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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억대 성과급 잔치' 얼마 됐다고…증권사들, 줄줄이 '비상경영' [돈앤톡]

사진=허문찬 기자

사진=허문찬 기자 올 상반기 성과급 잔치를 벌였던 증권사들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증시 불황과 금리 인상 여파로 실적이 대폭 쪼그라든 데 따른 위험 관리 차원의 조치다. 하반기도 이 같은 악재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어 증권사들은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 임원 월급 중 20%의 지급을 유보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업무추진비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부문과 영업 부문에서 각각 각각 30%, 20% 삭감하기로 했다. 비상경영은 올해 말까지 가동될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최근 시장 상황 등이 전반적으로 불투명한 것을 고려해 긴장하자는 것"이라며 "상징적 의미에서 임원 급여 유보 등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올 들어 펼쳐진 하락장에 대응해 상반기 임원회의에서 비상경영 기조를 선포하고 전사적인 긴축 경영에 돌입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한 선제적인 조치였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한 11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957억원으로 3.2% 늘었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성과급 잔치를 벌였던 증권사 상황이 급반전된 것이다. 올 상반기 이베스트투자증권 직원들은 인당 1억28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BNK투자증권(1억5900만원),

(1억1100만원) 등도 급여가 1억원을 넘겼다. 다올투자증권의 급여는 직원당 1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이 잇단 리스크 관리에 나선 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증시 하락에 주식거래가 위축되면서 거래대금이 대폭 줄었다.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둔화 등의 여파로 채권운용, 부동산금융(PF), 기업금융(IB) 등 부문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실제 올 상반기 증권사 실적은 대부분 위축됐다.

, NH투자증권 등 실적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한 업체도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512억원, 당기 순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1%, 60.9% 줄었다.

하반기 상황도 녹록지 않은 만큼 다른 증권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한 추가적인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일부 증권사들은 비상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고 비상경영 돌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구체화된 건 아니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논의가 오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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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마음도 홀렸다…칭찬 쏟아진 한국기업

애국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무덤'이 되고 있는 중국에서 파리바게뜨가 이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상하이 봉쇄 시기에 무허가 시설에서 빵을 제조했다는 이유로 당국이 1억원대 벌금 폭탄을 부과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4일 펑파이 등에 따르면 상하이 시장감독관리국은 전날 밤 '파리바게뜨 무허가생산 처벌에 관한 답변'을 내놨다. "파리바게뜨 처벌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위법행위 실태를 고려해 식품안전법 상 최소액의 처벌을 내린 것"이라는 내용이다. 또 이의제기 기간이 남아있으며 기업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최근 중국 네티즌들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파리바게뜨를 지지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자 당국이 '처벌이 과도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이례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상하이 당국은 지난 8월12일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에 '무허가 생산'을 이유로 58만5000위안(약 1억1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파리바게뜨가 지난 4월23~26일 나흘 간 허가받은 시설이 아닌 직원 교육시설에서 배급용 빵 세트 400개를 만들어 판매해 5만8500위안의 수익을 거뒀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식품안전법은 무허가 생산에 관련 매출의 10~20배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상하이는 지난 3월27일 봉쇄에 들어가면서 주요 생필품 기업에 '생활물자보장기업증명'이라는 허가를 내줬다. 직원이 시설에 격리해 숙식을 해결하는 '폐쇄루프' 체제를 갖춘 공장이 대상이었다. 파리바게뜨도 이 증명을 받아 공장을 가동했다. 상하이 내 물자가 부족해지면서 수요가 커지고, 기존 허가받은 공장의 직원들 중 가정 사정 등으로 귀가해 일손이 부족해지는 등 상황이 급박해지자 파리바게뜨는 교육시설의 설비와 원재료 등을 활용해 빵을 생산했다. 전면 봉쇄조치로 먹거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학생과 교민, 중국 시민 증권사 등의 요청도 교육시설에서 빵을 긴급 생산하게 된 이유다. 중국 네티즌들은 파리바게뜨가 봉쇄라는 비상 시기에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것만으로도 벌금이 아닌 칭찬을 받아야 한다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쓰고 있다. 웨이보에는 '나는 오늘도 파리바게뜨 빵을 사러 간다', '인간의 삶을 지원하는 기업'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펑파이는 증권사 최근 중국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외국 브랜드에 대한 반감이 한국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에선 예외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 회사가 정부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했으며, 무허가 생산에 따른 소비자 불만이나 피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파리바게뜨는 작년말 기준 중국에서 30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베이징=강현우 특파원 [email protected]

