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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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K증권 이두연 신기술투자본부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권현오 디지털기반본부장 / 사진제공=KISA

글로벌 경기침체로 점차 경직되고 있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진흥센터는 투자유치 주관기관 ㈜펜벤처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K-반도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전략’을 주제로 하는 포럼을 26일 개최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 포럼에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진흥센터 교수진들과 ㈜펜벤쳐스 송명수 대표, 인터레스트 김세호 대표, 기술보증기금 김기태 부위원장 등 시스템반도체 현업과 투자업계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의 사회를 맡은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잔흥센터 최기창 교수.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포럼의 사회를 맡은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진흥센터 최기창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는 글로벌 패권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계의 근간을 받치고 있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은 정보와 네트워크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라면서 “이번 포럼이 업계의 원활한 교류를 통한 투자 활성화와 전략적 투자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포럼의 본 순서는 2022년 혁신분야 창업 패키지(BIG3) 투자유치 주관기관인 ㈜펜벤처스 송명수 대표이사의 ‘투자유치 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하는 발제로 시작했다. 송 대표는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있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출처=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진흥센터

송 대표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던 시기에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외부 투자자금에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나, 거시 경제 상황의 악화가 투자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라면서 “그렇기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투자 유치에 대한 전략적 접근의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송 대표는 “투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적 경쟁력과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면서 “투자 유치의 준비 과정을 도와줄 수 있는 정부기관 혹은 전문 기업들과의 적극적 네트워킹을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와 관련해 송 대표는 투자유치 역량의 진단부터 맞춤형 IR역량 강화 교육 및 1:1 투자협상 멘토링까지 기업들의 투자 유치 전략을 도와줄 수 있는 ㈜펜벤처스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서 연사로 나선 인터레스트 김세호 대표이사는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2022년 정부의 R&D 총 예산은 지난해 대비 2조4000억원(투자유치 8.7%) 늘어난 29조8000억원으로 책정됐다”라면서 “이러한 기조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이 정부 기관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만, 정부 기관이 투자를 결정하는 기준은 이전보다 더 까다로워져서 여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라면서 “현재 정부의 ‘창업지원’은 투자·고용·매출·수출과 관련된 성과의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하며, ‘연구개발 지원’은 매출·고용·수출·특허와 관련된 성과의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러한 기조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포럼의 연사로 나선 기술보증기금 중앙기술평가원 김기태 부원장.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이어서 연사로 나선 기술보증기금 중앙기술평가원 김기태 부원장은 ‘기술성장기업의 상장특례평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평가’는 ‘기술보증기금법’에 근거해 기업이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의 우수성이 인정될 경우 수익성의 요건을 완화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자기자본 10억원, 시가총액 90억원, 투자유치 전문평가기관에서 획득한 A등급~BBB등급 이상 등의 요건을 기본으로 한다.

김 부원장은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이 아무리 우수해도, 투자 유치나 상장을 통한 성장을 전략적으로 준비하지 않는 기업들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라고 투자업계의 현재를 설명했다.

이어서 김 부원장은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기업의 대표자라면, 기본적으로 자사 기술뿐만 아니라 회사의 현황부터 세부적 업무에 이르기까지 비전문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의외로 이 부분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자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김 부원장은 “평가기관이나 투자 주체들에게 자사의 경쟁력을 이해시킴으로 투자와 상장 평가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 역시 전략적인 접근의 필수요소”라고 조언했다.

포럼의 패널토의 시간.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주제 발표 이후에는 반도체 업계와 투자업계의 전문가 패널들과 기업 투자유치 대표자들 간의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금리 인상 등 변동 요인으로 영향을 받는 현재의 투자환경에 대한 분석과 현실적 대응책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패널들은 “경기의 침체에도 여전히 시스템반도체 산업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으며 여전히 좋은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위벤처스 전진원 부사장은 “몇 년 전까지 많은 투자 자본이 몰렸던 바이오 및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면서 “반도체 업계에 한 가지 희망적인 현상이 있다고 한다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지속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의에서는 반도체 계약학과 확대 정책이 국내 대기업에 지나치게 집중되고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토의가 종료된 이후 이날의 포럼은 투자 및 반도체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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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 기자
    • 승인 2022.09.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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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정영호 대표 한화생명行…성장경영추진실장 맡기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출범 3년을 맞은 국내 디지털 1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새 최고경영자(CEO)에 문효일 전 한화생명 전략투자본부장을 선임하고서 흑자전환 목표에 드라이브를 건다.

