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캐릭터 핑크퐁 10살 생일… 완벽하지 않은 모습, 우리 닮았죠 | 연합뉴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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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서 전북 유일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2022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28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올해는 강화된 심사 조건에서 고령층과 금융소비자의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 제고 노력을 적극 반영해 평가지표를 개선한 결과, 전북은행은 평가가 시작된 이래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시중은행은 전북지역 최우수 등급이 전무한 반면, 전북에서 지역재투자 최우수 등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가 마련한 ‘지역재투자 평가제도 도입방안’에 따른 것으로 전북은행은 주 영업권인 전북지역 최우수를 비롯해 대전지역 우수 등급을 차지, 종합결과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평가 결과 시중은행들은 도내 영업망 규모에 비해 K-캐릭터 핑크퐁 10살 생일… 완벽하지 않은 모습, 우리 닮았죠 | 연합뉴스 지역 재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관들의 제1금고를 운영하는 은행들조차 지역 재투자에는 매우 소극적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수익구조를 보면 도내보다 수도권 비율이 20%정도 더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점 소재지인 전북지역에서 더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이번 최우수 등급으로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강화된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 제고 부문에서도 시중 은행들이 도내 영업점 폐쇄를 가속화 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행은 8월 현재 도내 72개 영업점과 379대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지역사회 및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우체국망 제휴로 도내 우체국 212개국, 352개 자동화 기기에서도 수수료 없이 동일한 입지급 거래가 가능하다. 이처럼 전북은행은 도내 최다점포 운영으로 금융소외계층 및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캐릭터 핑크퐁 10살 생일…"완벽하지 않은 모습, 우리 닮았죠"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접해봤을 인기 K-캐릭터 '핑크퐁'이 이달 10살 생일을 맞는다.

핑크퐁은 귀여운 외모와 천진난만한 성격을 앞세워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어 유튜브,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장편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5일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핑크퐁은 2012년 9월 6일 캐릭터명과 로고가 확정되면서 처음 세상 밖으로 나왔다.

사진 없음

유튜브·TV·극장판 등 무한 확장…오프닝 로고로 600억뷰 대기록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접해봤을 인기 K-캐릭터 '핑크퐁'이 이달 10살 생일을 맞는다.

핑크퐁은 귀여운 외모와 천진난만한 성격을 앞세워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어 유튜브,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장편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또 아기상어와 베베핀 등으로 이어지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메가 IP(지식재산권) 확장의 발판도 됐다.

핑크퐁 10주년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별나라서 온 핑크퐁…"생동감 있는 율동으로 아이들 잘 따라해"

5일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핑크퐁은 2012년 9월 6일 캐릭터명과 로고가 확정되면서 처음 세상 밖으로 나왔다. 더핑크퐁컴퍼니(당시 스마트스터디)의 첫 히트 캐릭터다.

눈에 확 들어오는 분홍색 피부에 천진난만한 미소를 띠고 노란 왕관과 별 모양 목걸이를 한 핑크퐁은 '호이포이 핑크퐁'이라는 마법 주문을 외치며 우리를 찾아왔다.

핑크퐁은 '별나라 스타리아'에서 작은별 '피오'를 타고 원더마을로 찾아왔다는 설정에서 출발했다. 호기심 많은 활발한 성격을 앞세워 단짝 친구 '호기'와 함께 레이첼·마이언·프리도 등 마을 친구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준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순둥순둥한 성격보다는 개구쟁이 캐릭터성을 부여하고자 여우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며 "핑크퐁이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설 수 있도록 핫핑크(Magenta)색을 선점했고, '핑크퐁!'이라는 오프닝 로고를 영상에 넣어 시청각적으로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핑크퐁의 디자인은 지난 10년간 조금씩 바뀌어왔다.

기획 초기 익살스러운 여우 모습에서 점차 사람과 비슷하게 바뀌었고, 모서리를 둥글게 하고 팔·다리 길이를 늘여 3D 영상에도 어울리게끔 했다.

