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증권: 경제: 뉴스: 한겨레모바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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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주요이슈 요약표. 자료=인포스탁데일리, 타키온월드

두 배로 늘어난 증시 가격제한폭에 대응하는 투자 노하우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상한가 나 혹은 하한가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주식용어이지만 굳이 주식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보편적으로 쓰는 표현이 되었죠. 그러니, 직장이나 학교에서 누군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때는 “그 사람 요즘 상한가야”라고 들 말하죠. 상한가는 이렇듯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달아주는 훈장 같은 느낌 이고요. 하한가는 또 반대 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증권: 경제: 뉴스: 한겨레모바일 경우 에 많이들 쓰시죠. 그런데 이제 누군가를 상한가 혹은 하한가라고 지칭하려면 한번 더 생각해야 할 필요 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증시의 상하한가 가격제한폭이 두배로 늘어났기 때문 이죠.


증시 가격제한폭 ±30%로 확대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주식의 공정한 가격 형성과 급격한 시세변동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하루 동안 가격이 변동할 수 있는 폭을 제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마련된 법칙이 가격제한폭 인데요. 일별로 상승할 수 있는 최고가격인 상한가는 기준가격에 가격제한폭을 더한 가격을 말하며, 일별로 하락할 수 있는 최저가격인 하한가는 기준가격에서 가격제한폭을 뺀 가격 을 말합니다.

그런데 현행의 가격제한폭이 2015년 6월 15일부터 종전 ±15%에서 ±30%로 확대 되었습니다. 가격제한폭이 마지막으로 확대된 시기가 지난 1998년 12월 7일이었고, 당시 ±12%에서 ±15%로 늘어난 것이니 그야말로 17년 만에 커다란 변화가 발생한 것인데요. 1995년 4월 이전까지는 주가 대 별로 몇 원씩 움직일 수 있는 정액제였지만, 1995년 4월 이후 몇 퍼센트씩 움직일 수 있는 정률제로 변경 됐는데요. 지난 1995~96년에는 하루 등락할 수 있는 가격폭이 ±6%에 불과했답니다.


바뀐 가격제한폭의 상하한가는 얼마일까?

그럼 현행 가격제한폭 ±30%에서 상하한가를 계산 해 볼까요. 가격 산출은 3단계로 진행 됩니다. 1차 계산에서 기준가격에 0.3을 곱 합니다. 기준가격은 전일 종가 가 되겠죠. 그리고 2차 계산에서 기준가격의 호가가격 단위에 해당하는 가격 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증권: 경제: 뉴스: 한겨레모바일 미만을 절사 합니다. 호가가격 단위는 주식 거래 단위 인데요. 코스피 주식의 경우 주가가 1,000원 미만이면 1원 단위로 거래되고, 50만 원 이상이면 1,000원 단위로 거래되는 식 이죠. 코스닥 주식의 호가 단위는 좀 다르고요.

그리고 3차 계산에서 기준가격에 2차 계산으로 나온 수치를 더하고(상한가) 빼되(하한가), 해당 가격의 호가가격 단위 미만을 절사 합니다. 아래 산출 예시를 볼까요.


가격제한폭은 증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증권: 경제: 뉴스: 한겨레모바일 확대되었다?

이번에는 이렇게 가격제한폭이 확대됐지만, 향후에는 가격제한폭이라는 원칙이 단계적으로 폐지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가격제한폭을 두는 이유 는 무엇일까요? 사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에는 가격제한폭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요. 아시아에서만 일본이 ±22%, 중국이 ±10%, 대만이 ±7% 등의 제한폭을 두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격제한폭은 주식시장의 혼란을 완화시키고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 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별 종목의 주가를 급변시킬 수 있는 대형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격제한폭을 둠으로써 주가의 과잉 반응을 막고 시장 전반의 부정적인 충격을 완화 시켜주는 것이죠.


가짜 백수오 충격을 막은 정책

지난 4월 말 바이오 업체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파문 으로 무려 9영업일 동안 하한가를 기록했었는데요. 가격제한폭이 없었다면 하루 동만 주가가 얼마나 빠졌을지 상상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격제한폭이 증시의 효율성을 낮추고 건전한 발전을 저해한다는 평가 를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의 기능 중 하나가 활발한 매매를 통해 적정가치를 찾아내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변동폭을 제한할때 적정가치 발견이 지체되고 자연스러운 수요 공급을 방해해 유동성 흐름을 제한 할 수도 있거든요. 또한 주가가 상한가나 하한가에 접근하면 아예 상하한가로 붙어버리는 이른 바 “자석효과” 를 야기해 오히려 주가를 왜곡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내츄럴엔도텍의 경우에도 차라리 주가가 종전의 가격제한폭 보다 크게 떨어질 수 있었다면, 악재가 보다 빠른 시일 안에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상대적으로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 도 제기되는 것이죠.


