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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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거래플랫폼과의 스위스스타일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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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DATED. 2022-09-04 20:2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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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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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 승인 2021.02.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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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약 소비로만 여겨졌던 중고거래가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중고거래를 이용한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판매자 입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유용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하고 있다.

      친환경 및 생태계 보호, 지속가능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새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보다 있는 제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낭비를 줄일뿐더러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소비자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어플이 '당근마켓'이었다는 점이 이같이 추세를 잘 말해주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11위에서 10계단 상승해 1위의 자리에 올랐다.

      ◆ 중고거래,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중고거래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3명 중 2명은 최근 1년 새 중고거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최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중고거래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행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중고거래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4%에 달했다. '고려는 했으나 경험은 없다'는 20%였고, '고려하지 않았다'는 16%였다.

      구매자들은 중고거래를 하는 이유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79%) ▲ '새 상품까지는 필요 없는 물품이어서'(48%) ▲ '약간의 할인이 가능한 경우가 있어서'(31%) 등을 들었다.

      판매자들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물건을 처리할 수 있어서'(64%) ▲'버리기엔 아까운 것 같아서'(60%)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39%) ▲'좋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해서'(37%) 중고거래를 한다고 답했다.

      서비스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신뢰성'이 6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믿을 수 있는 상품 품질'(37%) ▲'편리한 거래 방식'(33%) ▲ '안전결제 서비스 가능 여부'(30%) ▲ '사전 판단 가능 여부'(24%) 순으로 조사됐다.

      중고거래 경험자들은 최근 1년 내 이용한 적이 있는 서비스로 당근마켓(7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 중고나라(57%) ▲ 번개장터(22%) ▲ 온라인 중고서점(18%) ▲ 대형 온라인몰(10%) ▲ 오프라인 중고서점(10%) 등 순이었다.

      ◆ 2020년을 빛낸 올해 최고 인기 앱

      지난 2020년을 빛낸 최고작, 올해의 인기 앱 차트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어플 자리는 당근마켓이 차지했다.

      당근마켓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중고거래 서비스다. 기존에는 중고나라를 비롯한 온라인 기반의 중고거래 서비스가 주류였다. 기존 서비스에서도 직거래가 가능했지만 많은 거래가 계좌이체-택배배송의 구조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당근마켓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으로, GPS를 이용해 접속 지역을 인증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지역 사람들 사이에만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

      공간의 장벽을 무시할 수 있다는 온라인의 이점을 보란 듯이 뒤로한 채 인근 사람끼리만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서비스 모델은 얼핏 듣기에는 시대를 역행하는 구시대적인 발상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서비스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는 택배배송을 위해 우체국을 찾아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어떻게 사기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존재한다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당근마켓은 이러한 단점을 지역 사람들끼리 거래할 수 있도록 이어주어 물건을 직접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거래를 끝낼 수 있도록 만들어 해결했다. 공간의 장벽이라는 한계를 오히려 자신들만의 전략으로 소화시킨 것이다.

      2019년과 2020년의 앱스토어 인기 무료 앱 차트

      2019년과 2020년의 앱스토어 인기 무료 앱 차트

      ◆ 비대면 중고거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비대면 중고거래 시스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파라바라 시스템은 '파라박스'라는 중계인 역할의 기계를 설치해 중고거래를 이뤄낸다. 파라박스는 게임방에서 많이 봐왔던 뽑기 기계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용도는 중고 상품의 보관, 진열, 판매를 맡고 있다.

      파라박스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판매자는 팔고자 하는 상품을 파라바라 앱을 통해 게시하고 하트 세 개 이상을 받아 파라박스에 진열할 수 있는 조건을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갖춘다. 판매자는 진열 가능한 파라박스의 공간을 앱을 통해 확인하고 해당 파라박스에 찾아가 상품을 진열해 놓는다.