김 대표는 이를 두고 "친근하고 아기자기한 인상으로 점차 바꿔 나가면서 대중성을 가미했다"며 "팔과 다리가 길어지니 율동을 더욱 생동감 있게 살릴 수 있었고, 아이들이 더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10주년을 맞아 생일 축하 영상을 제작하고 앱에서 생일 초 불기 게임을 내놓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핑크퐁 10년 간 디자인 변화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오프닝 로고 600억뷰…공공·가전·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

핑크퐁은 유튜브 동요 영상 말고도 2019년 KBS 2TV를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핑크퐁 원더스타', 전 세계 18개국 넷플릭스에서 10위권을 기록한 영화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약 중이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포르투갈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로도 더빙돼 전 세계 어린이 시청자를 만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새로운 줄거리의 극장판 영화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핑크퐁의 인기는 '아기상어 뚜루뚜루' 하는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유튜브 역사상 첫 100억뷰를 달성한 그 유명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신규 캐릭터 '베베핀' 등으로 저변을 넓혀갔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에서 제작한 모든 유튜브 영상, 앱, 음원 등에 오프닝 로고로 핑크퐁이 쓰이면서 회사의 간판 IP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핑크퐁 로고가 삽입된 유튜브 영상의 총 누적 조회 수는 600억회에 이른다.

핑크퐁을 K-캐릭터 핑크퐁 10살 생일… 완벽하지 않은 모습, 우리 닮았죠 | 연합뉴스 만든 스마트스터디는 올해 1월 사명을 아예 '더핑크퐁컴퍼니'로 바꿨을 정도다.

김 대표는 인기 비결로 "흠이 있고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매력의 근원"이라며 "핑크퐁은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기에 사고를 칠 때도 많은데, 다른 캐릭터와 서사를 쌓아가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우리들과 닮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핑크퐁이 처음 등장할 때도 단짝 K-캐릭터 핑크퐁 10살 생일… 완벽하지 않은 모습, 우리 닮았죠 | 연합뉴스 호기네 집 지붕을 뚫고 추락하며 나타난다"며 "이러한 좌충우돌 해프닝을 시작으로 에피소드가 쌓여가면서 핑크퐁은 주변 인물과 관계를 맺어나가며 변화해가는 매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핑크퐁 오프닝 로고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핑크퐁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어린이 완구 말고도 공공, 가전, 자동차, 금융, 식음료, 여행, 게임, 메타버스(가상세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상품으로 소비자를 만났다.

더핑크퐁컴퍼니는 국내외 500여 개 업체·기관과 총 1천여 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시청광장에서도 핑크퐁 조형물이 설치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명확한 정체성이 더욱 빛을 발한다"며 "핑크퐁은 선명한 색감, 귀에 맴도는 멜로디, 따라 하기 쉬운 가사와 율동으로 유튜브, 동화, 음원, 공연, 모바일 앱, 라이선스 제품, 브랜드 콘텐츠 등에 두루 적용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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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국제교사자격증 카드 출시

외환은행은 국제교사증(ITIC) 기능과 혜택을 신용·체크카드에 더한 '외환 2X ITIC 국제교사증 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ITIC는 유네스코(UNESCO)가 인증한 국제교사증으로서, 국제학생여행연맹(ISTC)의 주관하에 전 세계 120여개 국가의 교수와 교직원 앞 발급되고 있다.

ITIC 소지자는 해외에서 이를 제시함으로써 교사 신분을 증명할 수 있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드는 교육부가 지정한 정규 교육기관에 재직 중이거나 교직원, 외국인 교사 등이며 ITIC 홈페이지에 등록 후 외환카드 또는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외환카드 홈페이지(www.yescard.com)와 외환카드 고객센터(☏1588-3200) 또는 ITIC(홈페이지 www.itic.c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해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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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번 훈련과 관련해 “국가 총력전 개념의 전구(戰區)급 훈련으로 확대 강화해 시행하는데 한ㆍ미가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 총력전은 국가 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싸운다는 의미다.군 당국은 이번 훈련이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2017년 이후 축소 혹은 중단됐던 한미 간의 야외 실기동 연합훈련이 5년 만에 정상화됐다는 의미가 있다. 키리졸브(KR)와 독수리훈련(FE),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 3대 한미연합훈련은 2018년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모두 중단됐다.K-캐릭터 핑크퐁 10살 생일… 완벽하지 않은 모습, 우리 닮았죠 | 연합뉴스

한ㆍ미 양국 군은 이번 훈련 기간 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수행능력 평가 3단계 중 2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도 갖는다. 1단계 기본운용능력(IOC)- 2단계 FOC-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순으로 진행하는 전작권 수행능력 평가 3단계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연합사령관을 맡는 미래연합사 구성에 대비한 일종의 모의고사 성격이다.

