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트레이닝 과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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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파워 클린을 하는가?
엄밀히 말하자면 올림픽 리프팅(역도)은 파워리프팅과 마찬가지로 보디빌딩과는 전혀 다른 운동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워리프팅 훈련 방식의 적용이 보디빌딩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처럼, 올림픽 리프팅의 훈련 종목이나 방식을 적용하는 것 역시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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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트레이닝 과정

파워 클린이란?
파워 클린은 올림픽 리프팅(역도) 트레이닝의 한 종류입니다.
역도에는 우리가 알고 있듯 인상(스내치 Snatch)과 용상(클린 앤 저크 Clean and Jerk)가 있습니다.

두 가지 종목을 비교해보자면, 스내치의 경우 상대적으로 순발력, 유연성, 균형감각, 테크닉이 강조되는 종목이며
클린 앤 저크의 경우 상대적으로 최대 근력이 강조되는 종목입니다.
대회에서 다루어지는 종목은 위 2가지입니다만, 훈련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종목들은 훨씬 많습니다.
파워리프터들이 훈련과정에서 시합 종목인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만 하는 것이 아니듯 말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파워 클린 역시 올림픽 리프팅 훈련 종목의 하나로서,
클린 앤 저크의 클린 동작에서 스쿼트 동작을 최소화하여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올림픽 리프팅 훈련 종목에서 파워 클린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대로만 할 수 있다면야 스내치도 하고, 클린도 하고, 저크도 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종목들이 역도 코치나 선수에게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는다면 실제 안전한 동작을 마스터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보디빌딩을 주목적으로 하기에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는 시간적, 체력적 부담도 있습니다.

그나마 파워 클린의 경우 꾸준한 반복 연습이 이루어진다면,
혼자서도 어느 정도 제대로 올림픽 트레이닝 과정 된 자세를 만들 수 있는 종목이면서도
이 한 종목만으로도 올림픽 리프팅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상당 부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강력한 파워를 필요로 하는 레슬러들이나 미식축구 선수들의 경우
기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루틴 중에 올림픽 리프팅 종목의 다른 건 안해도 파워 클린은 꼭 집어넣어서 하게 됩니다. 그나마 어렵지 않은 테크닉을 필요로 하면서도, 효과는 제대로 뽑아올 올림픽 트레이닝 과정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훈련인 것이죠.


왜 파워 클린을 하는가?
엄밀히 말하자면 올림픽 리프팅(역도)은 파워리프팅과 마찬가지로 보디빌딩과는 전혀 다른 운동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워리프팅 훈련 방식의 적용이 보디빌딩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처럼, 올림픽 리프팅의 훈련 종목이나 방식을 적용하는 것 역시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신운동으로서의 다양한 효과와 기능적인 근력, 올림픽 트레이닝 과정 순발력, 폭발적인 파워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상대적인 부족함을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보디빌딩 훈련의 약점을 극복하고,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트레이닝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림픽 리프팅의 훈련 효과는 선수로 활동하는 최상급 수준의 보디빌더들보다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이나, 건강을 지키고, 몸매를 가꾸는 수준의 목표를 가지고 운동하는 중상급 수준의 동호인들에게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직접적인 근매스 증가 효과를 얻기는 힘들겠지만-초보자의 경우에는 근매스 증가 효과도 뛰어납니다- 근매스의 지속적인 증가를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이고도 튼튼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데드리프트의 효과에 관한 글로서, 데드리프트 대신 파워 클린으로 대체해도 그대로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http://bbmania.dreamwiz.com/bbs/zboard.php?id=bbman&no=18