      초기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적자가 불가피했지만 주력 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왔던 캐롯손보는 '문효일 체제' 전환을 계기로 흑자전환과 투자유치 투자유치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굵직한 업무들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972년생인 문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서 미시간대학에서 MBA를 받았다. 이후 한화생명에서 투자전략·전략기획·개혁추진팀을 거친 뒤 홍콩지사장과 오픈이노베이션(OI)추진실장, 전략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렇다 보니 보험업계 최초로 디지털을 표방하며 핀테크 업체로 포지셔닝하는 데 주력해왔던 캐롯손보의 아이덴티티와 문 대표 커리어에는 접점이 크다는 평가가 많다.

      문 대표의 경우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전략과 기획, 투자 중심의 커리어를 쌓아온 데다 국내외 투자유치 정보통신(IT)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업무인 OI추진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잠재 성장성은 크지만 아직 투자유치와 신상품개발, IT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업권 확장 등이 과제로 남은 캐롯손보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향후 문 대표는 출범 이후 적자를 지속했던 캐롯손보의 재무상황을 본 궤도에 올려 놓는 한편, 추가 성장 기회 모색을 위한 선행 조건인 유상증자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캐롯손보는 지난 2019년 5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보험산업과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력에 강점을 가진 업체들이 협력해 설립됐다.

      지난 2020년 38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던 캐롯손보는 지난해에는 적자 규모가 650억원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투자유치

      하지만 업계에선 캐롯손보의 지난 3년 간의 성과를 평가절하보다는 신선한 시도를 지속 중이라는 평가가 더 많은 상황이다.

      주력 상품인 퍼마일보험이 2020년 2월 출시된 이후 최근 70만 건의 가입 건수를 돌파한 데다 여전히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 등이 업권을 허물려는 캐롯손보의 시도를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서다.

      캐롯손보는 최근 1천750억원 규모의 1차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기존 주주인 한화손보(502억원)와 알토스벤처스(198억원), 스틱인베스트먼트(300억원) 뿐 아니라 신규 주주인 어펄마캐피탈(750억원)의 투자를 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캐롯손보는 연내 2차 증자를 통해 총 3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어서, 조만간 남은 1천25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 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초대 CEO로 지난 3년간 캐롯손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정영호 대표는 한화생명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화 소속으로 캐롯손보의 출범 준비위원장을 맡아 전 과정을 총괄했던 정 전 대표는 한화생명의 성장경영추진실장(부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SK증권-KISA, 블록체인·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MOU

      왼쪽부터 SK증권 이두연 신기술투자본부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권현오 디지털기반본부장 / 사진제공=KISA

      왼쪽부터 SK증권 이두연 신기술투자본부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권현오 디지털기반본부장 / 사진제공=KISA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이원태)는 2일 SK증권(사장 김신)과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SK증권 마포오피스에서 체결했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해 여러 민간 기업과 상생협력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컨설팅, M&A(인수합병) 진단 및 지원, 투자설명회 유치 등 신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투자유치 위해 블록체인 분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SK증권과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양 기관은 향후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상호 참여 및 협력 △블록체인·핀테크 관련 디지털 신기술 교류 및 연구·조사 등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권현오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투자유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블록체인·핀테크 스타트업에게 실제 투자유치로 연결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공공 민간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핀테크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SK증권(사장 김신)은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SK증권 마포오피스에서 체결했다고 9월 2일(금) 밝혔다.


      [사진=KISA]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여러 민간기업과 상생협력하고 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컨설팅, M&A진단·지원, 투자설명회 개최 등 신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블록체인 분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전문 투자기관인 SK증권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상호 참여·협력 △블록체인·핀테크 관련 디지털 신기술 교류 및 연구·조사 등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권현오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투자유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블록체인·핀테크 스타트업에게 실제 투자유치로 연결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도 공공·민간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핀테크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병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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