가격제한폭이 없는 미국과 비교하면?

물론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하루 사이에 급등하면 행복하겠지만 하루 사이에 폭락하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죠. 미국의 다우지수 는 지난 1987년 10.19(月) 하루 동안 무려 22.6% 폭락하는 “블랙먼데이” 를 기록해, 전세계 투자자들을 패닉에 빠뜨리기도 했죠. 코스피 의 경우 일일 하락률이 가장 컸던 때는 2001년 9월에 기록한 -12% 였습니다.

가격제한폭이 있더라도 개별 주가가 걷잡을 수 없이 급변하는 상황에 대한 안전장치는 마련돼 있습니다.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 가 이에 해당되는데요.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는 대부분의 해외거래소가 채택하고 있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수급 불균형 등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등락할 때, 냉각기간(2분간 단일가 매매)을 부여해 시장 참가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가격 급변을 완화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 랍니다.

이번에 가격변동폭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동적 변동성 완화장치정적 변동성 완화장치 가 더해졌는데요. 동적 변동성 완화장치는 직전에 체결된 주가를 기준으로 2~3% 이상 등락할 때 2분간 단일가로 매매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 이고요. 정적 완화장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10% 이상 변동하는 경우, 10분간 단일가로 매매하도록 해 주가 급변을 완화하는 장치 지요. 하루 중 발동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가격제한폭 확대에 대응하는 투자자의 자세를 알아보자!

결과적으로 가격제한폭 확대는 투자자들에게 손실이 늘어날 위험을 주는 동시에 수익이 증가할 기회를 제공하는 양날의 검 입니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3주일 정도가 지나가고 있지만,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충격 없이 안착되는 과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는 모습이 그 방증이죠. 과거 제한폭이 확대되었던 4차례 사례에서도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다만 이번 경우 과거에 비해 변동폭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 그리고 증시 전반의 변동성은 커지지 않더라도 개별 종목의 변동성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유의 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개인 투자자들의 개별 주식 직접 투자 시, 시가총액이 낮은 소형주나 거래량이 많지 않은 주식들은 등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하겠죠. 거래량이 적은 소형주라고 해서 무조건 위험한 게 아니라,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 테마 주식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무성한 루머 주식들은 증시 변동폭 확대에 따른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 입니다. 이에 따라 잘 알지도 못하고 확인되지도 않은 정보에 근거한 무분별한 묻지마 투자는 자제해야겠고요. 해당 기업 재무 상태와 사업 내용을 들여다보고 관련 뉴스와 공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투자자가 지녀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 아닐까 합니다.


가격제한폭의 변화에 더 중요해진 신용문제는?

또한 빚 내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위험이 커졌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당수 투자자들은 증권사에서 자금을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하는데요. 주가가 하락해 보유 중인 주식의 평가금액이 일정한 담보유지 비율에 미달하면 추가 담보를 납부 해야 하죠. 가격제한폭이 확대돼 주가가 급락하면 담보유지 비율 미달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고, 추가 담보를 납부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반대매매로 원금을 회수해 손실은 고스란히 투자자가 떠안게 될 수 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증권: 경제: 뉴스: 한겨레모바일 있죠. 가격제한폭이 확대되자 증권사들도 담보유지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신용거래 기준을 강화 하고도 있답니다.

가격제한폭 확대로 투자 관련 정보 획득과 위험을 관리하는 전문성 확보의 중요성 은 커지게 됐습니다. 전문성이나 정보 면에서 기관투자가에 비해 열세인 개인 투자자들은 개별 주식 직접 투자에 따른 위험에 부담을 느낄 수 있겠고요. 따라서 전문 인력이 운용하는 간접투자 상품(펀드와 변액 등)에 대한 수요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랍니다. 그러니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과 합리적 판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염두 에 두셔야겠습니다. 가격제한폭 확대에 맞춰 그 두 가지 꼭 명심하세요.

내달 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15일부터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을 확대하기로 19일 결정했다. 현재 개별 종목 가격은 전날 종가 기준 하루 15% 이내로 등락폭을 제한하고 있는데, 6월15일부터는 하루에 최대 30%까지 가격이 오르내릴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 기준 17년(코스닥은 10년) 만의 변화다.