그 많던 IPO대어들 어디로. 증권사 수수료 80% 줄었다

증권사 주식발행시장(ECM) 본부의 든든한 동아줄 역할을 해줬던 기업공개(IPO) 사업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투자심리 냉각의 파고를 넘지 못한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 계획을 접으면서 주관을 맡은 증권사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반기 대어로 꼽히던 현대오일뱅크의 상장도 끝내 불발되는 등 IPO 시장 분위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어 단기간 내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사진=비즈니스워치

IPO 수수료 수익 80% 뒷걸음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신규 상장한 곳(스팩 제외)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IPO를 주관한 기업은 5개사, 공모금액은 1740억원이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21개사의 신규 상장을 맡아 8조9136억원의 공모액으로 IPO 주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은 올 들어 10개사의 상장을 주관했다. 공모 규모는 3027억원에 이른다. NH투자증권은 6개사, 공모액은 293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4개사의 상장을 진행, 1105억원의 공모 실적을 올렸다.

이미 한 해의 절반이 넘게 지났지만 IPO 공모액 규모는 작년의 10분의 1에도 닿지 못한다. 이는 국내외 증시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IPO 계획을 철회하는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탓이다.

올 들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공모액은 14조2000억원이다. 이중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을 제외할 경우 1조4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80% 급감한 것이다.

한편 LG엔솔의 상장을 주관했던 KB증권만이 나홀로 플러스(+) 성장에 성공했다. 지난해 증권사 IPO 주관 실적에서 5위에 그쳤던 KB증권은 LG엔솔의 대표 주관사로 나서면서 상반기에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LG엔솔 발행주식의 22%를 인수하면서 수수료로만 196억원을 거둬들였다. 1분기에 벌어들인 인수 및 주관 수수료는 287억원에 달한다. 작년 한 해 수수료 수익이 216억원인데, 연간 수익을 단 한 건의 IPO 주관으로 벌어들인 것이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그러나 KB증권을 제외한 4개 증권사의 IPO 수익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IPO 인수 및 주관 수수료는 37억원으로 작년 1분기 200억원 대비 81%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7억원으로 48% 뒷걸음질 쳤으며 NH투자증권은 31억원으로 50% 줄었다. 삼성증권은 89% 줄어든 14억원에 그쳤다.

IPO 주관을 맡은 증권사는 기업의 상장이 완료된 다음 인수 주식의 일정 비중을 수수료로 받는 구조다. 기업이 상장 절차를 중단하면 주관사 주머니로 들어오는 수익은 '제로'(0)다. 최근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에 IPO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증권사들은 수수료 수익에 직격탄을 맞았다.

그중에서도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충격이 컸다. 현대엔지니어링, 원스토어와 SK쉴더스 등 시가총액이 조단위인 대어들이 수요예측 부진으로 인해 줄지어 상장 레이스를 이탈하면서다. KB증권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스토어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NH투자증권은 SK쉴더스와 원스토어의 대표 주관사였다.