      진열한 상품에 관심이 생긴 구매자는 해당 파라박스에 찾아가 진열된 상품의 실물을 확인하고 카드 결제를 하면 상품의 구매가 완료된다. 상품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는 데에서 직거래 방식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비대면 거래의 장점 또한 동시에 취하고 있다.

      ◆ "중고거래 이용자 84%가 MZ세대…개인 간 거래 즐겨"

      개인 간 거래 문화를 즐기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 가 중고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상반기 번개장터 가입자와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84% 이상이 MZ세대로 나타났으며,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번개장터 검색어 ‘Top 10’에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디지털 기기가 차지했다. 1위, 3위, 4위는 모두 아이폰, 에어팟,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이다. 2위는 상반기 열풍으로 품귀현상을 빚은 닌텐도 스위치가 차지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전년도 대비 검색 수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거래액은 11배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증가했다.

      스타 굿즈 카테고리에서는 아이즈원이 1위를 차지했고, 방탄소년단, 마마무, 오마이걸, 레드벨벳이 뒤를 이었다. 이 중 방탄소년단의 경우 검색량은 2위였으나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각각 약 5만2000건, 12억원으로 스타 굿즈 카테고리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스타 굿즈는 2020년 상반기 MZ세대의 번개장터 거래건수 중 약 7.3%를 차지했다.

      상반기 거래액이 급성장한 카테고리는 모두 취미 활동과 관련된 제품들이 차지했다. 올 상반기 MZ세대의 거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카테고리는 ‘오토바이-스쿠터’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게임-타이틀’, ‘전동킥보드-전동휠’, ‘자전거-MTB’, ‘노트북-넷북’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을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미닝아웃(Meaning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Out)’이 소비의 한 가지 방법으로 자리잡으며 중고거래 시장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플랫폼과의 스위스스타일 거래

      브랜드 루이까또즈의 기업 문화재단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가 ‘플랫폼엘 파빌리온 프로젝트(PPP) 2022’를 선보입니다.

      최종 당선작은 건축공방(심희준, 박수정)의 ‘스테이지 엘(STAGE L)’이다. PPP는 플랫폼엘의 다양한 문화 시설을 매개하는 ‘중정’에 대한 해석으로 파빌리온을 통해 새로운 장소성을 제안하는 젊은 건축가들의 시도를 지원하며, 예술 작품으로서의 건축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여백의 공간으로 한국의 전통적 마당과도 닮아 있는 플랫폼엘의 중정은 물리적 비움을 넘어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의 장으로서 기능한다.

      이에 플랫폼엘은 도심 속 비움의 공간이자 예술의 장으로서 중정에 주목하고, 예술 작품으로서 건축과 그것을 선보일 수 있는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PPP는 국내 젊은 건축가 지원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현 상황에서 유망한 건축가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플랫폼엘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의 파빌리온 프로젝트(Serpentine Pavilion) 등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프로젝트는 건축가 및 기획자의 추천을 받아 1차 선발된 후보자들 가운데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한 팀을 선발하는 지정공모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목적에 따라 용도 변화가 가능한 가변성, 계절 변화에 대응 가능한 실용성 그리고 프로젝트 종료 후 이동 또는 변용 가능한 지속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건축공방, 스테이지 엘(STAGE L), 렌더링 이미지, 2022

      심사위원 이정훈(조호건축) 건축가는 “고정된 실체로서 구획된 중정 내에 유연한 객체로서 스테이지 엘은 다양한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로서 플랫폼엘을 인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해 미술관으로 들어온 건축의 한 사례로서 ‘파빌리온’을 주목한 전시가 플랫폼엘 갤러리 2, 3층에서 7월 8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작들의 자료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국내 건축 문화예술계 대표 월간지 ‘SPACE’의 디지털 아카이브와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된 칼럼들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건축공방의 작품 스테이지 엘은 7월 중 플랫폼엘 중정에 준공될 예정이며, 기존 공간이 갖는 고유한 위치와 역할을 해체하고 그 주변 환경과의 새로운 관계 형성을 통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당선작 소개

