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2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식신e식권'이 오프라인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식신)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했다

금리가 좋은 모바일 거래 비대면 은행 상품 정보를 들었다. 이자가 얼마인지 머릿속은 계산기가 됐다. 보통 비대면 거래는 당사자를 직접 볼 수 없어 신분증 정보가 더 정확해야 한다. 그런데 내 주민등록증 사진이 기기가 볼 땐 흐릿한가 보다. 사진에서 계속 인증 오류가 났다. 마침 운전면허증도 잃어버린 상태였다. 금리에 혹해, 어떻게든 인식시켜 보려고 조명을 돌려가며 비췄다. 검은 배경 위에선 잘 나온다기에, 주민등록증을 검은 수첩에 올려놓고도 찍었다. 결론은 내가 날 증명하지 못했다. 맙소사.

대면에서는 가능했으나. 비대면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면에서는 신분 확인이 가능했으나, 비대면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침 지난 7월 28일부터 전국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이 시행됐다. 행정안전부는 8월 19일까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약 25만 건 발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참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로 했다. 집 근처 서부운전면허시험장으로 향했다. 혼잡하다는 말에 시행 첫 주를 넘겨 갔더니, 다행히 1시간 내로 발급받을 수 있었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시행하고 좀 지나 초바보다 많지 않았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시행하고 좀 지나 초반보단 많지 않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받는 방법은 두 가지. IC 운전면허증 모바일 거래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QR 촬영으로 발급받는 거다. 일단 시험장에 갔으니, 어떤 걸 선택해도 큰 상관은 없었다. 단, 비용 차이가 좀 있었다. 담당자는 면허시험장에 온 대부분이 IC 운전면허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당장은 비용이 좀 들어도(국문 1만3000원, 영문 1만5000원), 핸드폰을 분실하거나 앱이 삭제돼도 면허시험장에 다시 올 필요가 없어 편리해 보였다.

따끈따끈한 IC모바일운전면허증을 받아들었다. 이제 등록할 순서다.
따끈따끈한 IC 운전면허증을 받아들었다. 이제 등록할 순서다.

온기있는 IC 운전면허증을 받자 뿌듯했다. 곧장 모바일 앱으로 옮겼더니, 스마트폰 안에 내 신분증이 들어왔다. 드디어 나도 모바일 신분증 시대에 진입한 건가.

이제 기다리던 면허증을 사용할 차례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신원 확인, 공유 차량(렌터카, 전동킥보드 등), 성인인증, 금융, 공공인증 등에 사용 가능하다. 생각한 대로 계좌부터 만들기로 했다.

은행 앱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을!

모바일 거래
드디어 비대면에서 나라고 외칠수 있는 걸까.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선택했다. <출처=NH농협은행>
드디어 비대면에서 내가 ‘나’라고 외칠 수 있을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했다.(출처=NH농협은행)

얼마 전, 적금 만기 문자를 받았다. 바로 비대면 계좌를 만들기로 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사용 가능한 13개 은행 중 4곳에서만 비대면 신원 확인이 가능했다. 다른 곳은 비대면이 아닌 오프라인 은행 창구에서 신원 확인이 가능했다. 혹 지점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면 좋겠다.

스마트뱅킹에 가입하기 위해 신분증 인증을 해야 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에서 고르란다. 볼 것도 없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클릭했다.

신분증앱으로 인증 요청을 진행 중이다. 30초 안에 하지 않으면 다시 해야한다. <출처=NH농협은행앱(왼쪽). 대한민국 정부(오른쪽)>
신분증 앱으로 인증 요청을 진행 중이다. 30초 안에 하지 않으면 다시 해야 한다.(출처=NH농협은행(왼쪽), 정부24(오른쪽))

처음이라 인식 과정이 궁금했는데, 절차는 간단했다. 은행 앱에서 신분증 앱을 호출하면, 난 신분증 앱에 등록된 인증 핀 번호를 누른다. 은행 앱에는 내 정보를 요청하겠다고 뜬다. 난 또 30초 안에 인증 요청 확인을 누르면 정보가 제공된다.(설명이 복잡하다. 그냥 핀 번호 누르고 확인 누르면 된다). 드디어 주민등록증을 들고 조명 밑을 헤매던 날들과는 안녕이다.