조금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보디빌딩의 역사를 살펴보면 올림픽 트레이닝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략 1960년대를 기준으로 하여 보디빌딩의 트레이닝 방식은 크게 변화가 이루어지게 되는데,
60년대 이전에는 많은 보디빌더들이 파워클린, 저크, 파워 프레스 등의 올림픽 리프팅 트레이닝을
중요한 훈련 과정의 일부로 다루었지만 60년대 이후로 점차 이러한 트레이닝의 사용 빈도는 줄어들게 됩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보디빌더들의 약물 사용에서 찾고 있는 바,
전신을 이용한 폭발적인 파워 올림픽 트레이닝 과정 훈련인 올림픽 리프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효과중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의 분비 촉진이 약물 사용을 통해 간단하게 대체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자신도 상당량의 약물 사용을 하였던 아놀드 슈월츠제네거조차,
현대 보디빌딩의 약물 사용 수준이 선수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 수위까지 도달하였다고 경고하는 상황이지만
스포츠 속물주의의 대표격이 된 올림피아 위주의 보디빌딩계는 전혀 각성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심에 더 이상 누군가에 의해 통제하기가 어려워진 상업적 카르텔이 존재함은 물론입니다.
나중에 따로 상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겠지만, 상업적 카르텔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있어
올림픽 리프팅과 같은 운동, 루틴, 그리고 운동 목표 등은 이윤의 획득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죠.

이에 Bill Starr와 같은 대표적인 안티-로이드 트레이닝 코치이자 컬럼니스트는
약물 사용을 하지 않는 여타의 스포츠 선수들이나 보디빌더들에게 오래전부터 올림픽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실제 많은 내츄럴 보디빌더들의 경우 올림픽 리프팅 트레이닝을 훈련과정의 중요한 일부로 삼고 있습니다.


파워 클린의 자세
자연스러운 자세를 만들기까지는 적지 않은 반복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매우 가벼운 중량이나 빈 봉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차츰차츰 중량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파워 클린의 시작자세는 컨벤셔널 데드리프트와 동일한 시작자세를 갖습니다. 데드리프트와 마찬가지로 시작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작 자세
* 바벨을 앞에 두고, 어깨 넓이로 두 발을 벌려 서고 발가락이 살짝 바깥쪽으로 향하게 한다.
* 바가 정강이에 딱 붙도록 밀착한다.
* 등과 허리를 쭉 펴서, 척추를 몸 앞쪽으로 살짝 들어간 아치(arch)형으로 만든다.
* 엉덩이를 뒤로 최대한 빼면서 천천히 앉는다.
* 등의 각도는 약 45도를 이루도록 한다.
* 두 팔을 수직으로 내리고, 어깨 넓이 보다 약간 넓게 벌려 무릎 바깥쪽에서 바를 잡는다.
* 그립은 오버그립으로 잡거나 오버/언더그립(얼터네이트 그립)으로 한다.
*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어깨뼈(견갑골)는 바의 수직위치에 위치하도록 한다.
* 고개를 들어 정면을 쳐다보도록 한다.
* 발가락을 살짝 오므려 중량이 발꿈치에 실리게 한다.

동작 자세 1. (The First Pull)
* 두세 번의 심호흡을 한 후, 숨을 들이마셔 복부에 힘을 준다.
* 등과 허리의 힘보다 하체의 힘을 이용해 바닥을 밀어내듯 들어올리기 시작한다.
* 등과 허리, 엉덩이의 각도는 그대로 유지하며 들어올리고, 바벨이 무릎 바로 밑을 지날 때부터 펴기 시작한다.
* 어깨는 동작 내내 구부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킨다.
* 항상 가슴의 위치가 엉덩이보다 높아야 한다.
* 팔은 바를 잡아주는 손잡이 역할만을 한다.
* 바가 무릎 위치를 지날 때쯤 정강이가 바닥으로부터 수직을 이루도록 한다.
* 바가 무릎을 지나면서부터 등 상부의 근육을 최대한 활용해 바벨을 들어올린다.
* 모든 과정에서 바는 항상 몸에 최대한 가까이 붙인다.

동작 자세 2.(The Second Pull)
* 바가 무릎 앞을 통과하여 대퇴부에 이르게 되면 양다리를 단단히 버티면서
* 상체를 급격히 일으키고 허리를 앞쪽으로 내밀 듯이 한다.
* 양팔로 가슴을 끌어당기는 기분으로, 발 뒷꿈치를 들어올리는 킥을 하면서 (마치 점프를 하듯이)
*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히고 팔꿈치를 바깥쪽으로 빼면서 바벨을 가슴 앞으로 끌어 올린다.
* 바벨을 최대한 높은 지점까지 끌어올린다.