      스테이지 엘(STAGE L)

      플랫폼엘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이라는 플랫폼(PLATFORM)을 뜻한다. 특히 플랫폼엘의 중정은 이런 의미를 더 강화하는 외부 장소로써 서울 강남이라는 도심 안에서 마당과 같이 비워지고, 채워지는 소중한 곳이다. 건축공방이 제안하는 파빌리온 ‘스테이지 엘’은 이런 중정 본연의 해석을 통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고, 무대에 작업이 올려지기도 하는 공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디자인 전략은 스테이지 엘이 건축적 예술 작품이면서, 그 자체를 사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떠 있는 구조적 가벼움을 극대화하려고 한 것에 있다.

      스테이지 엘은 샹들리에를 모티브로 진행됐다. 프랑스어로 양초를 의미하는 샹들리에는 공간의 감각과 자체의 즐거움 그리고 공간 스스로가 하나의 설치 작품이 되는 풍경을 만들어준다. 파빌리온은 중정 공간에 온전하게 떠 있는 형태로 만들어지는데, 날씨 변화와 중정의 활용에 따라 파빌리온의 파사드는 위아래로 여닫는 공간을 제공한다. 수직 외피는 커튼과 같은 패브릭 소재로 만들어져 그 자체의 주름진 모습이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수평의 천장면은 빛이 들어오는 재료로 가볍고 경쾌하게 만들어진다. 파빌리온이 닫힌 형태일 때 사용될 2개의 출입 동선은 문의 기능을 하는 예술 작업으로 자리한다. 역동적인 유선형의 작업은 전체 웨이브 형태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면서, 내부 공간의 포인트 요소로써 작동한다.

      스테이지 엘은 아름다움과 기능을 모두 만족하면서 그 배경으로 섬세한 기술력과 건축적 실험을 제안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즐기며 동시에 흥미로운 일상의 한 부분이 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다. (글: 건축공방)

      건축가 소개

      건축공방(Archiworkshop)

      ‘일상의 건축’을 추구하는 건축공방은 2013년 심희준, 박수정 건축가가 설립한 건축 연구소다. 건축, 파빌리온,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젊은건축가상을 받았다. 건축공방은 ‘건축 작업실(workshop)’, ‘건축에 대한 토론(discussion)’이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는 만큼 건축에 대한 철학적·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일상성이 특별해지는 공간을 창조하려 한다. 건축공방의 대표작으로는 ‘글램핑 파빌리온(Glamping Resort Project)’(2013), 모바일 라이브러리들 ‘파이프 파빌리온’(2015), ‘글램트리(Glamtree Project)’(2020), ‘유리치 신사옥과 복합문화공간(U-Headquarter and Culture Complex)’(2022)이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DDP, 2021)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문화역 서울 284, 2019)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_용적률 게임’(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르디니, 한국관, 2016) △‘life of welcome and illusion’(서울 북아현동 철거현장, 2016) 등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글로벌스튜디오의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학교문화예술공간’ 프로젝트(경기문화재단, 2021) △‘우주공간’ 프로젝트(굿네이버스 아동친화공간, 2020) 등 여러 사회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독일 국제 디자인 어워드(2022)와 iF 디자인 어워드(2021) 본상을 수상했으며, 이 밖에도 다수의 해외 어워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심희준은 스위스 취리히 공대에서 교환 학생으로 수학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을 졸업(디플로마)했다. 유럽 건축설계 사무소 렌조 피아노 건축 사무소(Renzo Piano Building Workshop, Paris)와 헤어초크 앤 드뫼론 건축 사무소(Herzog & de Meuron, Basel), 라쉬 앤 브라다취 건축 사무소(Rasch & Bradatsch, Stuttgart)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현재는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중앙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겸임 교수를 맡고 있으며 새건축사협의회 정책위원, SH 청진호 건축가, 건축명장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수정은 광운대학교에서 건축 공학을 공부했으며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에서 교환 학생으로 수학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을 졸업(디플로마)하고 베니쉬 건축 사무소(Behnsch Architekten, Stuttgart), 메카누 건축 사무소(Mecanoo Architects, Delft)와 오이코스(Oikos, Korea, Wageningen)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현재는 광운대 건축학과에서 겸임 교수를 맡고 있으며 새건축사협의회 정책위원, 서울시 공공건축가, 동작구 경관위원, 안성시 건축심의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거래플랫폼과의 스위스스타일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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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 폰트의 종류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시나요?