더욱이 증권사들은 지난 2년간의 IPO 시장 활황으로 담당 조직을 확대해 비용 부담도 크다. 지난해 KB증권은 IB본부 산하 ECM 부서를 3개에서 4개로 늘렸다. 삼성증권은 기업금융1본부 산하 IPO 팀을 2개에서 3개로 재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장 기업의 투자 업무를 돕는 IPO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장'이라는 결과물이 증권사 나오지 않으면 IPO 담당 부서는 아무런 보수도 받을 수 없다"며 "만일 중간 비용을 요구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그 증권사와 주관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현오뱅 철회, 교보생명 예심 탈락. 악재 수두룩

하반기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녹록지 않은 증시 환경에 연내 상장을 목표하던 기업들이 하나둘 낙마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어 중 하나였던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1일 상장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두 차례나 상장을 철회한 뒤 세 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또 다시 상장 계획을 접었다.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은 최근 정유업계 호황을 타고 10조원으로 증권사 전망됐다. 몸값이 높았던 만큼 수수료 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지만 IPO 불발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등 대표 주관사들은 빈손 신세가 됐다.

마찬가지로 5조원의 몸값을 평가받은 교보생명은 소송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해 한국거래소 예비상장심사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상장 절차도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 회사는 NH투자증권이 대표 증권사 주관사를 맡고 있다.

이밖에 자의적으로 상장을 미룬 곳도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2분기 실적을 확인한 다음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쏘카는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8월 1~2일에서 같은 달 4~5일로 미뤘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예상 시가총액은 1조2000억~1조5000억원가량이다. 3조원대 시총이 예상되는 WCP는 8월에서 9월로 상장 시기를 연기했다. 쏘카의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WCP의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SSG닷컴, 케이뱅크, 올리브영, 오아시스마켓 등도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이지만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IPO 시장의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증권사 IPO 부서는 구멍난 수익을 메우기 위한 해결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까다로워진 기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장성을 입증해야 하는 일반 기업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할 수 있는 상품들을 중심에 두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사는 "금융시장 침체기에 대비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형태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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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명 : 한국포스증권 주식회사

(기준일 : 2019년 10월 01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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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합투자증권투자자예수금 일반투자신탁계좌의 집합투자증권투자자예수금

금융소비자보호

금융기관이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경우 해당 예금자는 물론 전체 금융제도의 안정성도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예금자보호법을 제정하여 고객들의 예금을 보호하는 제도를 갖추어 놓고 있는데, 이를 '예금보험제도' 라고 합니다. 예금보험은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동일한 종류의 위험을 가진 사람들이 평소에 기금을 적립하여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다" 는 보험의 원리를 이용하여 예금자를 보호하는 제도입니다. 즉,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설립된 예금보험공사가 평소에 금융기관으로부터 보험료(예금보험료)를 받아 기금(예금보험기금)을 적립한 후, 금융기관이 예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면 금융기관을 대신하여 예금(예금보험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또한, 예금보험은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법에 의해 운영되는 공적보험이기 때문에 예금을 대신 지급할 재원이 금융기관이 납부한 예금보험료만으로도 부족할 경우에는 예금보험공사가 직접 채권(예금보험기금채권)을 발행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재원을 조성하게 됩니다.

보호대상 금융회사는 은행, 보험회사(생명보험회사 · 손해보험회사),투자매매업자 · 투자증개업자, 종합금융회사, 상호저축은행입니다. '09.2.4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의 시행으로 종전의 증권회사 이외에 동 법률에 따라 투자매매업 · 투자중개업의 인가를 받은 자산운용회사 등도 포함 되었습니다. (동법 제78조에 따른 전자증권중개업무를 영위하는 투자중개업자 제외) 외국은행 국내지점과 농 · 수협중앙회는 보호대상 금융회사입니다.(농 · 수협 지역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는 현재 예금보험공사의 보호대상 금융회사는 아니며, 관련 법률에 따른 자체 기금에 의해 보호됩니다.)