동작 자세 3. (Catch)
* 바벨을 최대한 높이 끌어올렸을 때, 팔꿈치와 손목을 재빠르게 바벨 밑으로 내린다.
* 이와 동시에 엉덩이는 약간 뒤로 빼고 무릎을 살짝 구부려 쿼터 스쿼트 자세를 만든다.
* 엉덩이와 무릎을 펴면서 바벨을 어깨 앞에 고정시킨다.
* 팔꿈치는 바벨 밑이 아니라 바벨 앞에 놓이게 한다.

위 과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 사진의 원본이 되는 동영상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작 자세에서의 나쁜 자세
- 바가 정강이로부터 떨어져 있고,
- 이로 인해 어깨가 바의 위쪽이 아니라 뒤에 놓이는 것
- 허리와 등이 곧게 펴지지 않은 상태
- 그립이 너무 넓거나 좁은 것 등이 있습니다.

퍼스트 풀에서의 나쁜 자세
파워 클린은 매우 빠르고 폭발적인 동작을 통해 실시하여야만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
이를 오해하여 처음 바닥에 놓인 바벨을 들어올리는 퍼스트 풀의 초기 동작부터 폭발적으로 들어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부상의 우려가 높은 매우 나쁜 동작입니다.
처음 바닥으로부터 바벨을 들어올릴 때는 최대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들어올리고,
퍼스트 풀의 마지막 단계 - 바벨이 무릎 위치를 지나면서부터 빠르고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동작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세컨드 풀에서의 나쁜 자세
허벅지에서부터 가슴까지 바벨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바벨이 몸통으로부터 너무 떨어지지 않게 하여야 하며
발꿈치 킥과 동시에 엉덩이는 앞으로 내밀면서 살짝 위로 쳐주어야 하는데,
이때 엉덩이를 너무 앞으로 내밀게 되면 균형을 잃게 됩니다.


캐치에서의 나쁜 자세
캐치의 핵심은 순간적으로 쿼터 스쿼트 자세를 만드는 것입니다.
가벼운 중량일 때는 상관없으나, 무거운 중량으로 올라갈수록 쿼터 스쿼트 자세 없이는 균형을 잡기도 어렵고,
허리에 주어지는 스트레스의 부하도 매우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바벨을 어깨 위에 올려놓을 때, 팔꿈치가 바벨 밑이 아니라 바벨 앞쪽으로 나와있어야 안정적으로 바벨을 어깨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파워 클린의 호흡법, 훈련 주기, 적절한 세트와 반복수 및 중량

호흡법 : 시작 자세에서 숨을 들여마셔 복부에 힘을 주며 숨을 멈춘다.
퍼스트 풀의 시작부터 세컨드 풀의 마지막 자세까지 숨을 멈춘 상태에서 실시하고,
캐치 자세에서 숨을 내쉰다.
바벨을 다시 바닥에 내려놓으면서 숨을 들여마시고, 위의 과정을 반복.

훈련주기 : 파워클린을 보디빌딩 훈련 과정의 일부로 하여 실시할 경우 주당 1회 정도 실시하고,
어깨 운동의 처음이나, 하체 운동의 처음 운동으로 실시하면 됩니다.
파워클린을 전체적인 파워 향상 루틴의 주요 과정으로 할 경우 주당 2회 정도 실시하되,
한번은 다소 무거운 중량으로, 한번은 가벼운 중량으로 실시합니다.

적절한 세트와 반복수 및 중량 : 파워클린은 파워 향상 운동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반복수와 세트를 적게 가져가며,
매번 근육의 완전 피로지점까지 근육을 조질 필요는 없습니다.
1RM의 60~70% 되는 중량을 이용하여 5회 반복으로 5세트 정도 실시하며,
다음번 훈련시 5~10% 중량을 늘려 또 5회 반복, 5세트를 실시합니다.
늘어난 중량 때문에 5세트 5회반복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에는
다음번 훈련시 동일한 중량으로 실시합니다.
(주의 : 처음 파워클린을 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빈봉으로 충분한 자세 연습을 한 후,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동작이 이루어질 때 중량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이상으로 파워 클린의 기초 사항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글쓴이가 뭔가 장황하게 써놓고, 강력 추천한다고 하니 괜찮은 운동같기는 한데
주변에 하는 사람도 못봤고, 부상을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전신운동이라고 하니 반대로 어느 한 근육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실제 훈련 루틴에 넣기가 망설여지신다구요?