      글자 끝부분의 장식을 뜻하는 세리프는 일반인들에게 영문 폰트를 고를 때 가장 큰 기준이 되지만, 수백 개가 넘는 폰트 리스트에서 단지 세리프의 유무만으로는 상황에 딱 맞는 영문 폰트를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한글 서체들과 반대로, 영문 서체들은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수많은 분류 또한 존재하죠. 초기 영문 서체들은 그 당시에 역사와 문화적 배경, 기술적인 한계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제작되었기에 글자의 모양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비록 오늘날의 서체들은 전통적인 글자 골격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디자인이 많지만, 아직도 많은 서체 디자인이 이런 전통적인 스타일에 기반하여 제작되고,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서체 분류법을 통해 여러분이 영문 서체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리프(Serif)의 종류

      1. Old Style Serif 올드 스타일 세리프

      구텐베르크의 활자 인쇄가 받아들이기 시작했던 1465년에서부터 거슬러가는 올드 스타일 세리프체는 르네상스 캘리그래피의 영향을 받았으며, 자연스러운 형태와 거친 질감의 종이 위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보여주어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징

      • 손글씨를 닮은 디자인
      • 획 두께의 적은 대비
      • 사선인 글자 축
      • 어센더(ascender)의 기울어진 세리프
      • 높은 가독성

      활용

      올드 스타일 세리프들은 손글씨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높은 가독성 덕분에 본문 텍스트로도 활용하기 매우 좋은 서체들입니다. 글자의 세리프가 한 글자에서 다음 글자로의 눈의 이동을 쉽게 도와주기 때문에 피로를 줄여주어 편집 디자인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2. Transitional Serif 트렌지셔널 세리프

      트렌지셔널, 과도기적 혹은 바로크라 불리는 이 분류의 세리프체는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초반에 나타나 올드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 세리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특징

      • 큰 획 대비
      • 적정한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x-height
      • 수직, 사선 축의 혼합
      • 괄호(bracket) 모양의 세리프


      활용

      트랜지셔널 세리프들은 올드 스타일에서 좀 더 절제적인 스타일의 서체들로 매우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MS 오피스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Times New Roman은 오늘날에 전 세계 문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서체입니다.

      3. Didone Serif 디돈 세리프

      디돈 혹은 모던 세리프라고 불리는 이 서체들은 18세기 후반에 나타나 획의 대비가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선 올드 스타일이나 트랜지셔널 서체들보다 가독성은 떨어지지만,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잡지나 패션 브랜드에서 타이틀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특징
      • 매우 큰 획 대비
      • 수직 축
      • 뭉툭하거나 공 형태의 세리프

      활용
      매우 극적인 획 대비와 각진 세리프를 가지고 얇은 세리프를 가지고 있는 디돈 세리프들은 특유의 럭셔리함으로 패션 브랜드에서 애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낮은 가독성으로 본문으로는 활용되지 않습니다.