한국거래소는 가격제한폭 확대가 투자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에 대해, “가격 급변동을 3중으로 막는 완화장치를 마련해뒀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9월 직전 체결가격에 견줘 일정 수준 이상 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증권: 경제: 뉴스: 한겨레모바일 가격이 변동하면 2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지는 ‘동적 변동성 완화장치’가 도입된 바 있다. 여기에다 이번 가격제한폭 확대 시점부터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전일 종가 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증권: 경제: 뉴스: 한겨레모바일 혹은 장중 새로운 단일가격 대비 10% 이상 변동 때 2분간 단일가 매매)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으며, ‘서킷 브레이커스’(지수가 전일 대비 일정 이상 하락 때 매매 중단) 발동 요건도 현행 10%에서 8%로 강화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또 최근 내츄럴엔도텍 사례와 같이 한 기업에 의해 주가 전체가 출렁이는 코스닥시장에서까지 가격제한폭을 확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에 대해선, “코스닥시장 일일 주가변동률이 2011년 4.63%에서 2014년 3.22%로 감소했고 내츄럴엔도텍은 예외적 불건전 사례”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개인투자자들이 일시적 관망 기간을 거치며 단기간 거래량이 감소할 수 있으나, 두려워하는 심리가 진정된 이후에는 투자 수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파생상품시장의 가격제한폭도 확대된다. 코스피200선물의 경우 현행 10%에서 20%로, 코스피200옵션의 경우 현행 15%에서 20%로 가격제한폭이 확대되고 주식선물(현행 15%)·주식옵션(현행 18%)도 30%로 가격제한폭이 확대될 예정이다.

가격제한폭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 17일 오전 10시3분에 LIG넥스원의 주식 선물의 가격제한폭을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발생했다.

급등 사유는 UAE 국방부가 "한국의 방공체계인 M-SAM을 들여 올 계획"이라며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약 4.13조원)"라고 트위터에 밝혔기 때문이다. LIG넥스원의 작년 매출액이 1조6000억원이다. 대단한 수출 호재를 외국 국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 출처를 알 수 없는 풍문과는 차원이 다른 정보로 LIG넥스원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LIG넥스원 분기별 실적추이. 자료=인포스탁데일리, 타키온월드

◇ LIG넥스원, 주식선물가격 제한폭 확대

LIG넥스원은 LIG가 46%, 국민연금이 1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LG그룹 구인회 창업주의 조카인 구자원 회장이 분가해서 지난 1999년 LIG손보를 설립했다. 지금은 LIG손보가 KB손보로 바뀌면서, LIG넥스원은 LIG그룹의 핵심 기업이다.

UAE가 도입하는 M-SAM는 천궁-Ⅱ이다. 천궁-Ⅱ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기아차 등이 부문별로 나눠서 제작한다. 기아차는 미사일 탑재 차량을, 한화시스템은 다기능 레이더를, LIG넥스원은 교전통제소, 유도탄를 비롯해 종합 운영 체계를 각각 담당한다.

천궁-Ⅱ는 탄도 미사일과 항공기를 동시에 요격 가능한 방어 체계이다.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세계에서도 극소수이다. 천궁-Ⅱ는 2018년에 첫 양산에 들어가서 작년 11월 우리 군에 첫 배치됐다. 천궁-Ⅱ의 탄도 미사일 한 대 가격은 15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연내에 UAE와 계약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렇게 되면, LIG넥스원은 4년 연속 수주 증가로 올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수주 잔고와 매출, 영업이익은 비례한다. LIG넥스원에게 이번 수주가 중요한 점은 향후 수출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LIG넥스원은 국내 대표적인 방산기업이다.

방산기업은 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증권: 경제: 뉴스: 한겨레모바일 국가의 정책에 의존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한국 국방부는 방위력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방위력 개선 사업은 유지될 전망이다.

LIG넥스원 주요이슈 요약표. 자료=인포스탁데일리, 타키온월드

◇ LIG넥스원, 21년 17조1000억원→25년 23조600억원 증가 전망

LIG넥스원과 관련된 방위력 개선 사업의 전체 규모는 올 해 17조1000억원에서 2025년에 23조6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사실상 독점이라는 점도 방산 산업의 특징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LIG넥스원은 국내 매출만으로도 향후 무난한 성장이 보장된 것”이라면서 “여기에 해외 물량이 터진다면, LIG넥스원의 매출과 주가는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7일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다만, 국내 수주를 해도 실제 매출에 반영되려면 3~4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미국 성장주 투자의 효시인 필립 피셔(Fisher)는 공장 증설에 따른 잡음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장을 증설한다는 공시가 나오면 주가가 상승하지만, 정작 증설이 완료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할 때가 매수 기회라는 주장이다. 더 좋은 기회는 가동이 시작된 이후라고 피셔는 주장한다. 정작 가동이 시작됐지만, 반드시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공장이 멈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던진다. 매수하기 이보다 좋은 시점이 없다고 피셔는 주장한다. 하지만, 시행착오 끝에 공장이 정상 가동하면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률로 이어진다. 이를 확인한 시장은 공장 운영사에 높은 이익 배수(mutiple)을 매긴다. 주가는 급상승한다는 것이 피셔의 혜안이다.