장담하건데, 파워 클린을 3개월 정도만 해보면 그 진가는 몸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스쿼트와 데드리프트의 1RM이 늘어나게 되고, 온몸에 파워풀한 에너지가 맴돌게 됩니다.
몇 년씩 보디빌딩 트레이닝을 해오셨던 분들도 파워 클린 몇 달만 해보면
정말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초보자분들.
레그익스텐션과 케이블로우, 래터럴레이즈 같은 운동할 시간에
이 파워클린 하나만 제대로 연습하도록 해보십시오.
남들보다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강력하면서도 거대한 사이즈의 근육질 몸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부상? 실제 해보면 그리 어려운 테크닉이 요구되는 운동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적절한 중량으로만 실시한다면 부상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꾸준한 파워 클린으로 강해진 신체는, 각종 부상을 막아주게 될 것입니다.

[할로 분데스리가] 독일 선수 육성시스템, 축구와 과학 접목하다

U-17 독일여자축구대표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축구에 있어서 성적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필드에서 뛰는 선수의 능력과 감독의 역량에 따라 성적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표면적으로 보이는 그라운드 내적인 것 외에도 축구강국들은 그들만의 육성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독일은 빈틈없는 과학적 분석방법을 선수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최근 18세 이하(U-18) 독일여자축구대표팀은 쾰른에 위치한 올림픽트레이닝센터에서 몇 가지 측정테스트를 진행했다. 올림픽트레이닝센터는 독일국가대표선수들의 면밀한 과학적 관리를 위해 설립된 독일의 대표적 스포츠 기관이다. 이날 테스트를 위해 독일여자축구대표팀 수석코치 울리케 발베크(50)를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미디어 담당자까지 전부 동원됐다. 코칭스태프 모두 선수들의 경과를 유심히 지켜봤고, 센터 연구원들과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발베크 수석코치는 현장 인터뷰에서 “우리는 순발력, 지구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선수들을 측정한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테스트가 뒷받침돼야 선수들 개개인에 맞는 트레이닝 플랜을 세울 수 있고, 선수능력 향상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독일축구협회에선 U-15부터 이 테스트를 적용한다.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병행돼야 선수 본연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단순한 훈련량만으로는 선수들을 혹사시킬 뿐이다”며 과학적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림픽트레이닝센터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양우휘(33·독일체육대학 박사과정) 씨는 “우리 기관에선 축구뿐만 아니라 전 종목을 담당한다. 그 중에 독일축구협회에선 정기적으로 선수들의 신체테스트를 우리에게 의뢰한다”고 말했다. 또 “일반화된 올림픽 트레이닝 과정 운동상식 중에는 오류가 많이 있다. 독일에선 일반적으로 알려진 측정법들을 지양하고, 그들만의 분석체계로 선진적인 운동과학과 접목시켜 선수들에게 잘못 적용하는 부분을 최소화한다”며 독일만의 특성화된 점을 설명했다. 독일의 축구지도자들은 이런 분석체계를 그라운드에 적용할 수 있게 과학적 전문지식들도 지도자교육과정에서 전부 배우고 있다.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남녀 모두 우승을 차지한 나라는 독일뿐이다. 지금도 남자대표팀(랭킹 4위)과 여자대표팀(2위) 모두 각종 국제대회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독일축구가 선진화될 수 있었던 데는 이런 과학적 측정시스템과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축구교육이 있었다. 그래서 독일축구의 미래도 밝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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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서 말에 금메달 하나’라는 말이 유행했다. 열심히 하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이제는 땀도 제대로 흘려야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트레이닝 방법론에 심리학, 영양학까지 스포츠 과학 올림픽 트레이닝 과정 없이는 세계를 정복할 수 없게 됐다. 동아일보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미국, 일본, 독일의 스포츠 과학을 통해서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4회에 걸쳐 살펴본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4)는 매일 저녁 자신의 훈련 모습을 비디오로 보면서 잘못된 점을 고쳐 나간다.