      4. Slab Serif 슬랩 세리프

      19세기 초, 산업 혁명과 함께 등장한 슬랩 세리프는 이집트 양식의 기둥 장식을 연상시켜 이집션 스타일로도 불리는데, 주로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는 포스터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특징
      • 적은 획 대비
      • 적정한 x-height
      • 수직 축
      • 괄호(Bracket) 모양의 세리프


      활용
      특유의 단단한 획 두께와 두꺼운 세리프를 가진 슬랩 세리프는 시각적인 이목을 끌어야 하는 간판과 포스터에 많이 활용됩니다. (본문에서의 활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산세리프(Sans Serif)의 종류

      1. Grotesque 그로테스크

      19~20세기 초에 등장한 스타일로 18세기 디돈체와 전통 간판에서 영향을 받은 그로테스크 산세리프는 산세리프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징
      • Cap height 와 Ascender 의 높이가 같은 경우가 많음 (대문자가 많이 쓰이는 제목 같은 경우에 균형을 맞추기 위함)
      • 줄 띄기를 조이기 위한 Descender가 짧은 경우도 있음
      • 적은 획 대비
      • 복층 구조의 g

      활용

      디돈체와 전통 간판에서 영향을 받아 디자인된 그로테스크 서체들은, 단단하고 굵은 디자인으로 제목이나 광고에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2. Neo-Grotesque 네오 그로테스크

      스위스 스타일과 시작된 네오 그로테스크 서체들은 기존의 그로테스크 스타일에서 발전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서체들을 칭합니다. 매우 폭넓고 다채로운 글꼴 집합으로 구성되었으며 본문용로도 사용되기 쉽게 적합하며, 중립적이고 이성적인 인상을 줍니다.

      특징
      • 수직 및 수평으로 잘라진 단자
      • 제한적인 획의 두께 변화
      • 단층 구조의 g
      • 중립적인 디자인


      활용
      가장 시각적으로 안정적인 구조를 가진 네오 그로테스크 서체들은 사이니지와 포스터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초기 네오 그로테스크 서체들은 개성이 없고 글자들의 너비가 서로 비숫해 본문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Helvetica Now와 같이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한 서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3. Humanist 휴머니스트

      전통 세리프 글꼴, 캘리그래피 등 옛 자형에 근원을 둔 휴머니스트 서체 군은 다른 산세리프 보다 획의 두께가 변동적이기 때문에 부드럽고, 인간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징
      • 변동적인 획의 두께
      • 본문과 디스플레이 모두에 최적화된 디자인
      • 기울어진 획의 단자


      활용
      초기 가독성이 높았던 세리프 폰트들에 기반하여 디자인 된 휴머니스트 산세리프체들은 다른 산세리프체들보다 글자의 판독성이 매우 좋습니다. 멀리서도 글자를 선명하게 읽을 수 있기에 공항과 같은 시설에 많이 활용됩니다.


      4. Geometric 지오메트릭

      원, 삼각형, 사각형 등 기하학적 형태에 기반해 제작된 서체들을 일컫습니다.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본문과 구분되어 제목과 단문에서 적용되기에 적합하지만, 공간 효율성과 가독성이 떨어져 본문에 잘 쓰이지는 않습니다.

      특징
      • 정원과 사각형에 기반한 디자인
      • 단층 구조의 a와 g
      • 정원에 가까운 o

      활용
      기하학적 형태에 기반한 지오메트릭 폰트들은 현대적이고 친근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모던 혹은 테크 브랜드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그로테스크 계열의 폰트들보다 강한 개성으로 이목을 끌 수 있어 타이틀로는 적합하지만 글자의 좌우 너비가 매우 넓어 공간 효율성이 떨어짐으로 본문으로는 잘 활용되지 않습니다.

      그 외의 분류

      1. Display 디스플레이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워드마크 및 타이틀 같이 디스플레이용으로 디자인된 서체들을 말합니다. 독특하고 강한 인상을 줄 수는 있으나 가독성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본문 텍스트로는 사용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활용
      워드마크 및 포스터와 같은 홍보 매체에 이목을 끌기 위해 제작된 서체들로 특정 브랜드만의 특징을 담을 수 있는 서체들입니다. 하지만 가독성을 고려하지 않은 폰트가 많기 때문에 본문으로는 활용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2. Handwriting

      손글씨를 바탕으로 제작된 서체들입니다. 규격화된 다른 서체들보다 자유롭고 섬세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관련된 폰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Blackletter

      주로 종교적인 서적에 활용된 필기체를 바탕으로 한 서체 디자인으로 큰 획의 대비와 각진 커브가 특징입니다.