기존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등과 달리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부가 발급해 법적으로 인정되는 신분증 이다. 당연히 정부24에서 공공인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거래

정부 24에 확인을 위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출처= 모바일신분증 앱. 대한민국정부>
정부24에 확인을 위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출처=정부24 앱)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모빌리티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이참에 공유차에 가입했다. 비대면 앱에서 면허 자격을 확인할 때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빛을 발한다. 굳이 운전면허증을 찾아 사진 찍을 필요가 없다.

공유카 앱을 가입하며 면허증을 확인할 때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선택할 수 있다. <출처=그린카(왼쪽), 대한민국정부(오른쪽)>
공유카 앱을 가입하며 면허증을 확인할 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할 수 있다.(출처=그린카(왼쪽), 정부24(오른쪽))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편의점이나 주류 자판기 등에서 확인 용도로 이용된다. 아직 시중에는 서서히 시행 중이다. 일단 내 거주지 주변 편의점에서는 아직 준비 단계였다. 편의점 업체 관계자에게 문의해 보니, QR코드 리더기 유·무는 점포마다 다르다고 했다. 덧붙여 주로 스마트 매장이나 회사 내부 무인 점포에서 사용한다고 했다. 빨리 확대되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보고 싶다.

발급받아 가능한 여러 곳에서 사용해봤다. 아직 준비 중이거나 이미 내가 등록해 사용할 수 없는 곳도 있었다. 그래도 직접 해보니, 사용 가능한 곳이라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꽤 편리했다.

또 각 기관이나 업체마다 요청 정보가 달랐다. 거기에 맞춰 전송해준다. 즉 내 정보를 전부 노출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다. 가령 나이 확인하는데 내 주소나 이름까지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 더군다나 중앙 서버로 사용 이력이 전송되지 않으니 더 안심이다.

운전면허시험장 게시판에 모바일운전면허증 게시물이 부착돼 있었다.
운전면허시험장 게시판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게시물이 부착돼 있었다.

앞으로 사용처가 늘어난다고 한다. 관계기관이나 민간 기업 등과 모바일 거래 협의해 확대될 예정이다. 또 신분증 종류도 늘어난다. 주민등록증과 국가유공자증 등 더 많이 확대될 계획이다.

이제 필요한 정보만 담은 안전한 신분증을 보여줄 수 있고, 신분증을 두고 와 집에 돌아갈 일이 줄어들 듯싶다. 또한, 블록체인을 사용해 위변조가 어렵다니 다행스럽다.

무엇보다도 우린 코로나19를 겪으며 비대면 생활을 체감했다. 그렇기에 비대면에서 법적인 효력을 지닌 모바일 신분증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비대면에서 내가 나라고 증명할 확실한 권리가 생겨 반갑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email protected]

정책브리핑의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 :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제37조(출처의 명시) ① 이 관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는 자는 그 출처를 명시하여야 한다. 다만, 제26조, 제29조부터 제32조까지,
제34조 및 제35조의2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 출처의 명시는 저작물의 이용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하며, 저작자의 실명
또는 이명이 표시된 저작물인 경우에는 그 실명 또는 이명을 명시하여야 한다. 닫기

제138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제35조제4항을 위반한 자 2. 제37조(제87조 및 제94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를 위반하여 출처를 명시하지 아니한 자 3. 제58조제3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재산권자의 표지를 하지 아니한 자 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닫기

모바일 거래

2022-09-05 월 07:30

추천 [ 0 ]

러시아 5대 대형은행 중 한곳이 디지털루블화 거래 테스트를 통과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5대 대형은행 중 하나인 프롬스비야즈뱅크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디지털루블화 거래 테스트를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프롬스비야즈뱅크는 디지털 루블화 발행 프로젝트 참여 은행 중 하나다.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2월 디지털 루블화 테스트에 돌입한 바 있다.