22일부터 은행 예대금리차 공시…'과도한 이자장사' 줄어들까

금융당국이 마련한 '금리정보 공시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22일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별 예대금리차(예금 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은행 예대금리차의 투명한 공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가계대출 금리가 크게 오르며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은행 간 금리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공시는 1개월마다 이루어질 예정이며, 예대금리차 산출 대상은 전월 신규 취급액 기준이다.공시 방안에 따르면 대출 금리는 신용평가사(CB)의 신용점수를 50점 단위로 구간을 나누어 총 9단계로 공시된다.소비자들은 자신의 신용점수 구간의 은행별 평균 대출 금리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은행들은 공시제도 개편을 앞두고 잇달아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수신금리가 올라 예대금리차가 줄어들게 되면, 제도 개편의 배경이었던 ‘이자 장사’ 비판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신금리 인상이 결국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첫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가계 대출·예금 금리 격차가 1.62%포인트(p)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우리은행(1.40%포인트), NH농협은행(1.40%포인트), KB국민은행(1.38%포인트), 하나은행(1.04%포인트) 순이었다.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고금리 대출 비중이 큰 인터넷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2%포인트 이상으로, 전통은행을 웃돌았다. 케이뱅크가 2.46%포인트, 카카오뱅크가 2.33%포인트 수준이었고, 토스뱅크는 무려 5.60%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를 보면,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1.36%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우리은행(1.29%포인트), KB국민은행(1.18%포인트), 신한은행(1.14%포인트), 하나은행(1.10%포인트)이었다.

22일부터 청년 월세 지원 신청…1년간 매달 최대 20만원 지원

월 소득이 117만원 이하인 청년은 11월부터 매달 월세 20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22일부터 청년 월세 특별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떨어져 별도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 기혼자·미혼자 모두 대상이다.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2개월 동안 지원한다.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환산율 연 2.5%)과 월세액의 합계액이 70만원 이하인 경우라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청년 본인이 속한 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700만원 이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부모 등 원가족 역시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3억8000만원 이하여야 지원 대상이 된다. 올해 기준으로 중위소득 60%는 1인 가구의 경우 116만6887원, 2인 가구는 195만6051원, 3인 가구는 251만6821원이다. 중위소득 100%는 2인 가구 326만85원, 4인 가구 512만1080원이다.

주호영 "22일 윤리위 소집"…'수해 현장 실언' 김성원 징계논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6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22일 윤리위를 소집했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국민들께 사과드린다. 참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 국회의원 22일 대만 간다…"중국 또 자극할 가능성"

도쿄·산케이 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화(日華)의원간담회' 회장인 자민당 소속 후루야 게이지 중의원 의원이 22~24일까지 대만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후루야 의원은 대만에 가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예방하고 안보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결속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중의원 의원도 함께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은 중국과 수교를 맺고 있어, 대만과는 공식적인 수교 관계가 없다.일화의원간담회는 일본 의원들과 대만 입법원 의원들이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단체다.

교도통신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후루야 의원의 방문이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처서'인 23일 비온 뒤 평년기온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이 그친다’는 처서인 23일 비가 오고 난 뒤에는 기온이 다소 내려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중부지방,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강수 가능성이 있다.

SR, 23~25일 추석 SRT 승차권 예매…잔여석 25일 15시이후

SR(에스알)은 23~25일 SRT추석명절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예매대상은 추석특별수송기간인 9월 8~12일 닷새동안 운행하는 모든 SRT열차 승차권이다. 첫날인 23일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선예매를 실시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승차권 예매는 24~25일이다.

23일 운영위 소집…'관저공사·사적채용 의혹' 공방 예상

여야는 23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소관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결산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국민의힘·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일정에 잠정합의했다. 21대 후반기 국회 첫 운영위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관저 공사 수주 의혹,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 등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은 관저 공사 일부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업체가 수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4일 '한중수교 30년'…추경호 "中과 경제협력 강화"

한국과 중국은 냉전이 종식된 후인 1992년 8월 24일 K-캐릭터 핑크퐁 10살 생일… 완벽하지 않은 모습, 우리 닮았죠 | 연합뉴스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한중 관계는 수교 이후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지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비롯한 크고 작은 갈등 요인으로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지난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992년 64억 달러이던 대중 교역은 2021년 3000억 달러가 넘어 47배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중국은 우리나라 1위 교역 대상국(24%)이었다.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적자다. 석 달 연속 적자는 1992년 8∼10월 이후 30년 만이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과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1992년 수교 이후 한중 교역액이 47배 증가하고 대중국 투자가 누적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이 크게 발전해 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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