 지출을 국내 상품으로 돌려 국제수지 적자를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수입 규제, 관세, 환율 등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환율을 이용한 국제수지의 개선은 환율을 올려서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억제하여 결과적으로 외환의 부족을 해소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와 같이 환율을 올리는 평가절하 정책을 쓴다해도 국제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 시차를 두고 나타나므로 단기간에는 국제수지를 개선하지 못한다. 물론 평가절하를 통해 국제수지를 개선한다고 해도 근본적으로는 수입을 포함한 해외부문과 국내 소비, 투자 등의 지출 규모가 큰 데에 기인하므로 지출을 감소시키지 않고는 그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외환시장의 이해

최근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불안정성이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지향적인 국가 경제 체제에서 이러한 외환시장의 문제는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내수 경제까지 큰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적극적인 개입의지와 함께 정책적으로 많은 부분을 수정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외환시장개입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시장 변동성을 오히려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Foreign Exchange Market의 주제는 이와 같이 불안정한 세계 경제 상황하의 외환시장에 대하여 좀 더 깊숙이 다루어 볼 수 있었다. 이번 과제에서는 외환시장에 대해서 다루어 보고, 외환시장의 역사, 기능, 더 나아가 환의 개념과 제도 국내 외환시장의 특징 및 대처방안 등 을 알아보고자 한다. 한가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주제선정을 하는 방향이 좋을 수 있다라고 할 수 있지만 외환시장 자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때로는 의도적으로 때로는 불가항력적으로 변동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외환시장의 이해 한다고 생각한다. KIKO사태를 통해 경험하였듯이 환율은 예측하기 힘들고 단기변동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번 과제를 통해 대략적으로 외환시장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우리나라는 1948년 정부수립 이후 환율을 일정한 범위 이내로 고정시키는 고정 환율제도를 실시하여 오다가 1964년 5월에 단일 변동 환율제도롤 변경하였으나 1970년대 말까지 사실상 미 달러화에 고정되었다. 이 때문에 1970년대에 두 차례에 걸친 국제석유파동으로 국내 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원화의 가치가 실질적으로 하락하였음에도 환율은 상당기간 고정되었다. 1973년 초 이후 세계의 환율제도가 변동 환율제도로 이행함에 따라서 미 달러와 다른 국가 통화간의 환율변동에 의해서 원화의 다른 국가 통화와의 환율은 자동적으로 변동하게 되므로 미 달러 표시의 외환거래에서는 환 위험이 거의 문제가 될 수 없었으나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와의 외환거래에서는 환 위험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1980년 1월 12일 대미 달러 환율을 484원에서 580원으로 인상하고, 그 해 2월 27일부터 SDR 바스켓과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 바스켓을 결합한 복수통화 바스켓 방식에 의해 환율의 유동화를 실시하였다. 이 방식은 SDR 바스켓에 의해서 산출된 원화의 미 달러화에 대한 환율과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많은 몇 개 국가의 통화로 구성되어 있는 독자 바스켓을 이용하여 산출된 원화의 대미 달러환율을 결합한 후 이 환율을 기중으로 국제수지 상황, 내외 금리 차이, 내외 물가 상승률 차이, 외환시장의 전망 등 정책 조정변수를 감안하여 한국은행 총재가 일일 집중기준율을 고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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