LIG넥스원의 이번 호재는 조만간 잊혀진다. 이후 잡음이 들리면 주가는 낙폭을 키우면서 떨어진다. 계약 자체가 취소되지 않는 한 LIG넥스원의 매출과 주가 상승은 취소되지 않는 것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LIG넥스원은 매출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는 점을 명심해서 부화뇌동하지 않으면 투매가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LIG넥스원 주봉차트. 자료=네이버

[공시王] LIG넥스원,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주가 급등..왜?

주식 시장 2021년 11월 19일 11:10

[공시王] LIG넥스원,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주가 급등..왜?

© Reuters. [공시王] LIG넥스원,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주가 급등..왜?

본 분석기사는 인공지능 기업 타키온월드와 인포스탁데일리가 공동작성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 17일 오전 10시3분에 LIG넥스원의 주식 선물의 가격제한폭을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발생했다.

급등 사유는 UAE 국방부가 "한국의 방공체계인 M-SAM을 들여 올 계획"이라며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약 4.13조원)"라고 트위터에 밝혔기 때문이다. LIG넥스원의 작년 매출액이 1조6000억원이다. 대단한 수출 호재를 외국 국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 출처를 알 수 없는 풍문과는 차원이 다른 정보로 LIG넥스원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LIG넥스원 분기별 실적추이. 자료=인포스탁데일리, 타키온월드

◇ LIG넥스원, 주식선물가격 제한폭 확대

LIG넥스원은 LIG가 46%, 국민연금이 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증권: 경제: 뉴스: 한겨레모바일 1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LG그룹 구인회 창업주의 조카인 구자원 회장이 분가해서 지난 1999년 LIG손보를 설립했다. 지금은 LIG손보가 KB손보로 바뀌면서, LIG넥스원은 LIG그룹의 핵심 기업이다.

UAE가 도입하는 M-SAM는 천궁-Ⅱ이다. 천궁-Ⅱ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기아차 (KS: 000270 ) 등이 부문별로 나눠서 제작한다. 기아차는 미사일 탑재 차량을, 한화시스템은 다기능 레이더를, LIG넥스원은 교전통제소, 유도탄를 비롯해 종합 운영 체계를 각각 담당한다.

천궁-Ⅱ는 탄도 미사일과 항공기를 동시에 요격 가능한 방어 체계이다.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세계에서도 극소수이다. 천궁-Ⅱ는 2018년에 첫 양산에 들어가서 작년 11월 우리 군에 첫 배치됐다. 천궁-Ⅱ의 탄도 미사일 한 대 가격은 15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연내에 UAE와 계약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렇게 되면, LIG넥스원은 4년 연속 수주 증가로 올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수주 잔고와 매출, 영업이익은 비례한다. LIG넥스원에게 이번 수주가 중요한 점은 향후 수출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LIG넥스원은 국내 대표적인 방산기업이다.

방산기업은 국가의 정책에 의존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한국 국방부는 방위력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15일부터 주식가격제한폭 30%로: 증권: 경제: 뉴스: 한겨레모바일 방위력 개선 사업은 유지될 전망이다.

LIG넥스원 주요이슈 요약표. 자료=인포스탁데일리, 타키온월드

◇ LIG넥스원, 21년 17조1000억원→25년 23조600억원 증가 전망

LIG넥스원과 관련된 방위력 개선 사업의 전체 규모는 올 해 17조1000억원에서 2025년에 23조6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사실상 독점이라는 점도 방산 산업의 특징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LIG넥스원은 국내 매출만으로도 향후 무난한 성장이 보장된 것”이라면서 “여기에 해외 물량이 터진다면, LIG넥스원의 매출과 주가는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7일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다만, 국내 수주를 해도 실제 매출에 반영되려면 3~4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미국 성장주 투자의 효시인 필립 피셔(Fisher)는 공장 증설에 따른 잡음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장을 증설한다는 공시가 나오면 주가가 상승하지만, 정작 증설이 완료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할 때가 매수 기회라는 주장이다. 더 좋은 기회는 가동이 시작된 이후라고 피셔는 주장한다. 정작 가동이 시작됐지만, 반드시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공장이 멈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던진다. 매수하기 이보다 좋은 시점이 없다고 피셔는 주장한다. 하지만, 시행착오 끝에 공장이 정상 가동하면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률로 이어진다. 이를 확인한 시장은 공장 운영사에 높은 이익 배수(mutiple)을 매긴다. 주가는 급상승한다는 것이 피셔의 혜안이다.

LIG넥스원의 이번 호재는 조만간 잊혀진다. 이후 잡음이 들리면 주가는 낙폭을 키우면서 떨어진다. 계약 자체가 취소되지 않는 한 LIG넥스원의 매출과 주가 상승은 취소되지 않는 것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LIG넥스원은 매출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는 점을 명심해서 부화뇌동하지 않으면 투매가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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