예금자보호제도는 다수의 소액예금자를 우선 보호하고 부실 금융기관을 선택한 예금자도 일정부분 책임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예금의 전액을 보호하지 않고 일정액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금자보호제도 도입시 1인당 2천만원(보험 회사의 경우 1인당 5천만원)까지만 보호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97년말 IMF 사태 이후 금융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금융거래의 안정성 유지를 위하여 200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예금전액을 보장하였습니다. 2001년부터는 예금부분보호제도로 전환되어, 2001년 1월1일이후 부보금융기관이 보험사고가(영업 정지, 인가취소등) 발생하여 파산할 경우,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원까지 예금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소정의 이자 : 약정이자와 증권사 공사 결정이자(예금보험공사가 시중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를 감안하여 정한 이자) 중 적은 금액 한편,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나머지 예금은 파산한 금융기관이 선순위채권을 변제하고 남는 재산이 있는 경우 이를 다른 채권자들과 함께 채권액에 비례하여 분배받음으로써 그 전부 또는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보호금액 5천만원(외화예금 포함)은 예금의 종류별 또는 지점별 보호금액이 아니라 동일한 금융기관내에서 예금자 1인이 보호받을 수 있는 총 금액입니다. 이때, 예금자 1인이라함은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도 대상이 되며, 예금의 지급이 정지되거나 파산한 금융기관의 예금자가 해당 금융기관에 대출이 있는 경우에는 예금에서 대출금을 먼저 상환(상계)시키고 남은 예금을 기준으로 보호합니다.

퇴직연금의 예금보호한도 :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에 가입하거나 개인퇴직계좌를 개설한 근로자(예금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이 적립된 금융기관에 해당 근로자 명의의 다른 예금을 예치한 경우에는 퇴직연금 적립금과 다른 예금을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합니다.

증권사, 상반기 실적 ‘반토막’…IB로 갈렸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1년 전에 비해 반토막났다. 증시 침체와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급감해서다. 반면 미래에셋·메리츠·현대차·다올 등 몇몇 증권사는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선방하면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냈다.

주요 증권사 전년보다 순이익 40∼50%대 감소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증권사 10곳(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의 총순익은 2조68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6656억원)보다 42.4%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221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47.9% 줄어든 2886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1.4%, 41.4%, 49.6% 줄었다.

지난해보다 변동성이 커진 증시 상황으로 인해 거래대금이 급감했고,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손실 등 대외적 환경이 악화한 영향이 컸다.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8조473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0조1370억원) 대비 38.7% 줄었다.

시장 금리 급등으로 인한 대규모 채권평가손실도 증권사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 국채 3년물 금리는 지난 6월 17일 3.745%까지 치솟으며 10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의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채권금리 상승 등 국내외 운용환경이 악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메리츠·현대차·다올, IB 부문 등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선방’

반면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선방했다. 현대차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881억원, 당기순이익이 67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7.4% 감소했지만 다른 증권사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채권 금리 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축소와 IB 부문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깜짝 실적의 비결이다”면서 “또한 고르게 분산된 수익구조를 통해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리테일 실적 부진에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60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6532억원)보다 29.5% 줄었다. 영업이익은 6059억원으로 29.0% 감소했다. 기업금융(IB) 수익이 1064억원을 기록하는 등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선제 대응으로 트레이딩 부문 손익을 방어하고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양호한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올해 상반기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10대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7%, 9.8% 증가한 4408억원, 5758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는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IB, 세일즈&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상반기 영업이익 1194억원, 당기순이익 957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7.6%와 3.2% 증가했다.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우량 딜 발굴을 통한 양적·질적 성장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IB 부문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원 확대를 통해 실적향상을 이끌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강점인 IB 부문에서 탄탄한 실적 상승이 있었다”며 “ 채권영업 부문은 금리 인상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포지션 조정을 했고, 중개 중심 영업을 펼쳐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반기, 증시 반등으로 “상반기보다 나을 것”

7월 이후 증시가 반등하고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하반기(7∼12월)는 상반기보다 나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지만 증권사들이 최근 몇 년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사업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 하락과 거래대금 감소, 시장금리 상승은 하반기 중 해소될 것”이라면서 “시장 관심이 추가 긴축보다 완화 재개 시점에 초점을 두고 있어 증권업도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호재를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2020년 이전 수준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비중이 하락했다는 점에서 브로커리지 관련 모멘텀이 부각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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