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미국 올림픽트레이닝센터(USOTC) 수영장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훈련 모습을 빼놓지 않고 담고 있다. USOTC 내에 있는 미국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선수들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3년 전부터 전 훈련장에 CCTV를 설치했다. 모든 비디오 자료는 선수와 지도자에게 제공된다. CCTV는 물속에도 설치돼 있어 팔과 다리 동작 등이 영상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펠프스가 사상 최다인 8관왕에 오른 배경이다. 더그 인그램 스포츠과학연구소장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키가 193cm로 크고 근육도 잘 발달돼 있는 데다 심리적으로도 강해 더 고칠 게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상 분석으로 미세한 자세까지 잡아내 기록 단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훈련하기 전후와 중간에 자주 혈액을 채취해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 농도를 분석해 훈련 강도를 조절한다. 훈련도 하지 않았는데 젖산이 많이 쌓여 있으면 훈련량을 줄여준다. 스포츠과학연구소는 8개 분과로 나눠져 종합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생리학과 심리학, 역학, 의학, 파워 및 컨디셔닝, 영양, 지도자 교육, 경기력 향상 테크놀로지. 스포츠 과학자들은 분과별로 선수들의 훈련을 분석하고 지도자들과 회의를 거쳐 훈련 프로그램을 수정 및 보완한다. 요즘 연구소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스포츠 심리학. 그동안 운동 생리학 등 트레이닝 방법에만 집중했는데 ‘국가대표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선수들을 강심장으로 키우고 있다. 인그램 소장은 “사격과 양궁 등 침착함이 필요한 종목이 있고 수영이나 육상같이 과감함이 필요한 종목이 있다. 스포츠 심리학자들이 종목별로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수는 초보와 주니어, 시니어로 나눠 양성한다. 어릴 땐 특정 스포츠를 즐기게 놔두고 두각을 나타내면 성장 가능성을 분석해 부모와 엘리트 선수로 키울 것인지를 상담한다. 선수와 부모는 USOTC를 찾아 상담받을 수 있다. 주니어 대표가 되면서부터는 USOTC에서 모든 것을 관리한다. 펠프스가 그렇게 성장한 대표적인 선수다. USOTC는 매년 오픈하우스를 통해 일반인에게 대표팀이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말이 있듯이 연구소는 ‘꿈나무에서 금메달까지’를 모두 관리해 주고 있다. 콜로라도스프링스=양종구 동아일보 기자 [email protected] ■ 불혹 앞두고도 펄펄… 美 역도여왕 베루베 “재활… 식사… 휴식… 모든게 완벽” 힘을 쓰는 종목 선수는 서른 살을 넘기면 경기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미국 여자 역도의 간판 재클린 베루베(38·사진)는 불혹을 눈앞에 두고도 미국 최강으로 이름을 날린다. 그 배경에 스포츠 과학이 있다. 레슬링 선수였던 베루베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여자 레슬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자 1998년 역도로 바꿔 58kg급 미국 최강자가 됐다. 인상 90kg, 용상 113kg의 미국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루베는 2001, 2002, 2004, 2005, 2006년 미국 챔피언이다. 1999년 처음 미국 올림픽트레이닝센터(USOTC)에 입촌해 11년째 훈련하고 있는 USOTC의 산증인이다. “역도 선수로 내 나이를 말하면 다 놀란다. 보통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 때문이다. 내가 아직도 힘을 잘 쓰는 이유는 USOTC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잘 관리해 주고 있어서다. 무릎 인대가 끊어져 선수 생명에 위협을 받았지만 USOTC에서 수술부터 재활까지 전 과정을 도와줘 아직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콜로라도대에서 운동생리학 석사 학위까지 딴 베루베는 “잘 먹고 잘 쉬어주는 게 내가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USOTC는 ‘피로 푸는 방’을 운영한다. 신선한 산소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산소방도 있고 마사지를 받아 강훈련을 해도 피로가 잘 풀린다는 것이다. 베루베는 연구소에서 제공한 영양 프로그램을 자랑했다. “훈련하기 전엔 힘을 쓸 수 있는 식사, 훈련한 뒤에는 피로를 잘 풀어주는 식사가 제공되는데 나 같은 노장에게는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2년 전 무릎 인대가 끊어져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 그는 “나이는 많지만 스포츠 과학이 있기에 3년 더 훈련해 금메달에 도전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자신했다. 콜로라도스프링스=양종구 동아일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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