      Script

      흘림 필기체에서 유래한 서체들로 일반적인 Handwriting 보다 격식적인 캘리그래피 서체입니다.

      Handwriting

      매우 자유로운 형태의 캘리그래피 서체입니다.

      3. Glyphic 글리픽

      캘리그래피보다 돌이나 금속에 새겨진 글자 조각에 기초한 서체들입니다. 획 끝에 뾰족한 삼각 모양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4. Monospace 모노스페이스


      모든 글자 소가 같은 동일한 양의 수평 공간을 차지하는 폰트로, 가독성이 목적이 아닌, 컴퓨터나 특정 용도의 목적을 위해 고정된 폭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활용

      모노스페이스 폰트들은 여권, 코딩 프로그램 등, 글자들이 세로 열에 맞춰 나열 되어야 하는 특수 환경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가독성을 고려하지 않는 폰트이지만, 모노스페이스 폰트들의 특유의 불균형이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최근에는 웹디자인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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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보다 더 좋았던 적이 없다."

      미국 자가용 제트기 관리 플랫폼 마이스카이의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토퍼 마리치가 20일 블룸버그에 한 말이다. 그는 전용 제트기 인기 모델 구매 경쟁률이 보통 2, 3대 1이라고 전했다. 자가용 제트기시장도 세계적인 공급 부족 사태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얘기다.

      블룸버그는 제트기뿐 아니라 고급 맨션, 요트, 수집품 시장의 수요가 이미 팬데믹 사태 이전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수준을 넘어섰다며, '억만장자 경제'(billionaires economy)가 대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트 전문지 슈퍼요트타임스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전 세계에서 팔린 슈퍼 요트는 5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새 요트였다.

      고급 주택시장 거래도 활발하다. 세계적인 벤처 투자자인 마크 안드리센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있는 고급 주택과 부동산을 1억7700만달러(약 2106억원)에 사들였다. 캘리포니아주 주택 거래액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고급 부동산·요트·제트기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밀리언플러스의 폴 웰치 설립자는 "세상의 진짜 부자들이 뭔가 하고 싶어 다시 여행에 나선 듯 하다"며 "부동산을 사려고 인도네시아, 캐나다, 홍콩 등지에서 영국 런던으로 온 이들과 거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억만장자 경제' 호황. "富가 富를 늘렸다"

      고급 맨션이나 요트, 전용 제트기 등에 대한 부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건 2022, 당선작 발표: 라이프스타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 대저택에 살거나 전용 요트나 제트기로 이동하면 외부와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윤택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블룸버그는 억만장자 경제의 핵심 원동력은 급격히 불어난 부자들의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푼 천문학적인 자금이 증시를 비롯한 자산시장의 호황으로 이어지면서 부자들의 재산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들은 올 들어 10월까지 순자산을 1조2000억달러 늘렸다.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만든 초저금리 환경도 부자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했다. 영국 금융기술기업 NEX그룹 설립자인 마이클 스펜서는 올해 4500만달러짜리 전용제트기(봄바디어 글로벌 5500)를 구매했는데,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한 대출로 자금을 마련했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JP모건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올해 연장한 자산담보부 대출잔액이 크게 늘어난 것도 부자들의 쇼핑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부자증세, 통화긴축, 기후변화. 역풍도

      최근에는 억만장자 경제의 호황이 정점을 지나 곧 꺾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빈부격차에 대한 반감은 정치권의 부자증세 논의를 부추기고 있고, 중앙은행들도 하나둘 경기부양 기조를 접고 통화긴축에 나설 태세다.

      고출력 자동차와 제트기 같은 부자들의 장난감이 남기는 탄소발자국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다.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도 주요국 지도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용기를 타고 온 데 대해 비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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