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6000억 증가. MMF·대체투자 중심 성장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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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을 짧게 보관할 상품을 찾고 있는데 주변에서 CMA와 MMF를 추천해 주더라고요 두 상품 모두 매일 이자가 붙어서 좋긴 한데 정확히 뭐가 다른건가요? 차이점을 알려주세요!

이 기사는 2018년 08월 31일 17: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타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야기한 머니마켓펀드(MMF)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해 자산운용사들이 기관투자가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MMF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큰 손이기 때문에 이들이 환매에 나서기 시작하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규정 상 9월 말 기준으로 MMF 잔고를 제로(0)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운용사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31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운용 중인 MMF의 총 규모는 120조 7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법인을 포함해 연기금·금융사 고유계정 등 기관투자가 자금이 총 97조 7700억원으로 전체의 81%에 달한다.

국내 큰 손으로 꼽히는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약 4조원 규모로 MMF에 투자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3조원 안팎, NH농협은행은 이보다 많은 약 8조원 정도로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삼성생명을 비롯한 주요 보험사들과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증권금융 등도 MMF 주요 투자자로 꼽힌다.

MMF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대기자금을 묶어두는 용도일 뿐이지만 기관투자가들에게는 주요 투자자산으로 분류된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자유롭게 입출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의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운용사들이 문제가 된 카타르 국립은행(QNB) 정기예금 ABCP를 법인전용 MMF에 대거 편입했던 이유도 기관투자가들에게 MMF의 중요도가 얼마나 높은지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동소이한 MMF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높여야 기관투자가 자금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카타르 자산을 적극 편입했다. QNB 정기예금 ABCP의 경우 연 3~4% 가량의 금리가 제공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QNB 정기예금 ABCP를 편입하고 있는 MMF 운용사들은 기관투자가들이 환매에 나설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특히 DB운용의 'DB다같이법인MMF'에서 하루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빠지며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것을 본 후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해당 펀드 수익자는 대부분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다.

운용사들은 기관투자가들을 찾아다니며 환매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득이 대량 환매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추가로 8조6000억 증가. MMF·대체투자 중심 성장 - 머니투데이 자금을 수혈 해줄 투자자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에서 매각 가능성이 8조6000억 증가. MMF·대체투자 중심 성장 - 머니투데이 높은 자산들을 선별하며 환매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와 산업은행 등 대형 기관투자가들은 이미 환매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지난 29일 교보악사·KB·흥국운용의 MMF에서 총 2800억원의 자금을 환매했다. QNB 정기예금 ABCP를 1조 7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담고 있는 DB운용에도 1000억원의 잔고가 남아있어 이 역시 환매신청을 한 상황이다.

2조~3조원 규모로 MMF를 운용 중인 산업은행은 보다 발빠르게 나섰다. 산업은행은 이달 초 QNB 정기예금 ABCP를 보유한 MMF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MMF 상품 중 70%가 카타르 자산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환매에 나서기 시작했다. 최근까지도 환매 기조가 이어지며 1조원 가까이 자금을 뺀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여러 개의 운용사 MMF서 많게는 2000억원씩 환매를 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기관투자가들의 환매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연기금 등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성과평가 등을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MMF와 같은 금융투자상품에서 돈을 모두 빼야 한다. 9월 말까지 고작 한달 남은 상황에서 자금을 빼지 못할 우려까지 겹친만큼 기관투자가들은 적극적으로 환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MMF의 잔존 투자자들은 카타르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더 높아진다. 환매하지 않은 기관투자가들도 결국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환매에 나설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펀드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대외적으로 기관투자가들은 서둘러 환매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자산운용사들의 상황을 고려해 천천히 환매를 진행한다는 목표다. 다만 자금 사정과 카타르 익스포저 축소를 위해 환매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의 경우 현재 MMF의 포트폴리오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운용사들과 협의 후 환매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겠다는 판단이다.

연기금 운용 담당 팀장은 "터키발 리스크가 카타르까지 번진 데 따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MMF서 자금을 회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기관투자가들의 역할"이라면서도 "자산운용사들이 환매에 대응할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상호간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상반기 펀드 순자산 8조6000억 증가.."MMF·대체투자 중심 성장"

상반기 펀드 순자산 8조6000억 증가..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올해 상반기 국내 펀드 시장 규모는 성장했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펀드와 단기금융 펀드(MMF) 등의 순자산이 늘어난 이유다. 반면 공모펀드의 순자산은 주식·채권의 동반 조정으로 감소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84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8조6000억원(1.0%) 늘었다. 순자산은 설정액에 시장 가치 등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달 말 기준 설정액은 821조원으로, 32조6000억원(4.1%) 증가했다.

채권·혼합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 자금이 순유입돼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시장에 총 41조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하락 및 금리인상으로 해외 주식·채권형 순자산이 감소했으나 해외 대체투자(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성장으로 전체 순자산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체투자 펀드인 부동산과 특별자산 펀드 순자산은 12조5000억원(9.3%) 증가한 146조5000억원과 9조1000억원(7.6%) 늘어난 128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상반기 전체 펀드시장의 성장에 기여했다.

파생상품의 경우 8조6000억 증가. MMF·대체투자 중심 성장 - 머니투데이 농산물·원자재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4조8000억원 순유입됐지만, 평가손실로 순자산은 4000억원 감소한 5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MMF 순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1조2000억원(8.2%) 증가한 1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 순 유입을 보인 것으로, 특히 법인 MMF를 중심으로 순자산이 늘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반면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전년말 대비 16조원(14.5%) 감소한 9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증가세를 보이던 국내외 주식형이 감소로 전환했다.

국내 주식형 순자산만 보면 가파른 증시 하락 영향으로 전년말보다 13조1000억원(18.5%) 감소한 5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순자산은 2조9000억원(7.2%) 줄어든 36조9000억원이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 세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협회 측은 "국내에 비해 해외 주식형 순자산은 비교적 완만한 감소를 보였다"며 "이는 그간의 상승 경험으로 장기 우상향하는 시장에 대한 믿음이 높은 북미 펀드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291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0조5000억원 감소(6.6%)한 반면 8조6000억 증가. MMF·대체투자 중심 성장 - 머니투데이 사모펀드는 548조9000억원으로 29조1000억원 증가(5.6%)했다.

혼합 채권형 순자산은 기업공개(IPO) 시장 부진으로 1조5000억원(6.5%) 감소한 2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일부 대어급 종목들이 상장 연기, 철회하면서 공모주 투자심리가 식고, 금리 인상에 따라 일부 하이일드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유형별 순자산총액 비중을 살펴보면 6월말 기준 단기금융이 17.5%, 부동산이 17.4%, 특별자산 펀드가 15.3%를 기록했다.

협회는 "변동성 장세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채권형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파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두 시장이 동반 위축되는 동조화 현상이 발생했다"며 "약세장에서 투자 대기 자금이 단기성 금융상품에 몰리면서 MMF 등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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