이어 러시아 정부는 최근 2024년 부터 모든 은행에 디지털루블 플랫폼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8월 2024년 부터 모든 은행과 신용기관을 디지털루블을 플랫폼에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모바일 거래 전했다.

이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향후 개인 간 거래(C2C),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고객과 기업 간 거래(C2B)의 결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러시아 은행은 일부 대상자를 선정, 디지털루블 기반 스마트 컨트렉트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모바일 거래 관련해 매년 단계별로 테스트를 진행, 새로운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방 재무부가 준비되는 대로 소비자와 정부 간 거래(C2G),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정부와 소비자 간 거래(G2C), 정부와 기업 간 거래(G2B)등 디지털루블 결제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모바일 거래

'식신e식권'이 오프라인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식신)

푸드테크기업 식신이 기업용 모바일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에 ‘AI 오프라인 결제’기능을 탑재했다고 2일 밝혔다.

식신 e식권은 하루 18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전자식권 서비스이다. 현재 약 500여 개 기업, 18만명의 임직원이 사용 중이며 전국 100여 개의 구내식당에도 도입해 사용 중이다.

식신 측은 “새롭게 모바일 거래 선보인 ‘AI 오프라인 결제’기능은 네트워크 연결 오류, 서버 오류 등의 온라인 장애 발생시를 대비해 설계되었다”며 “전자식권은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상 항상 ‘온라인’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지난 2018년 AWS의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장애로 인해 전자식권을 비롯한 국내 대표 서비스들이 ‘먹통’이 되는 사건을 겪은 뒤 식신은 이용 편리성, 서비스 모바일 거래 안정성,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장애 발생으로 인해 식권 앱이 정상적인 결제를 하지 못할 경우 시스템이 이를 판단하여 즉시 ‘오프라인 결제 모드’로 전환한다. 오프라인용 바코드를 생성해 가맹점 APP에서 이를 스캔하거나 단말기 자체에 결제 정보를 저장했다가 온라인 연결 이후 다시 전송되어 실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 안전 모드는 일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 to 앱(APP to APP) 방식과 구내식당용 식신e식권 복합결제단말기 모두에 탑재됐다고 식신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네트워크 장애가 있을 때도 문제없이 전자식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내식당 운영 업체나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매출 누락 방지 및 정확한 식대 관리가 가능해진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모바일 식권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는 것도 모바일 거래 좋지만 매일 특정 시간대에 이용하는 앱인 만큼 가장 안전하고 장애가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모바일 거래 안전하고 편리한 식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거래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텔레그램(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영업점 창구에서 제공하는 종이영수증을 대신해 스마트폰으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자영수증은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KB 모바일 거래 Wallet'에 가입해 확인할 수 있다. 'KB Wallet'은 KB스타뱅킹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이용 가능한 KB국민은행의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수신(신탁/ISA) 입금/출금/송금 ▲외화 입금/출금 업무 등 종이영수증 발행건수가 높은 5개 업무에서 제공된다. 오는 11월 중 수신 해약, 대출금 완제, 외화 환전 등의 업무에서도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전자영수증 도입으로 연간 종이영수증 예상 발행건수 약 1800만 건 가운데 900만 건 이상을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해 50% 이상 종이 사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종이 사용 절감을 위해 자동화기기에서 발급되는 거래명세표를 KB스타뱅킹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 디지털명세표'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영업점에서 종이 통장 없이 창구업무를 볼 수 있는 '손으로 출금'을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재질의 종이컵 사용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플랫폼 'KB Wallet'으로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종이 사용 절감에도 동참할 수 있는 전자영수증 서비스에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 및 고객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